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우세, 與 19vs 野 83… 20곳은 초접전
48석 서울, 與 10 野 21 우세로 판단 용산·강남을·강동·성동 각 텃밭 경합 경기 與현역 지역구 6곳 ‘수성’ 험로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28일)을 이틀 앞둔 26일 서울신문이 거대 양당에 이번 총선 최대 접전지인 수도권의 122개 지역구 판세를 물은 결과 국민의힘은 19개, 더불어민주당은 83개 지역구를 ‘우세 또는 경합 우세’로 꼽았다. 20개 지역구는 백중세다. 이달 3, 4주차 여론조사 기준으로 보면 결과 예측이 힘든 전국 62개 접전지 가운데 29개가 수도권에 몰려 있다. 현재로는 양당 판세 예측과 여론조사 모두 수도권에서 민주당 우세다. 48개 의석이 걸린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꼽은 ‘우세·경합 우세’ 지역은 10곳이다. 구체적으로 강남갑(서명옥), 강남을(박수민), 강남병(고동진), 서초갑(조은희), 서초을(신동욱), 송파갑(박정훈), 송파을(배현진), 강동갑(전주혜), 동작갑(장진영), 동작을(나경원) 등 강남 3구를 중심으로 한 ‘한강벨트’ 동남권이다.
다만 최근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보수 텃밭’인 강남을마저 안심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강청희 민주당 후보와 박수민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