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값도 15주 연속 떨어져 하락세가 이어졌다. 서울 아파트값 하락 폭은 강북보다 비싼 아파트가 몰려 있는 강남이 컸다. 강남구는 0.27% 떨어지고, 강동구는 0.20% 내렸다. 거래가 급감하며 선호도 낮거나 매물이 누적된 단지 중심으로 가격조정이 이어졌다. 강북권도 내림세가 이어졌다. 마포구는 0.20%, 용산구는 0.12% 떨어졌다. 지방에서는 경남이 0.21% 빠졌고, 울산과 충북도 각각 0.19% 내렸다. 전셋값도 맥을 추지 못했다. 서울은 0.22% 떨어져 하락폭이 확대됐다. 매매수요의 전세수요 전환으로 전세 거래량은 증가했지만, 신규 아파트 공급 증가로 세입자 우위 시장이 형성되면서 17주 연속 하락했다.
2019-02-2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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