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 0.0’ 병 제품 홍보 포스터. 오비맥주 제공
오비맥주는 비알코올 음료 카스 0.0의 330ml 병 제품을 전국 일반 음식점을 통해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말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공포돼 종합 주류 도매업자가 주류 제조자 등이 제조·판매하는 비알코올 또는 무알코올 음료를 주류와 함께 음식점에 공급할 수 있게 된 데 따른 것이다. 개정안 시행 이전까지는 종합 주류 도매업자가 알코올 도수 1% 이상의 주류만 유통할 수 있었다. 주류법 개정안 시행 이후 비알코올 음료를 일반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경우는 카스 0.0가 처음이다.
특히 이번 카스 0.0병 제품은 오비맥주 카스가 2024 파리올림픽 공식 파트너사로 나서면서 한정판 올림픽 에디션으로 출시됐다. 올림픽 에디션 제품은 패키지 디자인에 올림픽을 상징하는 오륜기와 공식 파트너사임을 의미하는 ‘오피셜 파트너’(Official Partner) 문구를 추가했다. 올림픽 에디션은 카스 0.0의 330ml 병과 330ml 캔 등 다양한 패키지에 적용된다.
카스 0.0는 일반 맥주와 같은 원료를 사용하고 동일한 발효 및 숙성 과정을 거친 후 마지막 여과 단계에서 ‘스마트 분리 공법’을 통해 알코올만 추출해 신선하고 상쾌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알코올 도수는 0.05% 미만이다.
한편, 오비맥주에 따르면 역대 올림픽에서 맥주 브랜드의 비알코올 음료가 공식 글로벌 파트너로 지정된 것은 처음이다. 오비맥주는 카스의 올림픽 에디션 출시 외에도 파리올림픽 열기를 끌어 올리기 위한 다양한 소비자 참여형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연다는 계획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맥주 카스가 세계인이 즐기는 축제 올림픽에 공식 파트너 브랜드로 함께하게 됐다”며 “올여름 대대적인 올림픽 마케팅으로 소비자들과 적극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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