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가을 정취 물씬
붉게 물든 코키아가 가득한 에버랜드 하늘정원길.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 제공
현재 ‘해피 땡스기빙’ 가을 축제가 펼쳐지는 에버랜드는 단풍, 은행, 느티 등 10여종 수만 그루의 나무들과 메리골드, 코키아 등 꽃들이 오색 빛깔로 물들어 가면서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특히 산책로, 어트랙션, 드라이브 등 3개 테마별로 마련된 에버랜드 단풍 명소들은 울긋불긋 단풍이 절정에 이뤘으며 이색 가을 단풍놀이를 경험하려는 나들이객들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먼저 알록달록 대자연 속에서 가을을 제대로 느껴 보고 싶다면 크고 작은 나무와 꽃들 사이를 여유롭게 걸어보며 힐링하는 단풍 산책로 코스를 추천한다.
콜럼버스 대탐험 부근에 있는 ‘하늘정원길’은 단풍길을 따라 걸으며 아름다운 가을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에버랜드의 대표적인 걷고 싶은 길로 꼽힌다. 약 1㎞에 이르는 하늘정원길 산책로에는 매화나무, 화살나무 등 수목 1만여 그루와 가을꽃들이 형형색색 물들고 있으며, 다른 식물보다 일찍 단풍이 드는 코키아도 절정을 맞아 인생사진 명소로 추천된다.
또한 가을 테마정원으로 변신한 ‘포시즌스가든’에는 메리골드, 천일홍, 억새 등 약 1000만 송이의 가을꽃들이 만개했다. 가을 하늘 아래에서 감성 충만한 음악을 들려주는 폴인 가든 콘서트가 다음달 4일까지 매주 주말 펼쳐진다.
장미원 둘레길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은행나무길’에서는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아래로 황금빛 단풍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짜릿한 놀이기구와 함께 가을 단풍을 경험할 수 있는 단풍 어트랙션 코스도 있다.
슈퍼 래프팅 어트랙션 ‘썬더폴스’는 사방이 모두 울창한 나무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급류타기 보트에 탑승한 채 형형색색 물든 단풍을 구경하고 20m 높이 급강하까지 체험할 수 있다.
단풍이 수려하게 펼쳐진 산 중턱에 있는 ‘티익스프레스’는 지상 56m 최정상 지점에서 에버랜드 가을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고 극강의 짜릿함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어 젊은 층에 최고의 이색 단풍 명소로 꼽힌다.
2023-10-31 3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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