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이 2018년 11월 첫째 주 이후 34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대출 규제와 세제 강화 등 정책 기조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추가 규제 가능성까지 거론돼 대다수 관망세였지만 일부 인기 재건축 및 신축 단지 매수세가 강해 상승세를 이끌었다. 송파·서초구는 대체로 보합세인 가운데 양천과 영등포구는 재건축 기대감이 큰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용산과 서대문구는 정비 사업과 인기 대단지 수요로 아파트값이 올랐다. 인천 미추홀구는 인근 송도신도시 신규 입주 물량 증가로 하락 전환됐다. 서울 전셋값은 상승세로 돌아섰고, 수도권은 하락폭이 줄어들었지만 지방 전셋값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2019-07-0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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