최근 5년간 서울에서 자가 점유율이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강남구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자가 점유율이 높은 3곳은 전남 보성군(87.4), 경북 의성군(86.9), 전남 강진군(86.5)이었으며 낮은 3곳은 서울 관악구(31.7), 용산구(34.1), 강남구(36.6)였다.
23일 통계개발원 ‘KOSTAT 통계플러스’ 겨울 호에 실린 현대환 통계개발원 주무관과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 소장의 연구 보고서인 ‘지난 25년, 우리가 사는 집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나’에 따르면 주택 가격이 높은 지역일수록 자가 점유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5년간 자가 점유율은 55% 전후에서 거의 변화가 없었다. 1995년부터 2005년까지 증가하다 2010년에 54.2%로 감소하였으나 2015년에 56.8%로 다시 증가했고 2020년에도 57.3%로 소폭 증가했다.
서울의 자가점유율(43.5%)은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57.3%)보다도 크게 낮을뿐 아니라 두 번째로 자가 점유율이 낮은 대전(51.7%)보다도 8.2%포인트 낮은 수치다.
시군구별로 보면 자가 점유율이 높은 곳은 전남 보성군(87.4%), 경북 의성군(86.9%), 전남 강진군(86.5%) 순이었다. 반면 낮은 곳은 서울 관악구(31.7%), 용산구(34.1%), 강남구(36.6%) 등이다. 1995~2020년 서울 대부분 자치구에서 자가 점유율이 증가했지만 매매 가격이 높은 강남구(-11.7% 포인트), 서초구(-4.9% 포인트), 송파구(-3.7% 포인트)는 자가 점유율이 줄어들었다.
지난 25년(1995~2020년) 동안 인구, 가구, 주택의 규모 변화는 주택(93.6%), 가구(61.5%), 인구(16.2%)순으로 증가율이 높으며, 2015년부터 2020년 동안에도 순서의 변화는 없었다. 하지만 2020년에는 가구 수가 급증해 주택(40만채)보다 가구(58만 가구)가 더 많이 증가했다. 지난해에도 주택(29만채)보다 가구(52만 가구)가 더 많이 늘었다.
주택 수가 가구 수에 비해 얼마나 부족·여유가 있는지 보여주는 주택보급률도 꾸준히 상승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2020년 주택 수보다 가구 수가 더 많이 증가하면서 주택보급률이 전국은 104.8%에서 103.6%로 감소했고 서울은 96.0%에서 94.9%로 줄었다.
전체 가구 중 자가 점유율 상하위 시군구(1995~2020)
지난 25년간 자가 점유율은 55% 전후에서 거의 변화가 없었다. 1995년부터 2005년까지 증가하다 2010년에 54.2%로 감소하였으나 2015년에 56.8%로 다시 증가했고 2020년에도 57.3%로 소폭 증가했다.
서울의 자가점유율(43.5%)은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57.3%)보다도 크게 낮을뿐 아니라 두 번째로 자가 점유율이 낮은 대전(51.7%)보다도 8.2%포인트 낮은 수치다.
시군구별로 보면 자가 점유율이 높은 곳은 전남 보성군(87.4%), 경북 의성군(86.9%), 전남 강진군(86.5%) 순이었다. 반면 낮은 곳은 서울 관악구(31.7%), 용산구(34.1%), 강남구(36.6%) 등이다. 1995~2020년 서울 대부분 자치구에서 자가 점유율이 증가했지만 매매 가격이 높은 강남구(-11.7% 포인트), 서초구(-4.9% 포인트), 송파구(-3.7% 포인트)는 자가 점유율이 줄어들었다.
서울시 구별 자가 점유율의 변화
자료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전수자료(1995~2010년);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20% 표본자료(2015~2020년).
주택 수가 가구 수에 비해 얼마나 부족·여유가 있는지 보여주는 주택보급률도 꾸준히 상승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2020년 주택 수보다 가구 수가 더 많이 증가하면서 주택보급률이 전국은 104.8%에서 103.6%로 감소했고 서울은 96.0%에서 94.9%로 줄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