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 초청연주회

오뚜기,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 초청연주회

김태곤 기자
입력 2023-04-19 13:48
수정 2023-04-1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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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안양공장 대강당에서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있다. 오뚜기 제공
오뚜기 안양공장 대강당에서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있다. 오뚜기 제공
오뚜기가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두고 경기 안양시 오뚜기 안양공장 대강당에서 ‘제9회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 초청연주회’를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연주회는 2013년을 시작으로 오뚜기센터, 오뚜기 안양공장 및 대풍공장 등에서 이어져 왔으며,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이번 공연은 오뚜기 임직원, 오뚜기프렌즈 장애인 임직원 및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평소 문화체험 기회가 부족한 장애인 임직원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로 마련했다는 게 오뚜기 측의 설명이다.

연주를 한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시각장애 음악인으로 구성된 세계 유일의 실내 관현악단으로 15명의 시각장애인 단원과 10명의 비장애인 단원이 어우러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애인의 날 당일인 오는 20일에는 청와대 춘추관에서 공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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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 연주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상재 단장. 오뚜기 제공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 연주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상재 단장. 오뚜기 제공
이날 공연에 함께한 오뚜기프렌즈 장애인 근로자는 모두 오뚜기의 정규직 직원이다. 오뚜기는 2021년 11월 오뚜기프렌즈를 설립하고, 20명의 장애인 근로자(2022년 말 기준) 전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오뚜기프렌즈의 장애인 근로자들은 오뚜기 기획제품 포장 업무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까지 11만 8000여개의 기획생산품을 생산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 확대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 실천하고 있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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