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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도널드 트럼프, ‘프레지던트컵’ 미국팀에 우승 트로피 수여

    [포토] 도널드 트럼프, ‘프레지던트컵’ 미국팀에 우승 트로피 수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미국팀 주장 스티브 스티리커에게 우승 트로피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입스·시드 걱정 날린 ‘반전의 여왕’ 이다연

    입스·시드 걱정 날린 ‘반전의 여왕’ 이다연

    최종라운드 뒷심… 승부 뒤집어 이다연(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데뷔 2년 만에 짜릿한 역전승으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했다. 지난해 드라이버 ‘입스’(샷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발생하는 각종 불안 증세)에 시달린 데다 올해는 발목 인대 부상으로 3개월가량 투어에 나서지 못했던 점을 감안하면 시즌 막판에 대반전을 일궈낸 것이다. 이다연은 1일 경기 용인시 88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팬텀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오지현(21)을 1타 차로 따돌리고 감격의 첫 승을 올렸다. 올 시즌 8번째 첫 우승자 대열에 합류한 그는 2019년까지 시드 확보와 함께 우승 상금 1억 2000만원을 보태 상금랭킹 26위(1억 6800만원)로 껑충 뛰었다. 이다연은 “얼떨떨하지만 시드를 걱정하던 처지여서 (이번 우승은) 기쁨이 두 배”라고 말했다. 전날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선두에 2타차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이다연의 우승 가능성은 커 보이지 않았다. 올해 2승을 올린 오지현과 통산 5승을 따낸 ‘퍼팅 달인’ 이승현(26)이 공동 선두였고, 전반기 3승을 쓸어 담은 상금랭킹 2위 김지현(26)도 2타
  • 우즈, 새 여친 생겼나

    타이거 우즈(42)가 미국·인터내셔널팀 간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서 새 여자친구로 보이는 미모의 여성과 공개 데이트를 즐겨 눈길을 모으고 있다. 프레지던츠컵에서는 선수들이 아내 또는 애인과 함께 대회장을 찾아 팬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준다. 우즈는 미국팀 부단장으로 이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미국 골프전문매체 골프닷컴은 “우즈가 이번 대회에 에리카 허먼(33)이라는 여성과 함께 대회장을 찾았다”며 “허먼은 ‘선수 배우자’로 분류된 아이디(ID) 카드를 착용하고 있다. 이 카드는 대부분 선수의 아내 또는 애인에게 주어지는 신분증”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 2월 우즈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따르면 허먼은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오픈 대회장에 임시로 차려진 우즈 브랜드의 레스토랑 관리인으로 소개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허먼은 대회 개막 행사에서도 미국팀 아내와 여자친구 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우즈는 허먼을 언급하지 않았다. 출전 선수 중 김시우(22)가 유일하게 ‘선수 배우자’ 아이디 카드를 사용하지 않았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이번 대회 유일한 독신은 김시우”라면서 “하지만 올해 22살인 김시우는 앞으로 애인을 구할 시간이
  • 같은 대회 2년 연속 홀인원…이승현, 팬텀클래식 1R 선두

    같은 대회 2년 연속 홀인원…이승현, 팬텀클래식 1R 선두

    ‘퍼팅 달인’ 이승현(26)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팬텀 클래식에서 2년 연속 홀인원이라는 진기록을 세우며 선두를 달렸다. 이승현은 29일 경기 용인시 88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홀인원과 버디 6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소영(20)과 전종선(23) 등 공동 2위 그룹을 2타차로 따돌린 그는 시즌 첫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는 같은 대회, 같은 코스에서 2년 연속 홀인원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3번홀(파3·165야드)에서 6번 아이언으로 친 공이 홀 4m 앞에 떨어지고 두세 번 튕긴 뒤 홀컵에 빨려들어간 것. 단숨에 2타를 줄이고 2000만원짜리 다이아몬드 목걸이까지 덤으로 얻었다. 지난해는 1라운드 13번홀에서 홀인원을 해 1억 3000만원 상당의 BMW 730d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았다. 그는 이 기세를 몰아 6번홀부터 9번홀까지 4개홀 연속 버디를 쓸어 담았고 후반 9홀에서도 버디 2개를 잡아 냈다. 지난해 10월 혼마골프·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생애 다섯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이후 1년간 ‘빈손’이었던 이승현은 “기술적으로 문제가 없지만 우승 기회가 왔을 때마다 아귀가 맞지
  • “시우야, 누나가 응원할게”

    “시우야, 누나가 응원할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소속 김인경(29)이 2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 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을 깜짝 방문했다. 인터내셔널팀(유럽 제외)과 미국팀 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이 열리는 곳이라 눈길을 끌었다. 김인경은 LPGA 투어와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투어의 공동 프로모션의 하나로 초청받아 클럽을 방문,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프레지던츠컵에 나서는 김시우(22)의 연습을 지켜보며 응원에 힘을 보탰다. 김시우의 컨디션을 물었고 샷 선택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이날 조직위원회가 공개한 대진표에 따르면 김시우는 첫날인 28일 ‘포섬’(4명이 2명씩 한 팀을 이뤄 한 개의 공으로 플레이) 매치에서 에밀리아노 그리요(25·아르헨티나)와 짝을 이뤄 미국의 조던 스피스(24)와 패트릭 리드(27) 팀과 맞붙는다. 김인경은 “김시우와 원래 아는 사이는 아니지만 좋아하는 선수”라면서 “이번 대회에서 잘하라고 파이팅의 메시지를 줬다”고 말했다. 김인경은 올 시즌 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을 포함해 3승을 거뒀고 김시우는 지난 5월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김인경은 인터내셔널팀의 애덤 스
  • “내 미래는 나도 모르겠다”

    타이거 우즈(42)가 필드 복귀에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우즈는 27일(현지시간) 프레지던츠컵 개최지인 미국 뉴저지주 저지 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복귀와 관련해) 내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나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허리 부상 이후 서두르지 않지만 반드시 필드에 복귀하겠다”던 각오와 크게 달라져 은퇴 가능성을 내비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그는 미국팀 부단장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우즈는 “지난주엔 60야드 샷도 연습했다. 운동을 계속하며 강해지고 있다. 나의 타임 테이블은 내 주치의가 뭐라고 말하느냐에 달렸다”며 근황을 소개했다. 한편으로는 “골프를 거의 안 해서 골프 근육 단련이 제대로 안 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두려움을 모르는 때가 있었던 것 같다. 골프도 그렇고 인생도 그렇다”고 돌아봤다. 미국 골프채널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프레지던츠컵 최종 라운드인 다음달 1일 클럽을 찾는다. 현직 대통령으로 2000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이후 처음이다. 특히 이번엔 미국 스포츠 스타들과 설전을 벌이고 있던 터라 관심을 끈다. 그는 미국프로풋볼(NFL) 구단주들에게 “국가연주 때 무릎을 꿇는 선수들의 기
  • ‘28세 은퇴’ 오초아, 명예의 전당 올랐다

    ‘골프 전설’ 로레나 오초아(35·멕시코), 데이비스 러브 3세(53·미국), 이언 우즈넘(59·웨일스), 멕 말런(54·미국), 별세한 저널리스트 헨리 롱허스트(1909~1978·영국)가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WGHOF)에 입회했다. 이들은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치프리아니 월스트리트에서 열린 2017 입회식에서 정식 회원에 이름을 올렸다. 멕시코 출신 최초로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오초아는 정작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명예의 전당엔 가입하지 못했다. 그는 L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통산 27승을 거뒀고 세계 랭킹 1위도 158주 연속으로 지켰다. 하지만 2010년 나이 28세에 가정을 꾸리면서 투어 8번째 시즌에 은퇴했다. LPGA 명예의 전당 입회 조건인 투어 10년 조건을 채우지 못한 것이다. 그럼에도 오초아는 “완벽한 순간에 은퇴했고, 내 가족과 함께해 정말 행복하다. 인생 2막을 즐기고 있다”고 만족해했다. 골프채널은 “LPGA 명예의 전당이 조만간 오초아에게 문을 열어 주기를 기대한다. 그녀는 두 명예의 전당에 모두 입회할 자격이 있다”고 쓴소리를 했다. 골프선수 데이비스 주니어의 아들인 러브 3세는 미국남자
  • “미국 7연패 막아라” 연합군 특명

    美토머스·스피스 ‘절친’ 기세 인터내셔널팀 김시우·데이 등 19년 만의 두 번째 우승 도전 인터내셔널팀이 2016~17시즌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투어를 지배한 ‘절친’ 저스틴 토머스(24)와 조던 스피스(24)의 환상 호흡을 뚫고 미국의 7연패를 저지할 수 있을까. 2년마다 열리는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유럽 제외) 간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이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 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개막한다. 나흘 동안 12명이 ‘포섬’(4명이 2명씩 한 팀을 이뤄 한 개의 공으로 플레이)과 ‘포볼’(4명이 2명씩 한 팀을 이뤄 각자 자신의 공으로 플레이), 싱글 매치플레이를 겨뤄 합산한 승점(승 1점, 무승부 0.5점)으로 우승을 가린다. 역대 전적 9승1무1패로 앞선 미국이 대회 7연패를 노린다. 미국의 선봉장 토머스와 스피스는 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1, 2위에 오른 데다 각각 상금왕(토머스 992만 달러·약 112억원)과 평균타수 1위(스피스 68.85타)를 꿰찼다. 스피스는 2015년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11회 대회에서 미국 우승에 힘을 보탰고, 토머스는 첫 출전이다.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3
  • ‘1000만弗의 사나이’ 주연은 토머스

    페덱스컵 PO 최종전서 2위 포인트 합산 1위로 보너스 획득 상금왕·다승왕…MVP도 예약 다음달 국내에서는 처음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J컵에 출전하는 저스틴 토머스(24·미국)가 ‘1000만 달러(약 113억원)의 사나이’로 이름을 올렸다. 토머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875만 달러·약 99억 326만원)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69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대회 우승은 12언더파 268타를 친 잔더 셔펠레(24·미국)에게 돌아갔지만 ‘대박’을 친 사람은 토머스였다. 이날 대회 단독 2위 포인트까지 합산한 결과 2016~2017시즌 PGA 투어 페덱스컵 포인트 1위(3000점)를 차지하면서 보너스로만 1000만 달러를 받기 때문이다.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포인트 1위를 달리던 ‘절친’ 조던 스피스(24·미국)는 7언더파 273타 공동 7위에 그쳐 페덱스컵 포인트 2위(2340점)로 밀려났다. 어릴 때부터 토머스와 함께 골프를 치며 우정을 쌓아 온 스피스는 “토머스는 페덱스컵 우승을 차지
  • 운동으로 올해 225억원 번 24살의 청년

    운동으로 올해 225억원 번 24살의 청년

    푸른 잔디밭을 거닐며 운동으로만 225억원을 벌어들인 20대 청년이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6~2017시즌을 자신의 무대로 만든 미국의 저스틴 토머스(24)다. 토마스는 지난해 10월 개막한 PGA 투어 2016-2017시즌 47개 대회 중 지난 8월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 우승을 포함, 모두 5승으로 시즌 최다승을 기록했다. 토머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끝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전까지만 하더라도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2위에 머물렀으나 투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면서 1위였던 스피스를 추월했다. 페덱스컵 챔피언이 되면서 받은 보너스는 1000만 달러(약 113억원). 앞서 지난 8월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 우승 등 시즌 5승으로 그가 받은 상금 992만 1560 달러(약 112억 5000만원)를 합치면 이번 시즌에만 1992만 1560 달러(225억원)를 번 셈이다. 켄터키 주 루이스빌(Louisville, Kentucky) 출신의 대학 골퍼 출신인 토마스는 페덱스컵 우승이 얼마다 대단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저는 올해 제가 아주 잘한 것 같아요. 저는 대단한 몇 주였고 굉장한
  • 18홀 최소타·4승… ‘4관왕 대세’ 이정은

    18홀 최소타·4승… ‘4관왕 대세’ 이정은

    지난해 신인왕 이정은(21)을 위한 대회였다.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코스 레코드’와 ‘대회 레코드’를 세웠다. 시즌 4관왕(상금·대상포인트·평균타수·다승)에도 한발 더 다가서며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히트 상품’을 넘어 최고 선수로 우뚝 섰다. 이정은은 24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전반기 ‘대세’ 김지현(26·3승)을 따돌리고 시즌 첫 4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우승상금 1억 4000만원을 보태 시즌 상금 9억 9500만원으로 2014년 김효주(22). 지난해 박성현(24)과 고진영(22)에 이어 역대 네 번째 10억원 돌파를 앞뒀다. 오는 29일 열리는 ‘팬텀클래식 with YTN’ 본선에만 진출해도 넘어선다. 대상포인트도 565점으로 압도적인 1위다. 평균타수도 69.58타로 2위 고진영(69.95타)과의 격차를 벌렸다. 시즌 4관왕은 KLPGA 투어 평정이라는 의미뿐 아니라 ‘KLPGA 스타 계보’를 잇는 바로미터다. 2001년 강수연, 2006~2007년 신지애, 2009년 서희경, 2010년 이보미, 2014년 김효주가 4관왕에
  • ‘60타의 여인’ 이정은,시즌 4승

    ‘60타의 여인’ 이정은,시즌 4승

    ‘시즌 4승에 상금 대상 평균타수 다승 등 4개 부분에서 선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이정은(21)선수가 24일 시즌 4승째를 거두면서 올 시즌 다승왕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정은은 이날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OK 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로, 3라운드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우승했다. 지난달 27일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 우승 이후 4개 대회 만에 시즌 네 번째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상금, 대상, 평균타수, 다승 등 4개 부문에서 선두를 질주 중이다. 우승 상금 1억 4000만 원을 받은 이정은은 시즌 상금을 9억 9518만원으로 불려 2위 김지현(26)과 격차가 1억 3700만 원에서 2억 3800만원으로 더 벌렸다. 지금까지 김효주(22)와 박성현(24) 둘 밖에 넘어서 보지 못한 시즌 상금 10억 원도 코앞까지 다가섰다. 대상 포인트에서도 2위 김해림(28)과 차이는 163점에서 197점으로 차이가 더 벌어졌다. 평균타수 선두도 다소 여유가 생겼다. 대회 2라운드에서 12언더파 60타를 쳐 14년 묵은 KLPGA투어 최
  • 돌아온 형님들 동반 컷오프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에서 14년 만에 동반 플레이에 나선 최경주(47)와 양용은(45)이 아쉽게도 나란히 컷 탈락했다. 1년 만에 고국 무대를 밟은 박성현(24)은 그나마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최경주는 22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3개로 2오버파 74타를 쳤다. 전날 공동 61위(1오버파 73타)에 자리했던 최경주는 중간합계 3오버파 147타로 67위에 올라 3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1라운드 이븐파 공동 39위였던 양용은도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4타를 잃고 4오버파 148타로 79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 컷 통과는 2오버파 146타. 이 대회 전까지 코리안 투어 29개 대회 연속 컷을 통과해 김형성(2006∼2008년)과 타이 기록을 보유한 최경주는 최다 신기록에 도전했지만 무산됐다. 최경주는 “샷도 어느 정도 되고 퍼트도 됐지만 내가 생각했던 스피드가 아니었던 것 같다”며 “체력적으로 힘들어 집중력이 흐트러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과거 30년 동안 해 온 스윙 스타일을 ‘페이드’에서 ‘드로’로 바꿔 가는 과
  • 우즈 잡았던 양용은 ‘PGA 대반전’ 3위

    우즈 잡았던 양용은 ‘PGA 대반전’ 3위

    양용은(45)이 달성한 아시아인 최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 우승이 PGA 역사상 ‘최대 반전 승부’ 3위에 꼽혔다. PGA는 21일 공식 웹사이트에 ‘골프 역사상 최대 반전 9가지’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양용은이 2009년 8월 PGA 챔피언십에서 벌인 사건을 소개했다. PGA는 “타이거 우즈(42·미국)가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앙용은에게 2타 차 앞선 채 최종 라운드에 돌입했을 때 이미 우즈의 우승이 결론처럼 보였다. 그러나 퍼터는 타이거를 배신했고 양용은은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당시 세계랭킹 110위에 불과했던 양용은은 세계랭킹 1위를 뽐내던 ‘황제’를 상대로 역전 우승을 거뒀다. 마지막 라운드 14번 홀(파4)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8언더파를 기록해 5언더파에 그친 우즈를 누른 것이다. 이 대회 전까지 4라운드를 선두로 시작한 14번의 메이저대회에서 매번 우승을 차지했던 우즈의 첫 역전패였다. 백의민족을 상징하는 흰옷을 맞춰 입고 최종 라운드에 나선 양용은은 우승을 확정한 순간 트레이드마크인 붉은 티셔츠를 입은 우즈 앞에서 주먹을 불끈 쥔 채 포효했다. 당시 국내 언론은 물론 외신들까지 양용은의 우승을 대서특필
  • ‘황제’ 우즈 잡은 양용은, PGA 역사상 ‘최대 반전’ 3위

    ‘황제’ 우즈 잡은 양용은, PGA 역사상 ‘최대 반전’ 3위

    양용은(45)이 2009년 8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에 역전 우승을 거둔 것이 PGA 역사상 ‘최대 반전 승부’ 3위로 꼽혔다. PGA는 20일(현지시간) 웹사이트에서 “최고 실력자에게조차 골프는 매우 예측 불가능할 종목일 수 있다”며 ‘골프 역사상 최대 반전 9선(選)’을 소개했다. 우즈의 전성기였던 2009년 당시 PGA 챔피언십에서 우즈는 3라운드까지 2타차 단독 선두인 상황에서 최종 라운드에 들어갔다. 우즈는 그 전까지 메이저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당한 적이 한 차례도 없었으나, 양용은이 마지막날 우즈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역전 우승을 거두며 아시아 남자 골퍼 최초로 메이저 챔피언이 됐다. PGA는 “우즈가 잘 알려지지 않은 앙용은에 2타차 앞선 채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갔을 때 우즈의 우승을 정해진 결론처럼 보였다”며 “그러나 타이거의 퍼터는 그를 배신했고 양용은은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양용은은 14번 홀(파4) 칩인 이글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마지막 18번 홀에서 홀에 바짝 붙여놓은 멋진 어프로치샷으로 버디에 성공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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