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4년 9개월 만에 최대 낙폭

아파트값, 4년 9개월 만에 최대 낙폭

류찬희 기자
입력 2018-05-27 17:32
수정 2018-05-27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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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은 0.05% 하락해 4년 9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지방 아파트값은 0.09%나 빠져 5년 1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지역 주력 산업 쇠퇴와 경기 침체, 공급물량 증가 탓이다. 조선업 불황을 겪는 거제시 등 경남 지역은 0.33%나 하락했다. 충남·충북도 각각 0.14% 하락했다. 서울 강남 4구 아파트값은 0.05% 하락해 전주 낙폭(-0.04%)보다 커졌다. 재건축 부담금 예정액 공개 이후 재건축 아파트 매수세가 줄어들고, 보유세 강화 움직임에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다. 서초구는 0,02% 떨어졌고, 강남·송파구는 각각 0.08% 하락해 지난해 ‘8·2 부동산 대책’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도심권은 용산구(0.09%)의 강세로 0.11% 올랐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입주 물량 증가로 0.11% 하락했다. 서울은 평균 0.08% 떨어졌지만, 강남구는 0.29%, 송파구는 0.24% 떨어져 강남권(-0.30%) 하락폭이 컸다.

2018-05-28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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