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상품 열띤 홍보’ 한복 입은 北 전시관 직원들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7개월여만에 중국 내 공개 전시행사에 처음 참가한 북한이 열심히 북한산 제품을 홍보하며 그간 사실상 중단했던 대외 경제활동을 적극 재개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23일 중국 창춘에서 개막한 ‘중국-동북아 박람회’에서 북한은 국가관과 상품 전시관 두 곳을 개설, 운영에 나섰다.
국가관 책임자는 “중국 훈춘∼원정리 통상구가 개방된 이후 우리 제품이 정상적으로 수입되고 있다”며 “국가관이라 일부 제품만 전시하고 있으며, 우리 제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고려인삼으로 만든 인삼 술·화장품”이라며 “인삼 술 가격은 700위안(약 12만8000원)가량인데 잘 팔린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언제 북중 국경이 전면 개방되고, 인적 왕래가 재개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말끝을 흐렸다.
상품 전시관에는 한복을 입은 4명의 북한 여성이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이들은 밝은 표정으로 관람객들의 질문에 상세하게 대답하며 상품을 안내했다.
한 북한 직원은 “이번 박람회에 화장품, 과자, 술 등 200여 종의 제품을 전시, 판매한다”고 소개했다.
이 직원은 “‘금당-5 알약’을 적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