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노리는 고진영·커리어 그랜드 슬램 조준 전인지… 셰브론 챔피언십 정조준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와 반등을 노리는 고진영,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도전하는 전인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10만 달러)에 출전한다.
20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우즈(파72·6824야드)에서 열리는 셰브론 챔피언십은은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 5개 중 가장 먼저 열리는 대회다. 이 대회 이후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7월 US여자오픈과 에비앙 챔피언십, 8월 AIG 여자오픈으로 이어진다.
셰브론 챔피언십은 2021년까지 ANA 인스피레이션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다. 지난해 타이틀 스폰서가 바뀌면서 대회 이름도 변경됐고, 올해는 개최 시기와 장소까지 모두 바꿨다. 지난 대회까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미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됐는데, 대회가 끝나면 우승자가 캐디 등과 함께 코스 내 연못에 뛰어드는 세리머니가 유명했다.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만큼 세계 랭킹 20위 선수가 총출동 한다. 먼저 강력한 우승자인 세계 랭킹 1∼3위인 리디아 고, 넬리 코다, 고진영가 모두 나온다. 지난해 12월 결혼 후 첫 메이저 대회를 치르는 리디아 고는 201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