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가 소치 빛낼 것”
‘피겨 여왕’ 김연아(24·올댓스포츠)가 해외 주요 언론으로부터 잇따라 소치 동계올림픽을 빛낼 스타로 뽑혔다.
AP통신은 9일 김연아와 알파인스키의 미카엘라 시프린(19), 스피드스케이팅의 헤더 리처드슨(25), 스노보드의 린지 자코벨리스(29), 아이스하키의 줄리 추(32)를 ‘소치에서 주목해야 할 5명의 여자 선수’로 꼽았다. 김연아 외에는 모두 미국 선수다.
AP는 “미국 선수는 물론 누구도 김연아의 우승을 막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연아는 ‘퀸 유나’(Queen Yu-na)라는 별명과 함께 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뉴욕타임스도 알파인스키 스타 린지 본(30·미국)이 빠진 소치 올림픽을 빛낼 선수로 김연아와 스노보드의 숀 화이트(28), 알파인스키의 테드 리게티(30·이상 미국), 아이스하키의 알렉스 오베치킨(28·러시아), 컬링의 브래드 제이컵스(29·캐나다) 등 5명을 뽑았다. 김연아 외에는 모두 남자 선수다.
뉴욕타임스는 현재 피겨 점수 체계를 만든 캐나다 전문가 테드 바턴의 말을 인용해 “기술적으로 김연아는 역대 가장 뛰어난 선수다. 좀 더 오래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다면 역사상 가장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