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청소년이사’로 천세정·박승우 임명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청소년이사’로 천세정·박승우 임명

입력 2021-05-24 14:59
수정 2021-05-2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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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정책 발굴·제안을 넘어 기관 경영에 직접 참여

천세정(왼쪽)· 박승우 이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제공
천세정(왼쪽)· 박승우 이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제공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이광호)은 청소년의 다양한 사회참여 기회부여와 청소년 중심의 경영 추진을 위해 2019년 5월, 공공기관 최초로 청소년이사제를 도입(1기), 올해 5월 ‘청소년이사’ 3기를 출범했다.

청소년이사는 청소년특별회의* 의장 1명, 성별이 다른 부의장 1명을 당연직 이사로 선임하여 운영한다. 청소년특별회의는 청소년기본법 제12조에 따라 청소년정책과제의 설정, 추진 및 점검을 위해 청소년위원(17개 지역회의 및 선발직)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책 참여기구를 말한다.

3기 청소년이사로 활동하게 될 청소년특별회의 천세정(여, 만19세) 의장은 경기도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재임하였다. 또한 청소년특별회의 박승우(남, 만19세) 부의장은 인천광역시 미래교육위원회 부위원장 등으로 재임하면서 청소년 권리 증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천 이사는 “청소년 이사제를 통해 청소년이 직접 경영활동에 참여하고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통로가 마련되어 청소년 주도성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미래사회의 주역으로 다양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재임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소년이사는 다른 이사와 동일하게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의 사업운영계획, 예산, 결산, 각종 규정의 제·개정, 임원의 선임 및 해임과 같은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또한 사업현장을 방문하여 청소년 중심의 정책과 사업이 현장에 잘 전달되어 추진될 수 있도록 개선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청소년이사의 의견을 수렴하여 ▲수능 후 고3 청소년에 대한 지원사업 확대, ▲청소년 주도로 지역사회를 변화시킬 혁신리더 양성, ▲청소년 및 가족의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한 지원사업 개발, ▲청소년 환경인식 개선 프로그램 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공공기관, 청소년시설 및 단체의 청소년이사제 도입 등 청소년의 권리보장과 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이사제의 도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문의하여 안내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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