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국 최초 ‘도민 헌혈의 날’ 헌혈릴레이 캠페인… 목표 초과 달성

전북, 전국 최초 ‘도민 헌혈의 날’ 헌혈릴레이 캠페인… 목표 초과 달성

김태곤 기자
입력 2023-10-27 10:19
수정 2023-10-2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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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일 ‘도민 헌혈의 날’ 선포 후 22일간 전북도민 헌혈릴레이
7000명 목표로 시작한 캠페인에 7530명 참여로 목표 초과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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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도민 헌혈의 날’ 선포식. 전라북도 제공
전라북도 ‘도민 헌혈의 날’ 선포식. 전라북도 제공
지난 4일 전국 최초로 ‘도민 헌혈의 날’을 선포한 전라북도는 22일간 진행한 헌혈릴레이 캠페인에 7530명이 참여하며 목표로 했던 7000명을 초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민 헌혈의 날 선포를 기점으로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지난 25일까지 22일간 진행한 이번 헌혈릴레이에 전북도청을 시작으로 전북 14개 지자체 646명, 16개 고등학교 907명, 8개 대학의 학생 및 교직원 465명, 군부대 541명, 전북지역 8개 기업 125명이 동참했으며, 전북 소재 7개 헌혈의 집 등을 통해서도 4846명이 헌혈을 통한 생명나눔에 참여했다.

전북 내 기업들은 이번 행사 중 헌혈 참여 외에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캠페인의 성공에 기여했다. 특히 농협전북본부(2000만원), ㈜하림(2000만원), ㈜다원시스(200만원), ㈜미소능력개발센터(200만원) 등은 지역헌혈 활성화를 위해 기념품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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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도민 헌혈의 날’ 헌혈릴레이 단체헌혈 전경. 전라북도 제공
전라북도 ‘도민 헌혈의 날’ 헌혈릴레이 단체헌혈 전경. 전라북도 제공
이번 행사는 저출생, 고령화로 헌혈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불어 나누는 삶, 나눌수록 커지는 삶’의 가치를 실천하는 건전한 헌혈문화를 조성하고, 생명나눔 운동을 우리 사회 전반으로 확산해 가고자 전북과 대한적십자사가 뜻을 모아 추진했다.

조남선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장은 “전북의 적극적인 참여로 시작된 전국 최초 도민 헌혈의 날 선포와 헌혈릴레이가 전국 시도로 확산해 건전한 헌혈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며 “적십자사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헌혈을 통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및 관계기관들과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에서는 도민 헌혈의 날 캠페인에 참여한 우수기관에 대해 다음달 초 표창을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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