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털과 판매 모두 가능한 이동식 분수 아리울씨앤디㈜ ‘아리나래’

렌털과 판매 모두 가능한 이동식 분수 아리울씨앤디㈜ ‘아리나래’

김태이 기자
입력 2020-11-09 11:04
수정 2020-11-0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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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위 설치로 자연경관 훼손 최소화… 빠른 설치와 빠른 해체

각종 축제∙전시장이나 트렌디한 건축물에서 빠질 수 없는 조경시설이 분수대다. 하지만 시공 형태의 바닥분수는 설계 및 시공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투입되어 도입이 쉽지 않다. 또한 가동이 어려운 동절기 동안 방치와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지속적인 유지 관리에 어려움이 따르는 것이 사실이다.
아리울씨앤디㈜(대표 김봉진)가 제작하는 아리나래 이동식 바닥분수는 이러한 기존 분수의 단점을 보완, ‘렌털’이라는 독특한 서비스 형태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설치하는 데 고작 2시간이 소요되는 이동식 분수로 가동을 하지 않을 때에는 회수를 요청할 수 있으며 렌털과 판매 모두가 가능하다.

지면 위에 설치하기 때문에 자연경관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기존 대비 1/3 금액으로 시공 가능한 경제성도 돋보인다. 약 3톤의 물이 담수가 되며 주기적으로 교환되어 위생적이고 250㎏의 하중을 견딜 정도로 안정성이 높다.

기본 구성은 슈팅노즐 9개, 안개분수노즐 19개로 구성되며 최대 높이 2.5m의 수직 곡선 형태의 개별 제어가 가능하다. 포장마감재는 데크를 사용하며 환경오염 없이 재사용할 수 있는 소재를 90% 이상 사용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아리울씨앤디㈜는 2017년 친환경 녹색분야 하이서울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리나래 이동식 바닥분수가 시공된 사례는 다양하다. 서울역 롯데아웃렛, 고양꽃박람회, 춘천 산토리니레스토랑, 정남진 장흥물축제, 서천 함안모시축제, 여주썬밸리호텔, 경인여대 정원, 서대문형무소 광복절행사 등지에 시공된 바 있다.

아리울씨앤디㈜ 관계자는 “아리나래는 순우리말로 물을 의미하는 아리와 날개를 의미히는 나래의 합성어로 이동식 바닥분수에 뛰어노는 아이들에게 날개를 달아주고자 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라며 “기존 바닥분수 대비 설치비, 설치기간, 전기요금, 수도요금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비가동으로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주변 경관을 훼손할 가능성도 낮다”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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