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생산부터 폐기까지 선순환 체계로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생산부터 폐기까지 선순환 체계로

입력 2024-04-25 01:38
수정 2024-04-25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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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대전연구소에서 연구원이 폐전극 직접 리사이클 공정을 통해 제조한 양극활물질을 선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 대전연구소에서 연구원이 폐전극 직접 리사이클 공정을 통해 제조한 양극활물질을 선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원재료 생산부터 소비, 폐기까지 밸류체인 전반을 포괄하는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특히 배터리 라이프 사이클에 기반해 회수된 배터리를 재사용하고 배터리를 분해해 리튬, 코발트, 니켈, 망간 등의 희귀 금속을 추출하는 재활용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충북 청주 ‘오창 에너지플랜트’에 배터리를 재사용해 만든 ‘전기차용 충전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설치했다. ESS는 10만 ㎞ 이상을 달린 전기 택시에서 뗀 배터리로 만든 충전기다. 100㎾ 충전기로 GM ‘볼트’를 약 1시간 충전하면 300㎞를 달릴 수 있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은 더이상 배터리로 사용할 수 없을 때는 배터리 분해, 정련, 제련을 통해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메탈을 뽑아내 다시 사용하는 선순환 체계를 조성하고 있다. 모든 사업장에서 ‘폐기물 매립 제로화’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 중국 난징 공장은 글로벌 인증기관인 UL로부터 자원순환율 100%를 인정받아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취득했고 오창 에너지플랜트 사업장은 자원순환율 90% 이상을 인정받아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2024-04-25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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