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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인범, 네덜란드 데뷔골 폭발…우에다 선제골, 한일 쌍포 가동

    황인범, 네덜란드 데뷔골 폭발…우에다 선제골, 한일 쌍포 가동

    한국 축구 대표팀의 간판 미드필더 황인범(28·페예노르트)이 네덜란드 무대 데뷔골을 폭발했다. 황인범은 6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페예노르트 경기장에서 열린 트벤테와의 2024~25시즌 에레디비시 8라운드 홈 경기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페예노르트가 1-0으로 앞서던 전반 43분 페널티지역에서 흘러나온 공을 왼발 땅볼 중거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가 2-1로 끝나며 황인범의 득점은 결승 골이 됐다. 황인범은 이로써 리그 3경기,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포함 공식전 5경기 만에 네덜란드 무대 첫 공격 포인트를 득점으로 장식했다. 지난달 3일 이적 시장 마감 직전 세르비아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페예노르트로 전격 이적한 황인범은 곧바로 주전 미드필더를 꿰찼고, 구단 선정 ‘9월의 선수’로 뽑힐 정도로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날 페예노르트의 선제골은 전반 28분 일본 국가대표 우에다 아야세가 넣었다. 황인범이 연결 고리가 됐다. 황인범이 왼쪽으로 패스를 뿌리자 위고 부에노가 크로스로 연결했고 문전에서 우에다가 머리를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과 일본의 국가대표들이 페예노르트의 승리를 쌍끌이했다. 페예노르트는 후반 34분 셈
  • “개도 예의 바르네”…멍하니 보는 오타니 반려견 화제

    “개도 예의 바르네”…멍하니 보는 오타니 반려견 화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처음 출전한 가을야구에서 팀의 승리를 이끈 가운데 오타니의 반려견 디코이(일본식 이름은 데코핑)이 멍하니 있는 모습이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다저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7-5 역전승을 거뒀다. 빅리그 입성 7시즌 만에 처음 MLB 포스트시즌을 치른 오타니는 이날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1회초 매니 마차도에게 투런포를 맞는 등 3점을 먼저 허용했지만 오타니가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 오타니는 다저스가 0-3으로 뒤진 2회말 2사 1·2루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딜런 시즈의 시속 156㎞ 높은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을 넘겼다. 타구는 시속 180㎞로, 113m를 날아갔다. 오타니는 4회말 1사 후 토미 에드먼, 미겔 로하스에 이어 안타를 기록하며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다저스는 상대 불펜 에이드리언 모레혼의 폭투로 1점을 얻고 이어진 2사 만루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보태 6-5로 역전했다. 오
  • 딱 맞춰 납시었다… ‘가을 여왕’ 김수지

    딱 맞춰 납시었다… ‘가을 여왕’ 김수지

    김수지(28·동부건설)가 ‘가을 여왕’ 본색을 드러내며 4년 만에 맥주 세례를 받았다. 김수지는 6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63야드)에서 끝난 2024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우승하며 상금 2억 70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8월 말 한화 클래식 이후 1년 1개월여 만에 정상을 밟은 김수지는 메이저 3승 포함 통산 6승을 쌓았다. 김수지는 대부분 9, 10월에 우승해 ‘가을 여왕’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9, 10월이 아닌 우승은 한화 클래식이 유일했으나 이 대회도 절기상 더위가 그친다는 ‘처서’에 끝났다. 3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 뽑아내는 폭풍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김수지는 이날 버디 3개에 보기 5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쳤으나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를 써내 2위 황유민(롯데)을 2타 차로 제쳤다. 깊은 러프와 좁은 페어웨이 등 극한 조건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언더파는 김수지가 유일했다. 김수지는 이날 12번 홀(파4)까지 버디 1개에 보기 4개로 3타를 잃으며 전반에 버디 3개와 더블 보기 1개, 보기 1개를 바꾼 윤이나(하이트진로)와 공동 선두로 내려앉았다. 그 사이 앞 조의 박
  • LG, 달렸지, 설욕했지

    LG, 달렸지, 설욕했지

    kt 실책 4개, 준PO 팀 최다 타이 잠실에서 지난 5일 열린 LG 트윈스와 kt wiz의 2024 준플레이오프(PO·5전3승제) 1차전. LG는 2-3으로 뒤지던 9회 2사 1루에서 대주자 김대원이 2루를 훔치려다 kt 포수 장성우의 정확한 송구에 그대로 태그아웃되면서 허무하게 경기가 끝났다. 염경엽 LG 감독은 6일 당시 상황에 대해 “야구는 확률 게임”이라며 “충분히 김대원이 2루를 훔치면 동점을 만들 수 있는 상황이었다”라고 옹호했다. 그만큼 LG는 뛰는 야구를 강조하는 팀이었다. 실제로 정규시즌에서 LG는 두산 베어스(184개)에 이어 팀도루 2위(171개)를 기록할 정도로 기동력이 좋았다. LG가 이날 잠실에서 열린 kt와의 준PO 2차전에서 선발 임찬규의 호투와 신민재(4타수2안타 3타점 1도루 1볼넷)의 활약으로 7-2로 승리했다. 준PO 1차전을 내줬던 LG는 시리즈 스코어를 1-1로 만들었다. 3차전은 8일 수원에서 열린다. LG와 kt는 3차전 선발로 각각 최원태, 웨스 벤자민을 예고했다. 선취점을 올린 것은 kt였다. 2회 2사 3루에서 경기 전까지 포스트시즌 9타수 무안타의 황재균이 임찬규의 직구를 받아쳐 좌전안타로 선취점을 올
  • 프로농구 kt ‘챔프전 리턴매치’서 KCC 잡았다

    프로농구 수원 kt의 에이스 허훈이 새 동료들과 조화를 이뤄 부산 KCC 허웅과의 형제 대결에서 승리했다. 6년 만에 한국 무대로 복귀한 디욘테 버튼(KCC)도 아직 적응 중이다. kt는 6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한국농구연맹(KBL) 컵대회 B조 예선 KCC와의 1차전에서 84-74로 이겼다. 지난 5월 챔피언결정전 맞대결에서 아픔을 안긴 KCC를 상대로 새 외국인 선수들을 앞세워 복수한 것이다. KCC는 내외국인 호흡이 맞지 않으면서 2017~18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버튼을 영입한 효과를 보지 못했다. kt는 내외곽 자원이 고루 활약하며 새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레이션 해먼즈가 팀 내 최다 23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허훈이 12점 7도움으로 공격을 조율했다. 그 외 문성곤(11점), 제레미아 틸먼(10점 7리바운드)도 두 자릿수 득점했다. KCC는 버튼(23점 13리바운드)이 3쿼터에만 15점을 올리며 따라붙었으나 타일러 데이비스(5점 2리바운드)의 지원이 아쉬웠다. 허웅도 3점슛 4개 포함 20점으로 분전했다. 하지만 최준용이 일찌감치 파울 트러블에 걸리면서 5점(8리바운드), 이승현도 4점(10리바운드)에 그쳤다. kt
  • 울산, 김천 잡고 3년 연속 우승 독주 체제로

    프로축구 K리그1 울산HD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3년 연속 우승을 향한 독주 체제를 굳히기 시작했다. 울산은 6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33라운드에서 김천 상무에 2-1로 승리했다. 울산은 정규 라운드 최종전인 이날 승리로 승점 61점으로 2위 김천(승점 56)을 따돌리며 우승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김천은 울산에 이겼더라면 울산을 제치고 선두가 될 수도 있었지만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며 우승 경쟁에서 한 발 뒤처졌다. 김천은 전반 21분 선제골을 넣는 등 후반 중반까지도 주도권을 장악했다. 하지만 후반 30분 이명재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고승범이 헤딩으로 연결해 동점 골을 터뜨리면서 분위기를 바꿔버렸다. 울산은 곧바로 5분 만에 야고가 역전골까지 터트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3위 강원FC는 이날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경기에서 3-1 승리했다. 강원은 승점 35점으로 김천을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4위 포항 스틸러스와 5위 FC서울은 선두권 진입에 실패했다. 포항은 포항스틸야드에서 전반 43분 안재준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해 후반 46분 지동원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수원FC와 1-1로 비기는
  • 2024 APP 월드투어 부산 SUP 오픈 [서울포토]

    2024 APP 월드투어 부산 SUP 오픈 [서울포토]

    6일 부산 광안리 해변에서 열린 2024 APP 월드투어 부산 SUP 오픈 대회에서 프로 장거리부문에 출전한 여자 선수들이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 KAPP(대한 패들서프 프로협회)가 주최하고 부산 수영구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10월5일, 6일 양일간 광안리 ‘SUPrise 해변’에서 펼쳐지며 레이스 종목은 세계적인 선수가 출전하는 프로경기부터 아마추어, U16(2008-2009년생), U14(2010년생 및 이후 출생자) 및 모든 참가자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경기가 열리며 단거리 300m, 장거리 3km, 6km, 9km와 1km 기록 측정 경기 등을 치렀다.
  • ‘금연 껌 씹은’ 이수민의 부활, 군 복무 공백 딛고 4년 만에 KPGA 통산 5승째

    ‘금연 껌 씹은’ 이수민의 부활, 군 복무 공백 딛고 4년 만에 KPGA 통산 5승째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인왕과 상금왕 출신 이수민(31·우리금융그룹)이 4년여 만에 우승 트로피를 장만하며 엿새 앞으로 다가온 생일잔치를 일찌감치 준비했다. 이수민은 6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 클럽(파72·7330야드)에서 열린 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 5000만원)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로 우승했다. 2위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과는 1타 차. 2020년 7월 KPGA 오픈 이후 4년 3개월 만 정상을 밟으며 통산 5승을 거둔 이수민은 우승 상금 2억 5000만원을 받으며 상금 8위(3억 4166만원)로 뛰어올랐다. 그는 스무 살이던 2013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군산CC오픈에서 우승하며 존재감을 뿜어냈다. 2015년 투어에 데뷔하며 다시 군산CC오픈 정상을 밟았고, 그해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2019년에는 상금왕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2021~22년 입대 공백기를 가진 뒤 투어에 복귀하고선 부진을 거듭했다. 지난해에는 9월 전자신문 비즈플레이 공동 5위가 유일한 톱10 입상, 올해도 5월 KB금융 리브챔피언십 공동 9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이번
  • 김선형 압도한 이관희, 워니 제압한 오누아쿠…‘우승 도전’ DB, 가볍게 SK 격파

    김선형 압도한 이관희, 워니 제압한 오누아쿠…‘우승 도전’ DB, 가볍게 SK 격파

    디드릭 로슨이 떠났지만 프로농구 원주 DB는 여전히 강력했다. 치나누 오누아쿠가 골밑에서 자밀 워니, 이관희는 외곽에서 김선형을 압도하면서 서울 SK를 가볍게 꺾었다. DB는 6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한국농구연맹(KBL) 컵대회 D조 SK와의 1차전에서 107-81로 승리했다. 주장 강상재의 허리 부상 공백에도 오누아쿠가 지난 시즌 외국인 최우수선수(MVP) 로슨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웠다. 반면 SK는 내외곽 양쪽 모두 정비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았다. DB의 트윈타워 김종규와 오누아쿠가 각각 22점 12리바운드, 17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오누아쿠는 도움도 9개 올리면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알바노(9점 11도움)는 야전 사령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로버트 카터(18점)의 득점도 쏠쏠했다. 20점을 올린 이적생 이관희는 경기 중 1대1 대결을 펼친 상대 에이스 김선형과의 자존심 싸움에서 승리했다. 그는 “드래프트 동기인 선형이의 방향을 읽고 있었다(웃음). 비시즌에 수비를 제대로 안 한다고 감독님에게 혼났다. 마음먹으면 어떤 선수인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김주성 DB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오누아쿠가 지난 시즌 팀
  • 가을여왕의 화려한 귀환…김수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

    가을여왕의 화려한 귀환…김수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

    김수지(28·동부건설)가 ‘가을 여왕’ 본색을 드러내며 4년 만에 맥주 세례를 만끽했다. 김수지는 6일 경기도 여주의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63야드)에서 끝난 2024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우승하며 상금 2억 70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8월 말 한화클래식 우승 이후 1년 1개월여 만에 투어 정상을 밟은 김수지는 메이저 대회 3승 포함 통산 6승을 쌓았다. 김수지는 대부분 9, 10월에 우승해 ‘가을 여왕’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9, 10월이 아닌 우승은 한화 클래식이 유일했으나 이 대회도 절기상 더위가 그친다는 ‘처서’에 끝났다. 3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 뽑아내는 폭풍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던 김지수는 이날 버디 3개에 보기 5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쳤으나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를 써내며 2위 황유민(롯데)을 2타 차로 제쳤다. 깊은 러프와 좁은 페어웨이 등 극한의 조건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언더파는 김수지가 유일했다. 김수지는 이날 12번 홀(파4)까지 버디 1개에 보기 4개로 3타를 잃으며 전반에 버디 3개를 더블 보기 1개, 보기 1개와 맞바꾼 윤이나(하이트진로)와 공동 선두로 내려앉았
  • ‘동료와 조화’ 동생 kt 허훈, 고군분투 KCC 허웅에 승리…MVP 버튼도 아직 적응 중

    ‘동료와 조화’ 동생 kt 허훈, 고군분투 KCC 허웅에 승리…MVP 버튼도 아직 적응 중

    프로농구 수원 kt가 부산 KCC와의 챔피언결정전 리턴 매치에서 설욕했다. 팀원들과 조화를 이룬 동생 허훈이 고군분투한 형 허웅 앞에서 승리를 쟁취했다. 6년 만에 한국 무대로 복귀한 디욘테 버튼(KCC)은 아직 적응 중이다. kt는 6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한국농구연맹(KBL) 컵대회 B조 예선 KCC와의 1차전에서 84-74로 이겼다. 지난 5월 챔피언결정전 맞대결에서 아픔을 안긴 KCC를 상대로 새 외국인 선수들을 앞세워 복수한 것이다. KCC는 내외국인 호흡이 맞지 않으면서 2017~18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디욘테 버튼을 영입한 효과를 보지 못했다. kt는 내외곽 자원이 고루 활약하며 새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레이션 해먼즈가 팀 내 최다 23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허훈이 12점 7도움으로 공격을 조율했다. 그 외 문성곤(11점), 제레미아 틸먼(10점 7리바운드)도 두 자릿수 득점했다. 송영진 kt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열심히 수비해서 공격까지 잘 풀렸다. 이겨서 기쁘지만 실책 등 세세한 부분을 더 다듬어야 한다”며 “해먼즈도 상대 골밑을 더 공략해야 한다. 허훈과의 역할 분담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KCC
  • 현대건설, 정관장 꺾고 여자배구 컵대회 통산 다섯번째 우승

    현대건설이 3년 만에 여자배구 컵대회 정상을 탈환했다. 현대건설은 6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결승에서 정관장을 세트 스코어 3-1(23-25 25-15 25-14 25-18)로 역전승을 거뒀다. 2024~25 V리그 정규리그 전초전 격인 이번 컵대회에서 현대건설은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아),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 양효진, 이다현, 김다인 등 최강 전력을 과시하며 우승컵을 들었다. 현대건설이 컵대회에서 우승한 건 2006, 2014, 2019, 2021년에 이어 5번째다. 이날 현대건설은 모마(19점), 위파위(11점), 양효진(15점), 이다현(10점)이 평소처럼 활약하며 챔피언다운 모습을 보였다. 반면 정관장은 메가왓티 퍼티위(19점·등록명 메가), 반야 부키리치(17점·등록명 부키리치)가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 중에는 두 자릿수 득점을 한 선수가 없었다. 현대건설은 1세트를 아쉽게 내줬지만 2세트부터는 정관장을 압도하며 4세트에서 경기를 끝냈다.
  • 낮아진 왼 공격 무게감, 이강인 우측 고정?…‘첫 시험대’ 홍명보호의 묘안은

    낮아진 왼 공격 무게감, 이강인 우측 고정?…‘첫 시험대’ 홍명보호의 묘안은

    홍명보호가 시험대에 올랐다.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허벅지 부상으로 명단 제외되고, 황희찬(울버햄프턴)도 소속팀에서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홍 감독의 묘안이 10월 A매치 성적을 좌우할 전망이다. 왼쪽 무게감이 낮아진 만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오른쪽에서 중심을 잡을 가능성도 커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은 6일 오후 11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집결한 뒤 카타르 도하를 거쳐서 요르단으로 떠난다. 주민규, 조현우, 이명재(이상 울산 HD), 이동경(김천 상무), 김주성(FC서울), 황문기(강원FC), 김준홍(전북 현대) 등 이날 K리그1 일정을 미친 국내파와 일본에서 뛰는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등 8명이 본진을 이루고 나머지 해외파 선수들은 각자 요르단 현지에서 합류한다. 지난달 말부터 소속팀 일정을 소화하지 못한 손흥민은 결국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빠졌다. 대한축구협회는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제외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도 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7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 원정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은 적다”
  • 오타니 3점 홈런 작렬, 저지는 무안타 침묵…야마모토는 첫 포스트시즌 호된 신고식

    오타니 3점 홈런 작렬, 저지는 무안타 침묵…야마모토는 첫 포스트시즌 호된 신고식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처음으로 50홈런-50도루라는 기록을 쓴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자신의 첫 빅리그 포스트시즌에서 3점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50-50의 대기록을 세운 오타니를 누르고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애런 저지(32·뉴욕 양키스)는 무안타로 침묵했다. 오타니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3승제) 1차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나와 5타수 3안타 3타점 1삼진을 기록하며 팀의 7-5 승리를 이끌었다. 2년 전인 2022년 103년 만에 내셔널리그 110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MLB 전체 최다승을 거두며 가을 야구에 나선 다저스는 샌디에이고와 만나 1승3패로 탈락했다. 올해도 비록 샌디에이고를 제치고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지만 상대전적으로는 5승8패로 밀렸다. 다저스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매니 마차도에게 선제 2점 홈런을 내주며 0-3으로 끌려갔다. 그렇지만 다저스에는 오타니가 있었다. 오타니는 1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2회 2사 1, 2루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딜
  • 한국 女유도 미래 이현지, 26초 만에 세계청소년선수권 金 메쳐

    한국 女유도 미래 이현지, 26초 만에 세계청소년선수권 金 메쳐

    한국 여자 유도 중량급의 미래 이현지(17·남녕고)가 세계청소년(U-21)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메쳤다. 이현지는 5일(현지시간) 타지키스탄 두샨베에서 열린 2024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청소년선수권 여자 78㎏ 이상급 결승전에서 유럽 청소년 챔피언 셀리아 캉캉(18프랑스)을 26초 만에 발뒤축후리기 절반, 누르기 절반을 합쳐 한판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유도 여자 대표팀의 유일한 고교생인 이현지는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2회전은 허리후리기 한판승, 3회전은 반칙승(지도3), 4강전은 발뒤축후리기 절반+누르기 절반 합쳐 한판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라 금메달까지 획득했다. 지난해 아시아카데트(U-18)선수권과 세계카데트선수권을 휩쓴 이현지는 올해 4월 시니어 무대인 아시아선수권 정상에 서며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2024 파리올림픽은 같은 체급 선배 김하윤(24·안산시청)에 밀려 출전하지 못했으나 지난 8월 말 아시아주니어선수권을 제패하고 그 상승세를 세계 대회까지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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