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콘텐츠 비즈니스 마켓 ‘SPP’, 온라인 개최

국내 최대 규모 콘텐츠 비즈니스 마켓 ‘SPP’, 온라인 개최

신성은 기자
입력 2021-07-14 09:00
수정 2021-07-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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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산업진흥원(S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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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문화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만드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장영승)은 오는 30일까지 국제콘텐츠마켓 SPP 2021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SPP는 애니메이션·캐릭터·웹툰·게임 콘텐츠 전문 마켓으로 판권 구매, 공동제작, 투자유치를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 비즈니스가 이루어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콘텐츠 마켓이다.

지난해에는 디즈니, 텐센트 등 글로벌 기업을 포함한 619개사가 참가해 4,092건의 비즈매칭이 이루어지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최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SPP 2021은 비즈니스 상담회 뿐만 아니라 케이 피치 포 할리우드(K-Pitches for Hollywood), 글로벌 이그나이트, AAA(Asia Animation Alliance) 등 다양한 B2B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신규 프로그램인 ‘케이 피치 포 할리우드(K-Pitches for Hollywood)’는 북미 OTT, 에이전시를 대상으로 국내 콘텐츠 기업에 1:1 프라이빗 피칭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애니메이션 분야 심사위원으로 넷플릭스, 디즈니주니어, Bardel/Rainbow가 참여하며 웹툰 분야에서는 넷플릭스, 크런치롤, UTA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콘텐츠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피칭은 각 미디어사별 수요에 적합한 프로젝트를 선정해 1:1 프라이빗 피칭으로 진행된다.

SPP 2021 참가기업 중 피칭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15일까지 별도 신청서 양식을 제출하면 된다. 별도 심사를 통해 피칭 대상작을 선정하여,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피칭을 진행한다.

SPP의 기업 주도형 프로모션 이벤트인 ‘글로벌 이그나이트’에는 애니메이션, 콘텐츠 투자, 테크, 해외 마케팅 분야의 주요 인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세션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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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산업진흥원(SBA) 제공
서울산업진흥원(SBA) 제공
애니메이션 분야에서는 ‘플랫폼의 확장과 부띠끄 스튜디오의 미래’ 라는 주제로 신생 애니메이션 제작사들의 특별 대담이 진행된다. 씨네21 송경원 기자가 모더레이터로 진행하는 본 세션에는 스튜디오 피보테의 이진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브이씨알웍스의 이종훈 감독 겸 공동대표, 스튜디오 루머의 홍준표 대표, 워크룸 야하의 한지원 대표가 패널로 참여하여 최근 플랫폼의 변화 속에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들이 어떤 가능성을 찾아내고 무엇을 대응할 수 있을지에 대한 대담을 진행한다. 또한 애니메이션 제작사 애니작은 하반기에 방영을 앞두고 있는 신작 애니메이션 ‘인앱’의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테크(Tech)분야에서는 버추얼 휴먼 ‘루이’를 탄생시킨 디오비스튜디오 오제욱 대표가 ‘메타버스 시대, 캐릭터 가치사슬 확정에 관하여;캐릭터 vs 버츄얼 휴먼’ 이라는 주제를 진행한다.

투자 분야에서는 스마트스터디의 벤처캐피탈(VC) 자회사 스마트스터디벤처스 이현송 대표가 ‘핑크퐁 아기상어의 넥스트 스텝: 애니메이션을 통한 차세대 콘텐츠 IP 육성’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캐나다 Telefilm이 ‘캐나다 애니메이션 정책 및 펀드현황과 한-캐나다 공동제작 방안’이라는 주제를 진행한다.

끝으로 해외 마케팅 분야에서는 프랑스 배급사 Cyber Group의 ‘해외 세일즈 총괄에게서 듣는 비대면 시대의 해외 마케팅’ 세션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행사기간 중에 다양한 세션이 추가될 예정이다.

끝으로 아시아 국가 간 애니메이션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AAA(Asia Animation Alliance)’에서는 아시아 각 국가별 애니메이션 시장 현황과 대표 애니메이션 작품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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