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이 32주 연속 하락했다. 다만 강남·송파구는 일부 신축 및 재건축 단지 위주로 아파트값이 소폭 상승했다. 성동구는 호가보다 낮은 가격의 매물 위주로 거래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마포구는 단지별로 상승·하락이 혼재됐지만 아현과 공덕동 선호단지 매수세로 소폭 올랐다. 3기 신도시 개발 기대감과 산곡동 지하철 인근 아파트 수요 등으로 오름세를 이어가던 인천 계양과 부평구는 아파트값 상승폭이 축소됐다. 울산은 지역 기반산업 침체, 신규 입주물량 증가로 모든 지역에서 하락세가 관찰됐다. 서울 전셋값은 하락에서 보합으로 전환됐지만, 수도권과 지방 전셋값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2019-06-2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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