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원예술대학교X샌드박스네트워크, ‘버추얼 콘서트’ 23일 개최 예정

계원예술대학교X샌드박스네트워크, ‘버추얼 콘서트’ 23일 개최 예정

강경민 기자
입력 2020-12-17 11:32
수정 2020-12-1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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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 VR, 가상현실 등을 키워드로 하는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눈에 띄는 성과 없이 다양한 시도로 끝나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가운데 가상과 현실의 사이 어딘가에 있을법한 버추얼 캐릭터를 활용해 제작한 콘텐츠가 서비스를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계원예술대학교는 샌드박스네트워크와 함께 실시간 렌더기술과 모션캡처기술을 융합한 버추얼 크리에이터 콘서트인 ‘원 스탭!’을 오는 23일 오후 7시 도차비 호요리 채널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선보인다.

버추얼 콘서트는 한국콘텐츠진흥원 2020콘텐츠원캠퍼스 사업 일환으로 계원예술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샌드박스네트워크가 컨소시엄으로 6개월동안 준비한 실감형 버추얼 콘서트다. 샌드박스네트워크에서 기획/제작, 운영하고 있는 버추얼 유튜버 도차비, 호요리와 계원예술대학교 애니메이션과에서 2020년에 제작한 버추얼 유튜버 리아, 다니, 렛시가 같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동물원 렛서팬더가 아이돌이 되고파 탈출했다거나(버추얼 렛시) 어린 뱀파이어가 아이돌이 된다거나(버추얼 리아) 별자리 기록에서 태어난 점술사가 운명을 거스르고 아이돌이 된다(버추얼 다니)는 등의 스토리 기반을 한 버추얼 유튜버들도 히스토리를 기반으로한 뮤직, 애니메이션, 웹툰 등의 다양한 IP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계원예술대학교에서 캐릭터 ‘렛시’를 담당하는 렛시 프로젝트팀은 격주 일요일 7시마다 뮤직 콘텐츠를 업로드한다. 이는 유행에 따라 빠르게 이동하는 Z세대의 니즈를 충족하고자 하는 노력이다. 유튜브를 일종의 놀이터로 생각하는 Z세대들은 그들의 ‘최애’에 대해선 무조건적인 관대함이 있다.

또한 단순히 아이돌의 팬으로서 호응하는 것이 아닌 아이돌 육성 프로그램처럼 유저가 직접 아이돌을 발견하고 키워내게 된다. 단순히 보고 즐기기만 하는 시대에서 한 발 더 나아갔다는 의미이다.

계원예술대학교 송수근 총장은 산학 연계 콘텐츠원캠퍼스사업에 대해 “계원예술대가 대학과 산업체가 같이 운영되는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새로운 분야의 융합연구하는 프로젝트였다고 평가하고 융복합 콘텐츠 생산과 실감콘텐츠 교육 활성화 구축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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