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 버디퀸 황유민, 공격적이면 유리한 변형스테이블포드 대회에서 시즌 2승 청신호

    버디퀸 황유민, 공격적이면 유리한 변형스테이블포드 대회에서 시즌 2승 청신호

    ‘버디 퀸’ 황유민(롯데)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데뷔 시즌 멀티 우승의 꿈을 부풀렸다. 황유민은 13일 전북 익산 컨트리클럽(파72·6782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쓸어 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았다. 이로써 전날 얻은 9점에 17점을 보탠 황유민은 중간 합계 26점으로 공동 2위에 오른 동명이인 이지현 2명을 7점 차로 따돌리고 선두로 나섰다. 이번 대회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순위를 가린다. 타수의 합계가 아닌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으로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가 유리한 방식의 대회에서 황유민은 물 만난 고기가 됐다. 올해 투어에 데뷔한 황유민은 드라이버샷 순위 3위에 오른 화끈한 장타를 앞세워 라운드당 버디 1위(3.68개)를 달리고 있다. 지난 7월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신고한 황유민은 이날 공격 골프의 진수를 뽐냈다. 4번(파3), 5번 홀(파4)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린 황유민은 8번 홀(파3)에서 티샷이 그린 왼쪽 벙커에 빠졌지만, 벙커에서 퍼
  • ‘우승 상금 3억원 또 보인다’ 임성재, 제네시스 이틀 연속 선두

    ‘우승 상금 3억원 또 보인다’ 임성재, 제네시스 이틀 연속 선두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며 병역 고민을 털어낸 임성재(CJ)가 2023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둘째 날 공동 선두에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임성재는 13일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47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친 임성재는 전날 공동 선두에서 ‘공동’을 떼어 내며 4년 만에 이 대회 왕좌에 복귀할 채비를 갖췄다. 임성재는 2018~19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진출한 뒤 국내 대회는 이번이 3번째 출전이다. 2019년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정상에 서며 우승 상금 3억원을 거머쥔 데 이어 올해 5월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우승 상금 3억원을 또 챙겼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상금 3억원을 정조준했다. 이날 6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2위 배용준(CJ)과는 1타 차다. 지난해 7월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투어 첫 승을 거둔 배용준은 1년 3개월 만에 2승을 노려보게 됐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임성재는 12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 김주형, 타이틀방어 도전 첫날 선두 6타차 공동 21위…렉시는 1오버파 공동 76위로 컷 통과 도전

    김주형, 타이틀방어 도전 첫날 선두 6타차 공동 21위…렉시는 1오버파 공동 76위로 컷 통과 도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나선 김주형이 대회 첫날 선두와 3타 차 공동 21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7255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가을시리즈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치며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출전 선수 131명(기권 1명 제외) 가운데 일몰로 12명이 1라운드를 마무리하지 못해 잔여 경기가 14일로 미뤄졌으나 순위에 큰 변동은 없을 전망이다. 김주형은 이글 1개, 버디 8개, 보기 1개로 9언더파 62타의 맹타를 휘두른 보 호슬러(미국)에 6타차 뒤졌다. 남은 사흘 경기에서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는 간격이다. 김주형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타이거 우즈 이후 처음으로 21세 이전에 PGA 투어 통산 2승을 거둔 선수가 됐다. 김주형은 지난해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했으나 올해 윈덤 챔피언십은 발목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해 이번 대회가 첫 타이틀 방어전이다. 이날 김주형은 페어웨이를 세 차례만 놓치는 등 드라이브 샷(78.57%)이 나쁘지 않았지만 아이언샷이 흔들리며 그린 적
  • “무쓸모 세계 랭킹” 포인트 산입 거부된 LIV 골프 선수들 반발

    “무쓸모 세계 랭킹” 포인트 산입 거부된 LIV 골프 선수들 반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LIV 골프에서 뛰는 선수들이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 대해 “사실상 쓸모가 없어졌다”며 맹비난했다. 세계골프랭킹위원회가 최근 LIV 골프의 랭킹 포인트 부여 요청을 거부한 것에 대한 반발이다. 캐머런 스미스(호주)는 1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인근의 로열 그린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제 세계 랭킹은 쓸모없어졌다”며 “LIV 골프에서 활약하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있지만 그들의 순위가 100위, 200위 밖이라면 이상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지난해 출범한 LIV 골프 대회는 세계 랭킹 포인트를 받지 못하고 있다. LIV 골프 소속 선수들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 나가지 못하기 때문에 랭킹 포인트를 받을 길이 없어 현재 순위가 많이 떨어진 상태다. 지난해 디오픈 챔피언인 스미스 역시 LIV 골프로 옮기기 전에는 세계 2위까지 찍었지만 현재 15위로 떨어졌다. 세계 랭킹 기준으로 주요 메이저 대회 출전 자격이 정해지기 때문에 선수들로서는 세계 랭킹이 무척 신경 쓰이는 문제다. 메이저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한 더스틴 존슨(미국) 역시 “이제 세계 랭킹으로 선수들의 기
  • 임성재·황중곤·허인회, 첫날부터 ‘줄버디’ 휘파람

    임성재·황중곤·허인회, 첫날부터 ‘줄버디’ 휘파람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골프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멤버들이 2023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첫날 상위권에 자리하며 우승 경쟁을 벌였다. 임성재(왼쪽·CJ)는 12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47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치며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버디만 6개 솎아 낸 황중곤(가운데·우리금융그룹),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한 허인회(오른쪽·금강주택)와 함께 공동 1위다. 임성재는 1번, 2번(이상 파4), 3번(파5) 홀에서 두 번째, 세 번째 샷을 핀에 1m 안팎으로 붙여 3연속 버디를 따내는 등 경쾌하게 출발했다. 버디 2개를 보태며 전반을 마무리한 임성재는 후반 첫 홀인 10번 홀(파4)에서는 7m 버디 퍼트를 낚으며 예사롭지 않은 퍼트 감각을 뽐냈다. 17번 홀(파3)에서는 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했으나 18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핀에 0.7m 거리로 붙여 버디를 따내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2018~19시즌 미국프로골프(PGA) 무대에 입성한 뒤 임성재가 국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201
  • 임성재 제네시스 첫날 6언더 신나는 공동 선두…같은 조 함정우 9오버 충격의 118위

    임성재 제네시스 첫날 6언더 신나는 공동 선두…같은 조 함정우 9오버 충격의 118위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골프 남자 단체전 금메달 합작 멤버들이 2023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첫날 상위권에 자리하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임성재(CJ)는 12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47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치며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버디만 6개 솎아낸 황중곤(우리금융그룹),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한 허인회(금강주택)와 함께 공동 1위다. 임성재는 1번, 2번(이상 파4), 3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세 번째 샷을 핀에 1m 안팎으로 바짝 붙여 3연속 버디를 따내는 등 경쾌하게 출발했다. 버디 2개를 보태며 전반을 마무리한 임성재는 후반 첫 홀인 10번 홀(파4)에서는 7m 버디 퍼트를 낚으며 예사롭지 않은 퍼트 감각을 뽐내기도 했다. 17번 홀(파3)에서는 3퍼트로 보기를 저지르며 주춤했으나 18번 홀(파5)에서 3번째 샷을 핀에 0.7m 거리에 붙여 버디를 따내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2018~19시즌 미국프로골프(PGA) 무대에 입성한 뒤 임성재가 국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2019년
  • PGA 투어 안병훈, 기침약 한 번 잘못 먹었다가 석 달 출전 정지

    PGA 투어 안병훈, 기침약 한 번 잘못 먹었다가 석 달 출전 정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안병훈(32)이 도핑 양성 반응으로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PGA 투어는 12일(한국시간) “안병훈이 한국에서 먹은 기침약 때문에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8월 31일부터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징계 기간이 소급 적용됐기 때문에 안병훈은 12월 1일부터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PGA 투어는 “안병훈이 먹은 기침약에 세계반도핑방지기구(WADA)가 금지한 성분이 포함됐다”며 “안병훈이 도핑 테스트에 잘 협조했고 징계를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안병훈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지난 8월 한국에서 감기가 옮았다. 기침 증상이 심해져 약을 먹었는데 부주의하게도 성분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면서 “감기 증상 완화 외에 그 어떤 다른 목적도 없었다. 조심성 없었던 점을 인정하고, 제 행동에 대한 책임도 지고자 한다”고 적었다. PGA 투어에서 도핑에 적발된 선수는 안병훈이 역대 8번째로, 2019년 맷 에버리(미국) 이후 4년 만이다. PGA 투어는 2008년부터 반도핑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안병훈은 탁구 스타 안재형-자오즈민 부부의 아들이다. 17세였던 2009년 미국아마추어선수권
  • “2년 만에 우승함” “AG 금메달 샷임”

    “2년 만에 우승함” “AG 금메달 샷임”

    2년간 이어진 우승 공백을 깨뜨린 함정우(하나금융그룹)가 ‘상금 3대장’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골프 남자 단체전 우승을 합작한 임성재(CJ)는 금메달 샷을 선보인다. 우승 상금 3억원에 총상금 15억원이 걸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12일부터 나흘간 인천 연수구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471야드)에서 펼쳐진다. 이 대회는 5월 우리금융 챔피언십, 6월 KPGA 선수권대회와 함께 코리안투어 최다 상금을 자랑하는 대회다. 함정우와 임성재의 샷 대결이 눈길을 끈다. 2018년 데뷔해 이듬해 5월 SK텔레콤 오픈과 2021년 10월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정상에 올랐던 함정우는 정상급 기량을 뽐내면서도 이후 좀처럼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번 시즌 컷 탈락 없이 톱10에 7차례 진입하는 등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다 지난 주말 대회에서 마침내 고비를 넘었다. 함정우는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4861.42점)에 올라섰고 평균 타수도 1위(70.295타)를 지키고 있다. 현재 상금 3위(5억 572만원)인데 상승세를 이어 간다면 한승수(6억 9433만원)를 제치고 상금 1위로 나
  • ‘2주 연속 정상 도전’ 함정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임성재, 국내 최고 상금 대회에서 샷 대결

    ‘2주 연속 정상 도전’ 함정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임성재, 국내 최고 상금 대회에서 샷 대결

    2년간 이어진 우승 공백을 깨뜨린 함정우(하나금융그룹)가 ‘상금 3대장’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골프 남자 단체전 우승을 합작한 임성재(CJ)는 금메달 샷을 선보인다. 우승상금 3억원에 총상금 15억원이 걸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12일부터 나흘간 인천 연수구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471야드)에서 펼쳐진다. 이 대회는 5월 우리금융 챔피언십, 6월 KPGA선수권대회와 함께 코리안투어 최다 상금을 자랑하는 대회다. 함정우와 임성재의 샷 대결이 눈길을 끈다. 2018년 데뷔해 이듬해 5월 SK텔레콤 오픈과 2021년 10월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정상에 올랐던 함정우는 정상급 기량을 뽐내면서도 이후 좀처럼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번 시즌 컷 탈락 없이 톱10에 7차례 진입하는 등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다 지난주말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마침내 고비를 넘었다. 함정우는 현재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4861.42점)에 올라섰고, 평균 타수도 1위(70.295타)를 지키고 있다. 상금 3위(5억 572만원)인 함정우가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한승수(6억 9433만원)를 제치고
  • 시작도 끝도 효주…완벽한 시즌 첫 승

    시작도 끝도 효주…완벽한 시즌 첫 승

    김효주(롯데)가 1년 5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상에 섰다. 시즌 첫 승이자 통산 6승을 나흘 내내 리더보드 상단에서 한 번도 내려오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로 일궜다. 김효주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6475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어센던트 LPGA(총상금 18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이날 나란히 6타를 줄인 공동 2위 비앙카 파그단가난(필리핀), 아타야 티띠꾼(태국)을 4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김효주는 지난해 롯데 챔피언십 이후 LPGA 투어 대회에서 준우승 2회, 3위 4회를 기록하며 정상에 한두 걸음씩 부족했던 아쉬움을 시원하게 털어 냈다. 우승 상금 27만 달러를 추가해 LPGA 투어 진출 이후 처음으로 시즌 상금 200만 달러도 돌파했다. 지난주 아칸소 챔피언십 유해란(다올금융그룹)에 이은 2주 연속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고진영(솔레어)의 2승을 더해 한국 선수들은 시즌 4승을 합작했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평균 타수 1위, 그린 적중률 1
  • 김효주 1년 5개월 만에 LPGA 정상…유해란 이어 한국 2주 연속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시즌 4승 합작

    김효주 1년 5개월 만에 LPGA 정상…유해란 이어 한국 2주 연속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시즌 4승 합작

    김효주(롯데)가 1년 5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상에 섰다. 시즌 첫 승이자 통산 6승을 나흘 내내 리더보드 상단에서 한 번도 내려오지 않은 ‘와이어투와이어’로 일궜다. 김효주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6475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어센던트 LPGA(총상금 18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이날 나란히 6타를 줄인 공동 2위 비앙카 파그단가난(필리핀), 아타야 티띠꾼(태국)을 4타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김효주가 LPGA 투어 정상에 오른 건 지난해 4월 롯데 챔피언십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그동안 준우승 2회, 3위 4회 등으로 정상에 한두걸음 부족했던 아쉬움을 시원하게 털어버렸다. 우승 상금 27만 달러를 받은 김효주는 LPGA 투어 진출 이후 처음으로 시즌 상금 2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지난주 아칸소 챔피언십 유해란(다올금융그룹)에 이은 2주 연속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고진영(솔레어)의 2승을 더해 시즌 4승을 합작했다. 김효주는 시즌 평균 타수 1
  • 이예원 시대로… 메이저 첫 우승

    이예원 시대로… 메이저 첫 우승

    이예원(KB금융그룹)이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로 시즌 3승이자 통산 3승을 장식하며 상금왕과 대상 굳히기에 들어갔다. 이예원은 8일 경기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2023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버디 6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줄인 김수지(동부건설)를 2타 차로 따돌리고 맥주 세례를 받았다. 박지영(한국토지신탁)에 이은 시즌 두 번째 3승이다. 특히 이예원은 올해 다섯 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 1회, 톱10 4회를 기록하며 누적 상금 12억원을 돌파하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우승은 없었으나 역대 최다인 3001점을 얻어 신인상을 거머쥐었던 이예원은 올 시즌 상금왕과 대상이 유력해졌다. 근소한 차로 평균 타수 2위를 달리고 있어 개인 타이틀 4관왕 가능성도 부풀렸다. 5타 차 선두로 4라운드를 출발한 이예원은 전반 8번 홀(파4)까지 버디 3개를 뽑아내며 정상을 향해 질주했고, 이예원을 추격하던 김수지는 8번 홀에서 더블보기로 주저앉아 7타
  • 후반에 4타 잃었어도…이예원,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로 시즌 3승이자 통산 3승 장식

    후반에 4타 잃었어도…이예원,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로 시즌 3승이자 통산 3승 장식

    이예원(KB금융그룹)이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로 시즌 3승이자 통산 3승을 장식하며 상금왕과 대상 굳히기에 들어갔다. 이예원은 8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2023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버디 6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줄인 김수지(동부건설)를 2타차로 따돌리고 맥주 세례를 받았다. 박지영(한국토지신탁)에 이어 시즌 두 번째로 3승이다. 특히 이예원은 올해 다섯 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 1회, 톱10 4회를 기록하며 누적 상금 12억원을 돌파하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우승은 없었으나 역대 최다 3001점을 얻어 신인상을 거머쥐었던 이예원은 올시즌 상금왕과 대상이 유력해졌다. 근소한 차로 평균 타수 2위를 달리고 있어 개인 타이틀 4관왕 가능성도 부풀렸다. 5타차 선두로 4라운드를 출발한 이예원은 전반 8번 홀(파4)까지 버디 3개를 뽑아내며 정상을 향해 질주했고, 이예원을 추격하던 김수지는 8번 홀에서 더블 보기로 주저앉아 7타차
  • 미녀 골퍼 렉시 톰프슨, 김주형과 남자 대회 슈라이너스에서 샷 대결

    미녀 골퍼 렉시 톰프슨, 김주형과 남자 대회 슈라이너스에서 샷 대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타 렉시 톰프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 출전해 남자 골퍼들과 샷 대결을 펼친다. 5일 PGA 투어 등에 따르면 톰프슨은 오는 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에서 개막하는 2023 PGA 투어 가을시리즈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840만 달러·113억 9000만원))에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해 131명의 남자 선수와 실력을 겨룬다. PGA 투어 대회에 여자 선수가 출전하는 것은 톰프슨이 7번째다. 베이브 디드릭슨 자하리아스가 1935년 처음으로 남자 대회에 출전했으며, 셜리 스포크, 안니카 소렌스탐, 수지 웨일리, 미셸 위 웨스트 등이 뒤를 이었다. 2018년 바바솔 챔피언십에 브리트니 린시컴이 출전한 게 가장 최근이다. 1995년생인 톰프슨은 15세에 프로에 데뷔, LPGA 투어에서 통산 11차례 우승했다. 12세였던 2007년에는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 출전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평균 티샷 거리가 270.3야드로 LPGA 투어에서 손꼽히는 최장타자인 톰프슨은 이전에도 PGA 투어 정규대회가 아닌 이벤트 대회에는 여러 차례 출전한 바 있다. 톰프슨은 “남자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
  • “배운다는 자세로” 항저우 금메달 합작 장유빈 조우영, 최경주인비테이셔널에서 프로 데뷔

    “배운다는 자세로” 항저우 금메달 합작 장유빈 조우영, 최경주인비테이셔널에서 프로 데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골프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장유빈(한국체대)과 조우영(우리금융그룹)이 프로 신분으로 전향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5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여주 페럼 클럽(파72·7232야드)에서 열리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 5000만원)을 통해서다. 국가대표였던 조우영과 장유빈은 지난 4월 골프존 오픈 인 제주, 8월 군산CC오픈에서 각각 우승할 정도로 이미 프로에서도 통할 기량을 갖췄으나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프로 데뷔를 미뤄왔다. 프로 출전이 처음 허용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대한골프협회는 아마추어 2명, 프로 2명을 파견하기로 하고 조우영과 장유빈, 임성재와 김시우(이상 CJ)를 선발했다. 장유빈과 조우영은 지난 1일 끝난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개인전에서 각각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단독 5위,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임성재가 26언더파 262타로 은메달을 따냈고, 김시우가 23언더파 265타로 단독 4위에 올랐는데 상위 3명의 성적을 합산한 단체전에선 최종 76언더파 788타를 합작해 사이 좋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골프가 201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