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기업·구직자 잇는 ‘종로 일자리박람회’… “구인·구직 갈증 해소”

    서울 종로구가 17일 종각역 태양의 정원에서 구직자와 구인 기업 간 만남의 장인 ‘종로 일자리박람회’를 열었다. 이번 일자리 박람회는 ‘내일 찾아 희망 잡고’라는 주제로 현장 면접, 맞춤형 취업 상담, 면접 컨설팅 등이 진행됐다. 종로구 관계자는 “구인 기업에는 우수 인력 채용의 기회를, 구직자에게는 취업 정보 및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설명했다. 현대에쓰앤에쓰,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파파모빌리티 등 9개 기업 인사 관계자가 직접 진행한 현장 면접에는 많은 구직자들이 원서를 내밀었다. 롯데백화점 본점과 강남점, 여의도 현대백화점 등 14개 기업도 종로일자리플러스센터의 전문직업상담사 컨설팅을 거쳐 구직자를 찾았다. 취업상담관 부스에서는 취업을 희망하는 시민들이 구직 등록, 이력서 컨설팅을 받았다. 한국관광공사, 한국생산성본부, 서울고용노동지방청, 성균관대학교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사업단 등이 운영하는 일자리 유관기관 부스에서는 청년에서부터 중장년, 경력단절여성을 아우르는 맞춤형 직업훈련교육 정보를 안내했다. 퍼스널컬러 진단과 인공지능(AI) 기반 심리상담 부스도 열렸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행복한 삶의 근간이 되는 안정적인 양질의 일자리
  • 어르신 돌봄에 적극… 취약층 눈높이 지원

    서울 종로구에는 ‘어르신 돌봄카’가 가파른 언덕 골목길을 누빈다. 요금은 종로구가 전액 부담한다. 어르신의 다리가 돼드리자는 구상을 담은 조례안이 종로구의회에서 통과된 결과다. 지난해 7월 통과된 ‘종로구 노인복지 증진 조례 일부 개정안’은 어르신 돌봄카 사업의 근거를 만들었다.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있는 창신동 고갯길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대가 오르내린다. 종로구의회 관계자는 “주민 불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정책을 제안하고 집행부와 함께 협력해 노인들의 이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근거를 마련하고 실행했다”고 설명했다. ‘종로구 저소득주민 국민건강보험료 지원 조례 일부 개정안’은 생계급여 수급자에 대해 국민건강보험료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부양의무자 기준이 폐지되면서 생계급여 수급자가 늘었지만 국민건강보험료 지원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것을 바로잡은 결과다. 이에 따라 500여가구가 추가로 보험료를 지원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의결된 ‘장애인 등 이동약자를 위한 편의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이 공중 이용시설을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하도록 했다. 조례 통과로 시각장애인 음성유도기 19개가
  •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준공 코앞… 효율적 선순환 체계 구축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준공 코앞… 효율적 선순환 체계 구축

    서울 은평구는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준공이 코앞으로 다가왔다고 17일 밝혔다. 환경 문제 해결에 앞장선 은평구가 광역자원순환센터를 필두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은평구가 진관동에 건립 중인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는 지하에 광역재활용 폐기물을 선별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고, 지상에 체육시설을 조성하는 ‘생활 SOC 복합센터’다. 오는 12월 31일 준공 예정이며 현재까지 공정률은 87.28%다. 은평구는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시범 운영한 후 결과에 따라 정식 운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는 은평구를 비롯해 마포와 서대문구 등 3개 구에서 발생하는 재활용 폐기물 등을 처리한다. 플라스틱과 병, 캔 등 하루에 무려 150t을 처리할 수 있다. 여기에 생활 폐기물 압축 및 적환 시설도 들어선다. 주민들이 종량제 봉투로 배출한 생활 폐기물을 압축하고 적환 후 처리 시설로 운반한다. 하루에 130t가량 가능하다. 대형 폐기물 적환시설도 마련돼 하루에 25t을 처리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관리에 더욱 철저하게 신경 써달라”며 “견학 통
  • ‘더 나은 미래’ 위해 잰걸음… 발로 뛰는 은평구의회

    ‘더 나은 미래’ 위해 잰걸음… 발로 뛰는 은평구의회

    ‘더 나은 미래’를 추구하는 서울 은평구의회는 언제나 지역 발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살기 좋은 도시가 구민 삶의 질을 높인다는 믿음 아래 19명의 의원이 부지런히 발로 뛰고 있다. 은평구의회는 지난달 12일 열린 제309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 강화’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의원 전원이 함께 제안한 이 결의안은 기후위기가 사회적 문제로 자리잡은 상황에서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이뤄낼 수 있는 탄소중립 정책을 실현하는 데 구의회가 앞장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정부가 2031년부터 2049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것에 대해 ‘국민의 환경권을 침해해 헌법에 어긋난다’고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의원들은 “이 같은 결정은 기후위기 대응을 강화하는 동시에 더 나은 내일을 목표로 실질적인 정책을 수립하라는 강력한 메시지”라며 “앞으로 구의회는 구민 목소리를 반영해 지역이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한마음 한뜻으로 움직이는 구의회는 지역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3개의 연구단체도 운영하고 있다. 우선 ‘녹색교통 실현을 위한
  • 의료서비스 확대책… 건강·여가 분야 지원

    서울 은평구의회는 구민 건강 증진에 초점을 맞춘 조례를 통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공공 야간·휴일 의료기관 및 약국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다. 이는 야간이나 휴일에도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구민들이 원활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구의회가 적극 나섰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는다. ‘맨발 걷기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구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 현장 중심 의정 활동의 결과라는 평이 뒤따른다. 그동안 구민들은 심신 치유에 큰 역할을 하는 맨발 걷기를 위한 산책로 조성을 요구해 왔다. 구의회가 관련 근거를 마련하면서 지역 내 황톳길을 중심으로 맨발 걷기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 ‘갱년기 증후군 관리 및 지원 조례안’은 갱년기 증후군을 관리 및 지원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갱년기 관련 건강 상담 및 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책을 수립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아동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한 조례안’은 연령에 맞는 놀이와 여가 활동을 위한 기반을 조성해 아동이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 “개발 차질 없게 협력하고 감시”

    “개발 차질 없게 협력하고 감시”

    “현재 동작구에서는 주거, 환경, 교통 등 도시 인프라를 개선할 주요 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현안과 주민 숙원사업이 제때 될 수 있게 동작구의회의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정재천 서울 동작구의회 의장은 1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구민들이 원하는 개발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게 집행부를 견제, 감시하고 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의회는 구민의 뜻을 가장 정확하게 반영하는 대표 의결기관이다. 따라서 의회의 권위는 구민의 권리와 직결된다”면서 “집행부와 상호 존중과 협력의 자세를 견지하면서도 구정운영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을 강화하겠다. 정책 계획 단계부터 의회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수시로 소통하고 성실한 자료 제출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겠다고 했다. 그는 “동작구의회는 다른 의회에 비해 의원 조례안 발의 건수가 높다. 특히 주민들의 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생활밀착형 조례가 다수다. 의원들이 평소 현장에서 주민과 소통하며 실제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고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3선 의원이기도 한 정 의장은 “거동이 불편한 청년 장애인 가족을 위해 집 앞 계단
  • “의원들의 조화… 현안 해결 최선”

    “의원들의 조화… 현안 해결 최선”

    3선 의원으로서 전반기 부의장을 지낸 최경보 서울 중랑구의회 의장은 의회를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최 의장은 MZ 의원들의 젊음과 다선 의원들의 연륜이 조화를 이루는 의회를 만들 계획이다. 집행부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면서도, 중랑구 숙원 사업 성공을 위해서는 기꺼이 협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최 의장은 1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17명 의원 가운데 11명이 초선이다. 초선 의원이 많은 만큼 다른 구의회보다 열정적이고 역동적이다. 여기에 다선 의원의 경험을 더하면 굉장한 추진력을 낼 수 있다”면서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 집행부가 예산을 낭비하지는 않는지 잘 들여다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되 집행부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집행부와 함께 중랑구 주요 현안 사업을 해결하는 게 진정 구민들을 위한 구의회 역할”이라고 말했다. 최 의장은 최대 현안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유치 완료를 꼽았다. 그는 “SH공사가 중랑구로 이전하는 게 확정됐지만, 진행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이전이 완료되면 중랑구는 동북권 경제중심지로 도약하게 될 것이다. 조속한 이전이 될 수 있도록 구의회가 뛸 것
  • 협력과 협치로 한데 뭉쳤다… 구민에 진심인 마포구의회

    협력과 협치로 한데 뭉쳤다… 구민에 진심인 마포구의회

    지난 7월 출범한 제9대 후반기 서울 마포구의회는 ‘협력과 협치로 구민의 삶을 살피는 구의회’를 의정 목표로 삼았다. 가깝게는 각자의 관심 분야와 전문성을 갖고 의정활동을 펼치는 의원들 사이의 협력이며, 이어 이들의 시너지를 통한 집행부와 협치, 나아가 서울시와 국가 현안을 고려한 의정활동을 고려한다. 전반기 구의회가 주민 복리 증진과 현안 해결을 위해 발로 뛰는 의정활동에 주력했다면, 후반기 구의회는 여기에 정책 지원을 추가할 계획이다. 현 상황에 맞지 않는 조례는 과감히 개정하고 변화하는 시대상을 반영한 조례를 준비해 미래를 대비하겠다는 것이다. 의원들은 이와 관련해 다양한 연구회를 결성해 활동하고 있다. 마포구의회엔 도시공간연구회(대표의원 한선미), 저출생 정책진단 및 개선방안 연구회(대표의원 김승수), 주민 구정 참여 활성화 연구회(대표의원 차해영) 등이 활발히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구의회는 이런 연구회들이 앞으로 조례 제정에 직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포구의회 사무처는 “이와 별도로 많은 구의원이 자신의 관심 분야에 따라 간담회를 개최해 구민의 실질 현안 해결에도 신경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포구의회가 가장 신경 쓰고 있는
  • 엄마·아빠와 캠핑하며 유대감 ‘쑥쑥’… “우리 가족이 달라졌어요”

    서울 마포구는 지난 11일부터 1박 2일 동안 인천 옹진군 영흥면에서 ‘제1회 엄빠랑 캠핑가자, 마포구 가족사랑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자연 속에서 가족들이 함께 소통하고 유대감을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지난 7월 그림그리기 대회 시상식에서 “가족끼리 텐트 안에서 부대끼며 1박 2일을 보내면 자연스레 유대감이 생길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캠프 참가자 80명 모집에 302명이 지원해 3.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마포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학년~중학생 자녀를 둔 가구가 모집 대상이었고 가족 당 부모와 자녀 2명이 참가했다. 캠핑 참가비는 가구당(2인) 6만으로 책정됐다. 첫날 참가 가족들은 캠프장에 도착해 텐트를 직접 설치하고 가족운동회와 레크리에이션에서는 다양한 운동과 게임을 통해 추억을 쌓았다. 배우자 영상 편지와 청소년 인터뷰 영상도 깜짝 공개됐다. 구 관계자는 “레크리에이션 시간에 구가 비밀리에 준비한 배우자 영상 편지와 깜짝 통화, 참가 청소년의 인터뷰 영상이 송출되자 곳곳에서 참가자들이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텐트 주변에서 장작불을 피우며 가족 간의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마지막
  • 식량 위기 대응 앞서가는 중랑구… ‘토종 씨앗의 힘’ 알린다

    식량 위기 대응 앞서가는 중랑구… ‘토종 씨앗의 힘’ 알린다

    ‘세계 식량의 날’인 지난 16일 서울 중랑구 환경교육센터에서 개막한 기념행사 ‘내가 그린(GREEN) 중랑; 씨앗의 힘’이 18일까지 열린다. 식량의 날은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창설된 것을 기념해 식량안보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식량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협력을 촉진하는 날이다. 올해 주제는 ‘더 나은 삶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식량에 대한 권리’다. 중랑구는 전통 지혜가 담긴 토종 씨앗이 식량 위기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 이번 행사의 부제를 ‘씨앗의 힘’으로 정했다. 행사 첫날인 16일에는 ‘중랑에서 만난 비인간 동물들’의 지선 작가가 진행하는 전시 해설, 비인간 동물 그리기, ‘밥은 먹고 다니냐는 말’의 저자 정은정 작가와의 대화 등 성인 대상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17일에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마술쇼 ‘지구하는 꼬마 마법사’를 했다. 비건(채식주의자) 요가, 쭈물럭 비누 만들기 등도 했다. 18일에는 동화책 ‘북극곰에게 냉장고를 보내야겠어’를 샌드(모래) 아트로 풀어낸 김소희 작가의 공연이 열린다. 이외에도 버려진 종잇조각을 재활용하는 ‘씨앗페이퍼’ 만들기, 일회용 핫팩을 대신할 ‘곡물 손난로’ 만들기 등 씨앗의 힘을
  • 아동 교통안전 앞장… 외국인 주민과 동행

    서울 마포구의회는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를 별도로 마련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보행안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마포구에선 다문화가족 외국인 지원도 조례로 규정한다. ‘서울시 마포구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는 구청장이 어린이 교통안전 개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시책을 강구하도록 의무화했다. 기존 조례에 ‘강구할 수 있다’는 부분을 ‘강구해야 한다’고 개정했다. 이어 구청장이 지역교통안전 시행계획을 수립할 때 포함할 수 있는 사항을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특히 ‘구청장은 교통안전사고에 취약한 어린이 보호구역 및 교육시설이 있는 장소 또는 어린이 무단횡단이 예상되는 곳에 정보통신기술 등을 활용한 보행안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는 조항을 신설해 어린이 교통안전에 첨단 기술을 활용할 근거를 마련했다. 지난 7월 ‘서울시 마포구 거주외국인 지원에 관한 조례’와 ‘서울시 마포구 다문화가족에 관한 지원 조례’를 통폐합하고 재정비해 전부 개정한 ‘서울시 마포구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도 눈에 띈다. 조례는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이 법령이나 다른 조례 등에서 다르게 규정하고 있지 않으면 구민과 동일하게 구의
  • 동작, 마을버스 운전사 양성 ‘일석삼조’… 삶의 질 끌어올린다

    동작, 마을버스 운전사 양성 ‘일석삼조’… 삶의 질 끌어올린다

    서울 동작구가 ‘마을버스 운전사자 양성 교육’을 통해 취업 성공, 구인난 해소, 구민 삶의 질 향상 등 ‘일석삼조’ 효과를 거뒀다. 동작구는 최근까지 이 교육을 수료한 12명이 마을버스 운전자로 취업했다고 17일 밝혔다. 동작구는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취업준비생과 기사 구인난에 시달리는 지역 마을버스 회사를 돕고자 지난 3월 자치구 최초로 서울시 교통연수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운전사 양성을 시작했다. 4월 첫 수료생 2명이 취업했고, 이후 지금까지 총 12명이 일자리를 찾았다. 이번 달 마지막 기수 수료 예정인 3명도 곧 취업 문을 두드린다. 취업 성공자들은 연령별로 60대 3명, 50대 3명, 40대 3명, 30대 2명, 20대 1명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동작구에 따르면 지역의 5개 업체에 취업한 이들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다. 마을버스 회사 역시 기사 구인난을 일부 해소해 한숨을 돌렸다. 특히 A노선의 경우 버스기사 충원 덕분에 운행 횟수가 67회에서 127회로 2배 가까이 늘었다. 배차시간도 평균 15.6분에서 8분으로 줄어들었다. 주민 불편 해소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동작구는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도 사업에 반영하고 기존 버스기사들의 이
  • AI 포토존·안내 로봇… 강남구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 재인증

    AI 포토존·안내 로봇… 강남구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 재인증

    서울 강남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국민행복민원실’ 공모에서 우수 기관으로 재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국민행복민원실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특별지방행정기관 등을 대상으로 민원실 내·외부 안전 환경, 민원처리 서비스, 민원만족도, 공간 체험 등 4개 분야 25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3년간 인증해주는 제도이다. 강남구는 이번 공모에서 구민과 직원 모두가 행복한 민원실을 조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재인증에 따라 우수기관 표창과 포상금, 인증 현판을 받을 예정이다. 강남구는 그간 구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사회적배려 대상자를 위한 전용창구 마련, 챗GPT 4.0 체험존 조성, E-디지털 여권업무 안내 서비스, 디지털 인공지능(AI) 포토존 운영, 안내로봇 운영 등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한 스마트 민원실을 만들어왔다. 또한 ▲전 직원 대상 민원 응대 교육을 통해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휴대용 보호장비 확대 보급 ▲민원 처리 담당자 힐링 프로그램 운영 ▲민원공무원 휴게공간 마음쉼터 조성 등 민원 처리 담당자의 안전과 사기 진작에도 힘썼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과 만나는 최
  • 주민 불편 없애고 사고 예방… 현장 가는 동작구의회

    주민 불편 없애고 사고 예방… 현장 가는 동작구의회

    민생은 현장에 있다. 그래서 서울 동작구의회는 현장에 간다. 동작구의회는 지난 8일 경기 화성시의 구립봉안시설 ‘동작 추모의집 노들하늘공원’을 방문했다. 의원들은 시설을 꼼꼼하게 살피고 이용 실적 등을 확인했다. 시설 활성화 방안, 장사 문화 개선 등에 대해서 논의하기도 했다. 지난 10일에는 노량진1동의 어르신 시설 ‘구립동작실버센터’와 대방동 ‘에벤에셀데이케어센터’를 찾았다. 의원들은 운영에 문제는 없는지 파악하고 개선할 만한 점은 없는지 고민했다. 같은 날 또 다른 의원들은 상도2동에 위치한 ‘동작구 신청사’ 건립 현장에 갔다. 내년 상반기 준공을 앞둔 동작구 신청사 건립 현장의 사업 추진경과를 점검하기 위해서였다. 사업 추진현황과 공사 진행경과를 보고받은 의원들은 공사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상태를 확인했다. 현장 관계자들에게 공사 중 안전사고가 없도록 안전수칙 준수 및 관리에 신경을 써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앞서 8월에는 ‘사당종합체육관’과 ‘동작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스테이션’을 찾아갔다. 사당종합체육관에서는 내부 개선공사 현장을 확인했다. 또 체육관을 이용하는 구민들을 만나 애로사항이 무엇인지 들었다. 이어 전자상거래 기반이 취약한 지역 소상
  • 어르신 보행기 지원… 소상공인 경비 지급

    서울 동작구의회는 조례안 신설, 개정을 통해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하고 있다. 동작구의회는 최근 ‘노인 성인용 보행기 지원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 조례에 따라 동작구에 거주하는 65세 노인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의료급여법에 따른 수급권자 ▲그 밖에 재해·상해·질병으로 보행이 불편한 노인으로서 성인용 보행기 지원이 필요하다고 동작구청장이 인정한 사람 등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동작구의회는 또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통해 소상공인을 챙겼다. 동작구의회는 이 조례안을 통해 동작구 소상공인연합회 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할 근거를 마련했다. 이 조례안은 고금리·고환율·고물가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육성하는 데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 또한 눈에 띈다. 이 조례안은 당뇨병으로 학교와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와 가족의 복리를 증진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해설 활성화 지원 조례안’도 있다. 청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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