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가격과 매장 판매가 투명하게 공개
하지만 와인 가격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과 불투명한 유통 과정으로 인해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똑같은 와인이라도 파는 곳, 판매 물량, 마진율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와인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와인을 저렴하게 파는 곳이 알려지면, 수입사와 다른 판매처로부터 가격 압박이 들어오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소비자들은 와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각자의 와인 구매 영수증과 판매처를 올리는 식의 가격 정보 공유를 하며, 소비자의 권리이자 의무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늘, 와인한잔’을 운영하고 있는 오늘연구소는 새로운 와인 소매샵 ‘오늘, 마켓’을 선보이고 공정거래가를 통한 합리적인 가격에 와인을 선보여 주목 받는다. 오늘, 마켓은 대부분의 판매가가 현지 가격의 1.8배로 설정되어 있으며, 소비자가 쉽고 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공개하고 있다.
관계자는 “홈술, 혼술족이 늘어남에 따라 와인 소비도 증가하고 있다”며 “공정거래가로 직구보다 더 저렴하게 와인을 판매하는 ‘오늘, 마켓’에서 다양한 와인을 만나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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