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명 창업해 36개 기업 설립

135명 창업해 36개 기업 설립

입력 2019-02-27 16:58
수정 2019-12-3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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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랩 성과

삼성전자·서울대 공동연구소에 위치한 ‘C랩 팩토리’에서 C랩 과제원들이 3D 프린터로 만든 테스트 제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서울대 공동연구소에 위치한 ‘C랩 팩토리’에서 C랩 과제원들이 3D 프린터로 만든 테스트 제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현재까지 총 135명이 창업해 36개의 기업을 설립했다. 이들 기업이 외부에서 고용한 인원만 170여명에 달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스핀오프(분사)를 통해 설립한 C랩 출신 스타트업들의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들을 보면 허밍으로 작곡하는 앱을 개발한 ‘쿨잼컴퍼니(COOLJAMM company)´는 세계 3대 음악 박람회 ‘미뎀랩(MIDEMLAB) 2017’에서 우승하는 등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버클리 대학교가 운영하는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 프로그램인 ‘스카이덱(SKYDECK)´에 뽑혀 실리콘밸리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쿨잼컴퍼니는 동영상에 어울리는 음악을 인공지능으로 작곡해주는 앱도 추가로 개발하고 있다.

점착식 소형 메모 프린터를 개발하는 ‘망고슬래브(MANGOSLAB)’는 스타트업으로 독립한 지 1년 만에 양산에 성공해 현재 국내와 일본 등에서 본격적으로 판매에 들어갔다. 2017년 CES 최고혁신상을 받기도 했으며 2017년에만 약 8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360도 카메라를 만드는 ‘링크플로우(LINKFLOW)’는 ‘핏 360(FITT 360)’으로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받았다. 최근에는 보안시장을 타깃으로 한 ‘핏 360 시큐리티(FITT 360 SECURITY)’를 개발해 관련 분야에서 대규모 펀드를 유치하고 수주에 성공하는 등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인공지능 기반으로 피부를 분석하고 화장품을 추천해주는 ‘룰루랩(lululab)’은 CES 2019에서 바이오테크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 세계 4대 디자인 공모전인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디자인 서비스상을 받기도 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2019-02-28 3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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