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 ‘사랑의 선물꾸리기’ 나눔 행사 열고 미혼모 및 취약계층 지원

굿피플, ‘사랑의 선물꾸리기’ 나눔 행사 열고 미혼모 및 취약계층 지원

입력 2021-05-28 17:34
수정 2021-05-2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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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피플 김천수(왼쪽 두 번째부터) 회장, 굿피플 이영훈 이사장,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회 운영부회장 사주환 장로, 사단법인 링커 이효천 대표
굿피플 김천수(왼쪽 두 번째부터) 회장, 굿피플 이영훈 이사장,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회 운영부회장 사주환 장로, 사단법인 링커 이효천 대표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이사장 이영훈)은 지난 27일 미혼모 및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선물꾸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굿피플 이영훈 이사장,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회 운영부회장 사주환 장로, 굿피플 김천수 회장, 사단법인 링커 이효천 대표가 참석했다.

굿피플과 여의도순복음교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혼모 및 취약계층 4천 가정에 ‘사랑의 선물꾸리기’ 상자를 전달한다.

이번 사랑의 선물꾸리기 상자는 고추장, 컵밥, 즉석조리식품을 포함해 손소독제 및 마스크 등 11만 원 상당하는 다양한 물품을 담았다.
사단법인 링커 이효천(왼쪽부터) 대표, 굿피플 이영훈 이사장
사단법인 링커 이효천(왼쪽부터) 대표, 굿피플 이영훈 이사장
이외에도 굿피플과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미혼모 60가구에 최대 200만원 상당의 생계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실제로 많은 미혼모들은 출산과 양육을 병행하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계약직, 간접 고용 등 불안정한 일자리에 종사하거나 이들을 위한 정부의 지원 정책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현행법 상 미혼모 및 한부모 가정은 기초생활수급비와 한부모자녀양육비를 중복 수령할 수 없다. 현재 이들을 위한 지원금은 기초생활수급비 87만원, 한부모자녀양육비 월 20만원으로 턱없이 부족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미혼모 지원 단체 사단법인 링커 이효천 대표는 “청소년 한부모 가정에게 코로나19 위기는 심각한 생계위협으로 다가온다”며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굿피플과 후원자님의 도움은 이들의 삶과 생활에 큰 힘이 되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굿피플 이영훈 이사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는 철저히 지키지만 마음만은 진정한 이웃이 되어야 한다. 굿피플 사랑의 선물꾸리기로 섬김과 이웃사랑을 실천해 미혼모 가정과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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