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 김하성, 절친 이정후처럼 어깨수술로 내년 4월 중순 복귀 목표…샌프란시스코 합류 가능성도

    김하성, 절친 이정후처럼 어깨수술로 내년 4월 중순 복귀 목표…샌프란시스코 합류 가능성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이 결국 절친인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찬가지로 어깨 수술을 받았다.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김하성은 최근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계약을 체결한 상황에서 어깨 수술로 실전 복귀까지는 6개월이 필요해 내년 4월이나 5월 복귀를 목표로 할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 지역지인 유니언-트리뷴은 13일(한국시간) “김하성은 (내년) 4월 중순이나 5월에 경기를 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샌디에이고 구단은 12일 김하성이 오른쪽 어깨를 11일 수술했다고 밝혔다. 김하성은 닐 엘라트라체 박사의 집도로 오른쪽 어깨의 찢어진 관절순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았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스포츠 분야 수술의 세계적인 전문의로 류현진(한화 이글스)의 어깨 및 팔꿈치 수술을 집도했다. 올해에는 이정후의 왼쪽 어깨 관절와순 봉합 수술도 한 바 있다. 김하성은 지난 8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중 상대 투수의 견제 때 1루에 슬라이딩하고서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더그아웃으로 들어왔다. 이후 재활에 안간힘을 쏟았으나 유격수로서 제대로 공을 송구할 수 없게
  • 뉴욕 양키스, 캔자스시티 꺾고 2년 만에 ALCS 진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가 2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승제) 진출에 성공했다. 양키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승제) 4차전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3-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양키스는 상대 전적 3승 1패로 ALDS를 통과해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승자와 14일 ALCS 1차전에서 맞붙는다. 양키스는 1회초 클레이버 토레스, 후안 소토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5회초 2사 1, 3루에서 나온 토레스의 우전 적시타로 2-0까지 달아났다. 6회초엔 선두 타자 에런 저지의 좌익선상 2루타, 오스틴 웰스의 진루타로 1사 3루 기회를 만든 뒤 장칼로 스탠턴이 중전 적시타를 폭발해 3-0으로 벌렸다.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양키스 선발 투수 게릿 콜이 6회말 2사에서 연속 안타를 내줘 3-1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이후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잘 막아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같은 날 클리블랜드는 디트로이트와 ALDS 4차전에서 7회에 터진 대타 데이비드 프라이의 역전 투런포를 앞세워 5-4로 이겼다. 2승 2패 동률을 이룬 두 팀
  • 오타니, 또 출루니… 다저스, 5차전 GO

    오타니, 또 출루니… 다저스, 5차전 GO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장타보다 출루에 집중하면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가을 야구 생명에 숨을 불어넣었다. LA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3승제) 4차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0으로 승리했다. 1승 뒤 2연패로 벼랑 끝에 몰렸으나 투타 집중력을 발휘해 탈락 위기에서 벗어났다. 시리즈 2-2 균형을 맞춘 두 팀은 12일 오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마지막 5차전을 펼친다.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한 오타니는 선구안과 빠른 발로 상대 마운드를 흔들었다. 첫 타석에서 땅볼로 물러난 오타니는 2회 초 2사 1, 3루에서 상대 선발 딜런 시즈의 높은 변화구를 받아쳐 3루에 있던 가빈 럭스를 불러들였다. 3경기 만에 오타니의 타점이 나온 것이다. 오타니는 4회와 6회엔 침착하게 공을 골라 볼넷을 얻었는데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다저스 동료들이 해결사 역할을 맡았다. 오타니와 테이블 세터 호흡을 맞춘 무키 베츠는 1회 초 선제 홈런으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고, 윌 스미스와 럭스도 각각 2점포를 때렸다. 
  • 오타니 출루 집중, 베츠 결승 홈런 ‘쾅’…다저스 가을 야구 생명 연장

    오타니 출루 집중, 베츠 결승 홈런 ‘쾅’…다저스 가을 야구 생명 연장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장타보다 출루에 집중하면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가을 야구 생명에 숨을 불어넣었다. LA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3승제) 4차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0으로 승리했다. 1승 뒤 2연패로 벼랑 끝에 몰렸으나 투타 집중력을 발휘해 탈락 위기에서 벗어났다. 시리즈 2-2 균형을 맞춘 두 팀은 12일 오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마지막 5차전을 펼친다. 역대 MLB 디비전시리즈 역사를 보면 4차전 승리 팀이 5차전까지 이길 확률은 55.3%(38번 중 21번)다.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한 오타니는 선구안과 빠른 발로 상대 마운드를 흔들었다. 첫 타석에서 땅볼로 물러난 오타니는 2회 초 2사 1, 3루에서 상대 선발 딜런 시즈의 높은 변화구를 받아쳐 3루에 있던 가빈 럭스를 불러들였다. 3경기 만에 오타니의 타점이 나온 것이다. 오타니는 4회와 6회엔 침착하게 공을 골라 볼넷을 얻었는데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다저스 동료들이 해결사 역할을 맡았다. 오타니와 테이블 세터
  • 디트로이트, 9회 터진 결승 3점포로 클리블랜드 꺾고 짜릿한 반격

    디트로이트, 9회 터진 결승 3점포로 클리블랜드 꺾고 짜릿한 반격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9회 터진 케리 카펜터의 짜릿한 3점 홈런으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누르고 반격에 성공했다. 디트로이트는 8일(한국시간) 미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3승제) 2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기록한 양팀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0일 디트로이트 홈구장인 코메리카 파크에서 3차전을 치른다. 팽팽한 투수전을 펼치다 9회에 터진 결승 홈런이 그대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디트로이트는 선발 타리크 스쿠발이 7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의 역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답답한 경기를 이어갔다. 8회까지 0-0의 긴장을 이어가던 경기는 정규이닝 마지막인 9회에서 급격하게 바뀌었다. 2사후 클리블랜드 마무리 이매뉴얼 클라이제를 상대로 제이크 로저스의 좌전안타와 트레이 스위니의 우전안타 등으로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타석에 들어선 카펜터는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클라이제의 6구째 시속 150㎞짜리 가운데 몰린 슬라이더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폭발했다. 홈런 한방으로 순식간에 리드
  • 김하성, 샌디에이고와 헤어질 결심?… SI “보라스와 손잡아, 마지막 경기 치렀을 수도”

    김하성, 샌디에이고와 헤어질 결심?… SI “보라스와 손잡아, 마지막 경기 치렀을 수도”

    미국 전문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김하성(29)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떠나 새로운 구단과 계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I는 7일(한국시간)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에 입단하며 계약서에 ‘2025시즌 상호 연장 계약 조항’을 넣었지만,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SI는 최근 김하성이 대형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와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했다며 “어깨 수술을 앞둔 김하성이 당장 장기 FA 계약을 하는 게 불가능하다면, 다른 보라스의 고객처럼 고액의 단기 계약을 한 뒤 다시 FA 시장에 나오는 방법을 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정황상 김하성은 이미 샌디에이고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치른 것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SI는 김하성의 공격력을 상세하게 전하며 “리그 평균보다 높다”고 평가하는 한편 “김하성은 뛰어난 수비수다. 2루수, 3루수, 유격수로 뛰어난 수비를 펼쳤다. 그의 수비 능력은 FA 시장에서 매력적으로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어깨 수술이 장기 계약에 걸림돌”이라고 짚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와 계약기간 4+1년, 보장 금액 2800만 달러, 최대 39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빅
  • 다르빗슈, 오타니에 완승…필라델피아도 극적 역전승

    다르빗슈, 오타니에 완승…필라델피아도 극적 역전승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3승제) 2차전에서 지구 라이벌 LA 다저스를 대파하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자신의 첫 빅리그 가을야구인 1차전에서 동점 3점 홈런을 날렸던 오타니 쇼헤이(30)는 같은 일본인인 다르빗슈 유와의 맞대결에서 침묵하며 팀 패배를 지켜봤다. 샌디에이고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NLDS 2차전에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등 6명의 홈런을 앞세워 10-2로 대승했다. 샌디에이고가 터트린 홈런 6개는 구단 역사상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홈런이다. NLDS 1차전에서 선취점을 뽑고도 5-7로 역전패했던 샌디에이고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의 일본인 선발 다르빗슈는 막강 다저스 타선을 상대로 7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의 눈부신 역투를 펼치며 자신의 개인 통산 포스트시즌 5승째를 따냈다. 1회 타티스 주니어의 선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샌디에이고는 2회에도 데이비드 페랄타의 2점 홈런으로 가볍게 3-0으로 달아났다. 샌디에이고는 2회 다르빗슈가 무사 만루의 위기에서 1점만
  • “개도 예의 바르네”…멍하니 보는 오타니 반려견 화제

    “개도 예의 바르네”…멍하니 보는 오타니 반려견 화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처음 출전한 가을야구에서 팀의 승리를 이끈 가운데 오타니의 반려견 디코이(일본식 이름은 데코핑)이 멍하니 있는 모습이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다저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7-5 역전승을 거뒀다. 빅리그 입성 7시즌 만에 처음 MLB 포스트시즌을 치른 오타니는 이날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1회초 매니 마차도에게 투런포를 맞는 등 3점을 먼저 허용했지만 오타니가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 오타니는 다저스가 0-3으로 뒤진 2회말 2사 1·2루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딜런 시즈의 시속 156㎞ 높은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을 넘겼다. 타구는 시속 180㎞로, 113m를 날아갔다. 오타니는 4회말 1사 후 토미 에드먼, 미겔 로하스에 이어 안타를 기록하며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다저스는 상대 불펜 에이드리언 모레혼의 폭투로 1점을 얻고 이어진 2사 만루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보태 6-5로 역전했다. 오
  • 오타니 3점 홈런 작렬, 저지는 무안타 침묵…야마모토는 첫 포스트시즌 호된 신고식

    오타니 3점 홈런 작렬, 저지는 무안타 침묵…야마모토는 첫 포스트시즌 호된 신고식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처음으로 50홈런-50도루라는 기록을 쓴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자신의 첫 빅리그 포스트시즌에서 3점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50-50의 대기록을 세운 오타니를 누르고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애런 저지(32·뉴욕 양키스)는 무안타로 침묵했다. 오타니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3승제) 1차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나와 5타수 3안타 3타점 1삼진을 기록하며 팀의 7-5 승리를 이끌었다. 2년 전인 2022년 103년 만에 내셔널리그 110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MLB 전체 최다승을 거두며 가을 야구에 나선 다저스는 샌디에이고와 만나 1승3패로 탈락했다. 올해도 비록 샌디에이고를 제치고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지만 상대전적으로는 5승8패로 밀렸다. 다저스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매니 마차도에게 선제 2점 홈런을 내주며 0-3으로 끌려갔다. 그렇지만 다저스에는 오타니가 있었다. 오타니는 1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2회 2사 1, 2루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딜
  • 서울의 봄 맛본 샌디에이고와 다저스, 가을 야구 재회

    서울의 봄 맛본 샌디에이고와 다저스, 가을 야구 재회

    올해 3월 역사적인 서울시리즈로 미국프로야구(MLB) 정규시즌 개막을 알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가 가을 야구에서 2년 만에 재회한다.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1위로 4번 시드를 받은 샌디에이고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와일드카드 시리즈(WC·3전2승제) 2차전에서 5번 시드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5-4로 꺾었다. 전날 1차전 승리(4-0)에 이어 2연승 한 샌디에이고는 6일부터 NL 승률 1위 팀이자 같은 서부지구 우승팀인 다저스와 디비전시리즈(DS·5전3승제)를 펼친다. 다저스는 샌디에이고를 5경기 차로 따돌리고 서부지구 정상을 밟아 DS에 직행했다. 올해 정규 상대 전적에서는 샌디에이고가 8승5패로 앞선다. 2년 전 DS에선 샌디에이고가 다저스를 3승1패로 꺾고 챔피언십시리즈(CS·7전4승제)에 진출한 바 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1회 초 1점을 먼저 내줬으나 2회 말 카일 히가시오카의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고, 이후 연속 3안타로 잡은 만루 기회에서 매니 마차도와 잭슨 메릴이 각각 2타점 2루타, 2타점 3루타를 때려내는 등 대거 5득점, 승기를 잡았다. 샌디에이고는 5회 호르헤 솔레이에 1
  •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개막…샌디에이고 빼고 하위 3개팀 반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개막…샌디에이고 빼고 하위 3개팀 반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2일(한국시간) 일제히 개막했다. 4번 시드를 받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무난하게 승리한 가운데 나머지 3경기에서는 모두 하위팀들이 반란을 일으키며 첫승을 거뒀다. 내셔널리그(NL)에서 와일드카드 1순위로 4번 시드를 받은 샌디에이고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와일드카드(WC)1차전에서 삼진 12개를 잡은 선발 마이클 킹의 7이닝 역투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등의 홈런포를 앞세워 4-0으로 승리했다. 샌디에이고는 1회 타티스 주니어의 선제 2점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뒤 2회에는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몸에 맞는 공, 도노반 솔라노의 우전 안타로 일군 무사 1, 3루에서 카일 히가시오카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올렸다. 샌디에이고 선발 킹은 7이닝 5피안타 1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데 이어 불펜진도 점수를 내주지 않으며 애틀랜타 타선을 틀어막았다. 샌디에이고가 웃었지만 나머지 경기는 모두 하위 시드 팀들이 먼저 웃었다. NL에서 최하위 시드인 6번 시드를 받은 뉴욕 메츠는 이날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8-4로 이겼다. 메츠는
  • 배팅으로 신기록 쓰고 베팅으로 추락한 남자

    배팅으로 신기록 쓰고 베팅으로 추락한 남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최다 경기 출전과 최다 안타 등 각종 기록을 세웠지만 감독 재직시절 불법 도박으로 영구 제명된 피트 로즈가 별세했다고 ESPN 등이 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83세. 미 언론은 “로즈가 네바다주 클라크 카운티에서 사망했으며 가족에 의해 발견됐다”며 “검시관이 사망 원인과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지만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MLB 사무국은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그가 평화롭게 쉬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로즈는 MLB 레전드 반열에 오를 정도로 많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생전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이었다. 1963년부터 1986년까지 24시즌 동안 빅리그에서 뛴 로즈는 3562경기에서 4256안타를 기록했다. 경기 출전 숫자와 안타 모두 MLB 역대 통산 1위다. 그가 보유한 통산 최다 출장과 최다 안타 1위 기록은 여전히 깨지지 않고 있다. MLB 통산 성적은 타율 0.303, 160홈런, 1314타점, 198도루를 기록했다. 선수 시절 강한 열정과 승부욕이 돋보인 그는 신시내티 레즈, 필라델피아 필리스, 몬트리올 엑스포스에서 활약했다. 타격 1위에 3차례 올랐고 최다 안타 1위를 7
  • 논란의 전설적 안타 제조기 피트 로즈 83세로 별세

    논란의 전설적 안타 제조기 피트 로즈 83세로 별세

    불법 도박으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영구 제명된 피트 로즈가 별세했다고 ESPN 등이 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83세. ESPN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로즈가 네바다주 클라크 카운티에서 사망했으며 가족에 의해 발견됐다”면서 “검시관이 사망 원인과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지만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로즈는 MLB 레전드 반열에 오를 정도로 많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생전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이었다. 1963년부터 1986년까지 24시즌 동안 빅리그에서 뛴 로즈는 3562경기에서 4256안타를 기록했다. 경기 출전 숫자와 안타 모두 MLB 역대 통산 1위다. 그가 보유한 통산 최다 출장과 최다 안타 1위 기록은 여전히 깨지지 않고 있다. MLB 통산 성적은 타율 0.303, 160홈런, 1314타점, 198도루를 기록했다. 선수 시절 강한 열정과 승부욕이 돋보인 그는 신시내티 레즈, 필라델피아 필리스, 몬트리올 엑스포스에서 활약했다. 타율 1위에 3차례 올랐고 7차례 최다 안타 1위를 차지했다. 1963년 최우수신인, 1973년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17차례 올스타에 선정됐으며
  • 오타니 최종 54홈런 59도루… MVP ‘찜’

    오타니 최종 54홈런 59도루… MVP ‘찜’

    미국프로야구(MLB)에서 ‘50홈런-50도루’라는 신기원을 연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2024년 정규리그를 54홈런-59도루라는 믿기지 않은 기록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오타니는 30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끝난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다저스가 2-1로 승리하면서 98승 64패의 성적으로 내셔널 리그 1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MLB 사상 처음 50홈런-50도루 클럽에 가입한 오타니의 올 시즌 최종 성적은 홈런·타점(130개)·OPS(출루율+장타율·1.036) 1위, 타율(0.310)과 안타(197개) 2위에 오르는 인상적인 기량을 보였다. 최우수선수(MVP) 선정이 예약됐다는 평이 나온다. 지난해 9월 오른쪽 팔꿈치를 수술해 올해는 타자로만 출전한 오타니는 방망이로도 빅리그를 지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줬다. 10년간 7억 달러(약 9100억원)라는 천문학적인 액수로 올 시즌 다저스로 이적한 그는 시즌 초 통역의 도박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생애 두 번째 60홈런에 도전한 에런 저지(32·뉴욕 양키스)는 이날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최종전에 결장
  • 저지냐 오타니냐…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2일부터 시작

    저지냐 오타니냐…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2일부터 시작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다음달 2일부터 가을 야구에 돌입한다. 올 시즌 가장 관심사는 시즌 58호 홈런을 날린 애런 저지(32)가 속한 뉴욕 양키스와 MLB사상 첫 50홈런-50도루라는 기념비적 기록을 세운 오타니 쇼헤이(30)가 있는 LA 다저스가 43년 만에 월드시리즈에서 격돌하느냐 여부다. MLB는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 각각 6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올라 자웅을 겨루는데 동부와 중부, 서부지구 우승팀 3개와 우승팀을 제외한 와일드카드 3개 팀이 맞붙는다. 94승68패를 기록한 양키스와 98승 64패를 기록한 다저스가 각각 AL와 NL 최고 승률팀으로 1번 시드를 차지했다. AL에서는 양키스를 제외하고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중부지구 우승)가 2번 시드, 휴스턴 애스트로스(서부지구 우승)가 3번 시드를 받았다. 와일드카드 1~3순위인 볼티모어 오리올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4~6번 시드를 배정받았다. NL는 6개 팀 중 4개 팀이 결정됐다. 다저스가 1번 시드, 필라델피아 필리스(동부지구 우승)가 2번 시드, 밀워키 브루어스(중부지구 우승)가 3번 시드고 와일드카드 1위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4번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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