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쇼핑 필수템… 마케팅 강화
롯데 ‘랜드마크 에디션’ 2종 출시
CU, 인천공항 ‘스낵 특화 편의점’


롯데웰푸드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만든 ‘빼빼로 랜드마크 에디션’.
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외국인 관광객이 빼빼로를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빼빼로 랜드마크 에디션’ 2종을 출시했다. 일월오봉도와 광화문, 세종대왕 등 대한민국 랜드마크를 포장에 이미지로 표시했다. 전통 자개장 느낌의 디자인으로 광화문과 단청 꽃문양을 활용한 포장도 있다. 해당 제품은 롯데마트 외국인 특화 매장을 시작으로 공항 내 편의점, 면세점, 토산품점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채널에 주로 진열된다.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들어선 CU의 K스낵 특화 편의점 ‘스낵 라이브러리’.
앞서 롯데마트는 지난해 9월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 외국인 관광객 특화 매장을 신설해 외국인 고객의 구매 빈도가 높은 과자, 커피, 견과 등을 한곳에 모아 놓음으로써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도 했다.
제주관광공사가 지난달 28일 발표한 ‘2023 제주 방문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외국인의 국내 주요 쇼핑 품목으로 과자, 차와 같은 간식류(63.7%)가 향수, 화장품(56.5%)을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4년 만에 재개된 이번 조사 이전(2016~2019년)까지는 향수, 화장품이 줄곧 1위를 차지했다.
2024-04-25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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