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6.8% 윤석열 30.8% … ‘오차범위 경계’까지 벌어졌다
20대 대통령 선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신문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를 넘어서기 직전 수준까지 앞서는 것으로 29일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새해를 맞아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 의뢰, 지난 27~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이 후보의 지지율은 36.8%, 윤 후보는 30.8%로 격차(6.0% 포인트)가 오차범위(6.2% 포인트) 경계선에 근접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9.3%, 심상정 정의당 후보 6.6%였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0.3%였다.
이 후보는 6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윤 후보를 앞섰다. 이 후보는 만 18세 이상을 포함한 20대에서 25.4%, 30대 34.3%로 윤 후보보다 우세했고 40대, 50대에서도 각각 57.0%, 42.3%로 우위를 점했다. 윤 후보는 20대 9.5%, 30대 18.0%, 40대 20.3%, 50대 35.8%로 약세를 보였지만, 60세 이상에서는 53.5%로 과반을 점했다.
지역별로 이 후보는 서울 및 인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