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해커가 설립… 특허 기술로 몸캠피싱 24시간 대응 ‘라바웨이브’
라바웨이브 관계자는 “자사 성장의 가장 큰 원동력은 기술력”이라며 “몸캠피싱 피해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지인에게 자신의 동영상이 퍼지는 행위다. 이를 막기 위해 24시간 상담 시스템을 운영하고 화이트 해커 집단을 모아 자체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라바웨이브의 주요 솔루션으로는 CS 시스템과 LAB 시스템이다. 동영상이 아직 유포되지 않은 몸캠피싱 피해자를 위해서는 CS 시스템을, 이미 동영상이 온라인에 일부 노출되었다면 LAB 시스템을 활용해 대처한다. 피해 범위와 상황에 따라 작업 소요 시간은 최소 16~17시간, 그 이상이 걸릴 수도 있다. 밤낮을 가리지 않는 디지털 성범죄 특성상, 관련 피해 상담은 24시간 연중무휴 가능하다.
라바웨이브는 현재까지 1만 6574건 이상의 몸캠피싱 피해자를 구제했으며,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해 2019년 법인을 설립하고, 2020년 미국 법인을 추가 설립했다. 올해는 벤처기업 인증을 완료했으며, 연관 단체들과 정보보호 산업 발전 및 관련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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