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도, 농구화에도, 축구장에도…브라이언트 ‘추모 물결’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가 헬리콥터 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자 충격에 빠진 농구계를 비롯해 전 세계 스포츠에서 추모 물결이 일었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은 브라이언트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27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비보에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던은 “브라이언트는 맹렬한 경쟁자이자, 농구의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었고, 창의적 인물이었다. 가족을 깊이 사랑한 훌륭한 아버지이기도 했다”고 추모했다.
그는 “나는 코비를 사랑했다. 그는 내 동생이나 다름없었다”면서 “그와 자주 대화를 나눴다. 그 대화가 무척 그리울 것”이라고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LA 레이커스에서 그와 함께했던 ‘레전드’ 샤킬 오닐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나의 조카인 지지(브라이언트의 딸 ‘지아나’)와 형제인 코비를 잃는 슬픔을 겪는 고통을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고 비통함을 전했다.
매직 존슨도 “나의 친구이자 전설, 남편, 아버지, 아들, 형제, 오스카 수상자이자 가장 위대한 레이커스 선수가 가버렸다.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이라며 “코비는 우리 종목의 리더이자 남녀 선수들의 멘토였다”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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