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C미디어 설문조사…예상성적은 ‘1승1무1패’가 최다
우리나라 국민 2명 중 1명은 한국 대표팀이 이번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9일 광고마케팅 플랫폼 전문기업 DMC미디어가 발표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미디어 이용행태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16강 진출 여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50.5%가 ‘성공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실패할 것이다’, ‘잘 모르겠다’라고 답한 비율은 각각 34.7%로 같았다.
예상성적에 대한 질문에는 ‘1승1무1패’로 답한 사람이 29.7%로 가장 많았다. ‘2승1패’가 17.6%, ‘1승2무’가 13.7%로 뒤를 이었다.
한국이 속한 H조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조별예선 경기는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10위 벨기에(58.8%)와의 경기로 나타났다. 이어 러시아(27.9%), 알제리(13.3%) 전 순이었다.
월드컵 우승 예상국가로는 10명 중 6명꼴로 개최국인 브라질(64.2%)을 꼽았다. 이탈리아가 17.0%, 스페인이 13.7%로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32개 참가국 가운데 한국을 제외하고 가장 관심이 가는 국가 역시 브라질(55.8%)이 1위를 차지했고, 스페인(34.7%)과 일본(30.9%)이 뒤를 이었다.
DMC미디어 관계자는 “브라질은 한국과 11시간의 시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번 월드컵은 경기를 시청하거나 정보를 얻기 위해 모바일, 유선 인터넷, 소셜 미디어 등 다양한 미디어에 의존하는 경향이 유독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DMC미디어는 지난 2월 14일부터 21일까지 만 19세∼59세 대한민국 남녀 49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