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 안에 코로나19 바이러스’ 휴대폰케이스의 위협

‘내 손 안에 코로나19 바이러스’ 휴대폰케이스의 위협

입력 2020-12-29 10:49
수정 2020-12-2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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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코로나19 대유행 속에 우리나라에서도 하루 확진자가 1000명을 웃돌며 심각한 위협을 맞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 하루 평균 2600회를 터치하는 휴대폰은 ‘내 손 안의 감염원’이 될 수 있는 상황임에도 아무런 경계없이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대부분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휴대폰 케이스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2~3일간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나 위험성을 더하고 있다. 또한 호주 질병대비센터는 매끄러운 휴대폰 표면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최장 28일간 생존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국립보건원은 영국 사우샘프턴대학 연구팀의 결과를 인용해 구리 재질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단 4시간 만에 사멸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구리 항균력에 착안, 미국의 에어리스(aeris)사는 구리 성분을 함유한 특수나노코팅 기술을 이용한 휴대폰케이스를 처음으로 개발했으며 국내에도 첫 선을 보이게 됐다.

이 제품의 항균 능력은 미국 검사(American testing lab) 결과에서 확인됐으며 한국분석시험연구원의 실험 결과 99.99%의 항균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판매사인 베스팅은 “이번에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항균휴대폰케이스는 와디즈에서 리워드 방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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