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직원이 성수점 가전코너에서 LG 노트북을 살펴보고 있다.
이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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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회 공헌 활동은 단순히 기업에서 기금을 전달하는 방식이 아닌, 고객과 함께하는 펀딩 모금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이 이마트와 일렉트로마트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이마트와 LG전자가 대당 2만원을 공헌 기금으로 적립한다.
기부 적립 모델은 올레드 TV를 비롯, 오브제컬렉션 냉장고·워시타워·스타일러·식기세척기·에어컨 등 모두 6개 품목의 LG전자 가전 제품이다. 이마트는 조성한 금액에 해당하는 LG노트북을 5월 5일 어린이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전국 아동 양육 시설 40여곳에 기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이마트는 올해 10년차를 맞은 ‘희망 배달마차’를 통해 지난 2월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책가방, 체육복, 악기, 문구세트 등 필수 학용품을 지원했다. 기부 혜택을 받은 대상은 1000여 세대로, 기부 금액은 모두 4000만원에 달한다.
올해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피코크 삼계탕과 밑반찬을 무료 급식소에 지원할 계획이다. 또 9월에는 추석선물세트를 저소득가정에, 12월에는 겨울나기 테마로 한부모 가정 어린이들에게 방한용품을 기부할 예정이다.
희망 배달마차는 2012년 지역 저소득가정과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사회 소외계층 생필품 지원을 위해 시작됐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21-03-31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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