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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각장 건립 앞서 쓰레기 감축을… 현안 해결 집중한 마포구의회

    소각장 건립 앞서 쓰레기 감축을… 현안 해결 집중한 마포구의회

    ‘구민의 삶과 언제나 함께하는 열린 구의회’를 지향하는 제9대 서울 마포구의회는 안전과 생활 편의에 주안점을 두고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김영미 의장과 백남환 부의장을 포함한 총 19명의 의원은 내실 있는 입법활동을 위해 3개의 연구단체를 운영하고 있다. 마포형 K컬처 연구회는 음악과 웹툰, 게임, 영화 등 분야별 현안을 분석해 지역 특성에 걸맞은 문화사업을 발굴하는 모임이다. 지방공기업 등 재정건전성 연구회는 지역 내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의 재정 자립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조례연구회는 기존 자치법규의 상위 법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는 타 자치구의 우수 조례를 분석해 조례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주민들의 문화 수준을 높이고 편의와 안전을 도모해 온 의회는 최근 서울시가 결정 고시한 상암동 신규 소각장 건설을 저지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의원들은 기존 마포자원회수시설(소각장) 현장을 여러 차례 방문해 생활폐기물에 재활용 가능 쓰레기가 얼마나 많이 섞여 들어오는지 직접 확인하고 소각량을 줄일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해 왔다.
  • 민원 솔루션 들고 ‘1일 구청장실’ 여는 중구

    민원 솔루션 들고 ‘1일 구청장실’ 여는 중구

    “한 입주자가 층간 소음 피해를 호소하는데 막상 주변에선 오리발을 내밀어 입주자 대표로서 중재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갈등이 길어지면 다툼으로 번질 수 있어 걱정됩니다.”(서울 중구 신당5동 주민) “대화와 조정으로 생활 분쟁을 해결하는 ‘갈등 소통방’에 신청해 주시면 전문가를 투입하겠습니다. 이미 성공적인 조정 사례도 쌓이고 있습니다.”(김길성 중구청장) 김 구청장의 ‘1일 현장 구청장실’엔 민생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해결 방안이 있다. 주민이 제기하는 어떤 작은 문제라도 귀를 기울이고 바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또 중장기적으로 접근이 필요한 사안은 구체적인 계획을 설명한다. 지난 10일 현장 구청장실 행사가 열린 신당5동 주민센터 강당은 이른 아침부터 토론에 참여하려는 주민들의 열기로 꽉 차 있었다. 김 구청장은 지난달 11일부터 다음달까지 15개 모든 동을 방문해 주민들과 직접 만나는 1일 현장 구청장실을 이어 오고 있다. 민원이 잦은 곳, 주요 사업 대상지, 재난 취약 지역을 방문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행보다. 특히 구는 꼼꼼하고 속 시원한 해법을 위해 사전에 관련 부서가 민원 현장을 찾아 점검하는 사전 답사까지 진행한다. 신당5동은
  • “주민과 가까운 생활밀착형 정치인… 대변인 역할 충실히 할 것”

    “주민과 가까운 생활밀착형 정치인… 대변인 역할 충실히 할 것”

    “상암동 소각장 신설 면밀히 검토 망원나들목·황톳길 조성에 노력” 주민과 가장 가까운 생활밀착형 정치인. 김영미 제9대 서울 마포구의회 의장이 생각하는 구의원의 정의다. 김 의장은 지난 1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주민의 말에 귀 기울이고 대변인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게 구의원의 본분”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과 마포구의회가 서울시의 상암동 신규 소각장 건립계획에 반대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김 의장은 “서울시는 지역 주민과의 소통 없이 일방적이고 독단적으로 소각장 설립을 결정했다”면서 “의장으로서 구민의 삶과 직결된 신체적,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묵인하지 않을 것이며 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난지도 쓰레기 매립장과 매일 750t을 태우는 소각장 운영으로 고통을 겪은 마포구에 추가로 1000t의 쓰레기를 태울 소각장을 짓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는 게 김 의장의 생각이다. 그는 “서울시의 신규 소각장 건립 정책 과정에 마포구가 개입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 소각용 쓰레기양을 줄이는 사업과 정책이 실효성을 가질 수 있도록 집행기관인 마포구청과 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 광진 청소년 페스티벌 ‘무한한 끼’ 펼친다

    광진 청소년 페스티벌 ‘무한한 끼’ 펼친다

    서울 광진구가 21일 어린이대공원 후문 일대에서 청소년의 무한한 잠재력과 끼를 펼칠 수 있는 ‘2023 광진 청소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19일 구에 따르면 올해 7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전문 공연팀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여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구는 지난 2월 ‘광진미래교육지구’로 지정됐다. 광진미래교육지구 사업에 참여하는 아동·청소년 동아리와 마을학교가 축제의 주인공이 돼 그동안 갈고닦은 끼와 열정을 발휘한다. 행사는 성과 공유회, 문화예술 공연, 체험·놀이·전시 마당으로 꾸려진다. 1부 성과 공유회에서는 뮤지컬과 댄스, 오케스트라, 밴드, 치어리딩 등 16개 팀의 청소년들이 다채로운 공연으로 열정적인 무대를 펼친다. 2부 문화예술 공연에는 건국대 치어리딩 동아리 ‘써밋’과 7인조 셔플댄스 전문팀인 ‘KSDA’, 스트릿우먼파이터 1에 출연한 바 있는 ‘리베디’도 함께해 열기를 한층 더 뜨겁게 끌어올린다. 체험마당에는 ▲4차산업(챗GPT, 3D펜) 체험 ▲스마트팜 체험 ▲태양 관측망원경 만들기 등 33개의 부스를 마련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많은 청소년이 참여해 마음껏 역량을 펼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
  • 처리 안건 216건 중 의원발의 78건… ‘공부 삼매경’ 영등포구의회

    처리 안건 216건 중 의원발의 78건… ‘공부 삼매경’ 영등포구의회

    ‘열린의정, 바른의정, 정책의정’을 목표로 지난해 7월 출범한 제9대 서울 영등포구의회는 구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의회는 열린의정을 실현하고자 올해 초 공식 소셜미디어(SNS) 채널을 개설하며 구민과의 쌍방향 소통을 꾀하고 있다. 특히 의정활동과 입법 내용을 카드뉴스로 제공해 의회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구민들과의 거리를 좁히고 있다. 의회 관계자는 19일 “앞으로는 방송, 현장 의정활동 영상 등을 페이스북에 게재하고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도 다양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의회는 매년 2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하고, 회기마다 본회의를 비롯한 모든 회의를 생방송으로 중계하는 등 의회의 문턱을 낮추고 있다. 바른의정을 위해서는 매년 청렴교육을 실시해 보다 깨끗하고 청렴하게 의정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의회의 책임과 역할이 강화된 만큼 앞으로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청탁금지법 등 의원 대상 교육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제9대 영등포구의회는 공부하는 의회로 정평이 났다. 정책지원관 제도를 최대한 활용해 자료 조사에 필요한 시간을 줄이고 있는 덕분이다. 제238~247회
  • “안전·촘촘한 울타리 조성하는 데 힘써와… 민생 회복에 주력”

    “안전·촘촘한 울타리 조성하는 데 힘써와… 민생 회복에 주력”

    “주거복지 향상 위한 조례안 제정 골목상권 살리는 착한 소비 독려” “추석 명절 직전 영등포시장을 찾았는데 이전과 달리 너무 한산하더라고요. 9대 전반기 영등포구의회는 올해와 내년 민생 회복에 보다 주력하겠습니다.” 정선희 서울 영등포구의회 의장은 지난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생 회복’을 먼저 강조했다. 지난해 7월 출범한 뒤 1년 3개월간 현장을 다니며 경기 부진의 여파에 시달리는 서민과 영세 소상공인들의 애환을 누구보다 절감한 덕분이다. 정 의장은 “구민들의 삶의 애환을 덜어 줄 수 있는 조례를 재·개정해 더욱 안전하고 촘촘한 울타리를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 사례로는 ‘서울시 영등포구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및 지원 조례안’의 ‘1인 가구’를 포괄적 개념인 ‘가구’로 변경한 것이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취지다. 정 의장은 “주택 임대차계약 때 구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관련 조례안을 제정하는 등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조례안 발의를 통해 삶의 질 향상을 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통시장 살리기도 9대 전반기 영등포구의회의 주된 관심사다. 정 의장은 “명절마다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벌이면서 소
  • 은평, 1인가구 전입 지원 청년층까지 확대

    은평, 1인가구 전입 지원 청년층까지 확대

    서울 은평구가 1인가구 전입 생활 지원인 ‘은빛SOL라이프’ 대상을 중장년에서 청년까지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은빛SOL라이프는 ‘은’평의 ‘빛’나는 ‘솔’로(SOLO)에게 전입 ‘라이프’(생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전입자에게 전입 생활에 필요한 종합 안내서와 생활 물품을 포함한 ‘웰컴행복박스’를 선물해 인기가 좋다. 이번 확대 대상자는 올해 다른 시도와 구에서 은평구로 전입한 19~39세(1984~2004년생) 청년 1인가구 선착순 600명이다. 신청 기간은 지난 10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다. 구 블로그 ‘은빛SOL라이프’ 게시글 내 온라인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웰컴행복박스의 기본 구성품은 종합 안내서와 구급함이며 선택 항목으로는 ‘안심세트’, ‘홈트세트’, ‘생활세트’ 유형 3종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다. 은평구는 자격 요건을 확인한 후 다음달 6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할 예정이다. 지원 신청 시 고독사 위험 판단 항목 등으로 설계된 ‘생활 실태 설문조사’를 함께 진행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대상자 확대 지원을 통해 중장년뿐만 아니라 청년도 은평구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아는 만큼 보인다… 성북, 알쏭달쏭 정비사업 ‘맞춤 교육’

    아는 만큼 보인다… 성북, 알쏭달쏭 정비사업 ‘맞춤 교육’

    서울 성북구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 사업을 진행하는 가운데 주민들이 이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선보이고 있다. 구는 올해 처음 선보인 ‘성북구 정비 사업 아카데미’의 마지막 수업을 지난 16일 구청 아트홀에서 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8월 1일부터 6회에 걸쳐 매회 2시간씩 진행됐다. 평소 정비 사업에 관심이 많은 구민과 정비 사업 조합 임직원 등 50여명이 매회 강의실을 채웠다. 구 관계자는 “정비 사업의 방식이 다양한 데다 단계가 복잡해 알아야 할 주요 사항이 많다”면서 “이에 구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정비 사업을 더욱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강의에서는 정비 사업 전문가인 이은숙 리얼플랜컨설팅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정비 사업 전반에 대해 안내했다. 이 대표는 최대한 쉬운 용어로 재건축과 재개발, 신속통합기획, 공공 재개발 사업, 소규모 정비 사업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날 강의실을 찾은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현재 성북구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124개 구역의 재개발·재건축 정비 사업이 진행되는 만큼 도시 발전에 대한 주민의 관심이 높다”면서
  • 고립 1인가구 한 명도 없게… 용산, 복지 사각지대 없애기

    고립 1인가구 한 명도 없게… 용산, 복지 사각지대 없애기

    서울 용산구가 사회적으로 고립된 1인 가구를 샅샅이 들여다보며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구는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2023년 사회적 고립 1인 가구 실태조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고독사 예방과 더불어 사회적 고립 사각지대에 놓인 1인 가구를 조기에 발견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원·연계한다는 취지다. 조사 대상은 총 4282가구다.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추출된 50세 이상, 전·월세 취약가구 중 단전·단수·공과금 체납과 같은 각종 위기 징후를 보이는 자, 전년도 조사로 발굴된 고독사 위험군 등이 포함된다. 조사 방법은 대면 조사를 원칙으로 한다. 동주민센터 직원이 대상 가구를 직접 찾거나 대상자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게 한다. 대면 조사가 어려울 경우 전화 조사로 대신할 수 있다. 1인 가구 실태조사표에 따라 ▲사회적 관계망 ▲경제 ▲주거 ▲건강 상태 ▲주요 문제·욕구 ▲고독사 위험도(고·중·저 3단계) 등을 파악한다. 조사 결과 대상자가 고독사 위험군으로 판단되는 경우 ▲정기 안부 확인 ▲인공지능(AI) 안부 확인 ▲스마트 플러그 ▲돌봄 서비스 ▲손목닥터9988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결한다. 고독사 비위험군으로 분류
  • 명품 구로 올레길 걷기 행사 내일 개최

    서울 구로구는 오는 21일 사단법인 구로구체육발전협의회와 손을 잡고 제8회 명품 구로 올레길 걷기 행사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명품 구로 올레길은 구로구 내 산림과 하천, 도심을 연결해 만든 길이 28.5㎞의 산책로다. 산림형 1코스(계남근린공원), 2코스(매봉산~와룡산), 3코스(천왕산), 4코스(개웅산)와 하천형 3개 코스(안양천, 도림천, 목감천), 도심형 2개 코스(중앙로, 디지털로)로 구성됐다. 이번 걷기 행사는 산림형 2코스에서 열린다. 개봉중학교를 출발해 잣절공원, 매봉산, 와룡산을 거쳐 온수체육공원까지 도착하는 4.2㎞의 코스다. 소요시간은 2시간 정도다. 걷기 행사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별도 신청 없이 행사 당일 오전 7시 30분에 개봉중학교로 오면 된다. 구로구는 지난 4일 구로구체육발전협의회와 체육 진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올레길을 걸으면서 건강도 챙기고 경품 추첨 행사에도 참여하길 바란다”며 “구민의 체육 진흥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 강서, 방화동 방신전통시장 ‘사계 페스티벌’

    강서, 방화동 방신전통시장 ‘사계 페스티벌’

    서울 강서구가 20일 방화동 방신전통시장에서 제1회 방신사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방신시장의 100가지 특화 먹거리와 볼거리, 놀 거리가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불족발, 허브닭강정, 칠게튀김, 전, 홍어무침 등 시장 특화 먹거리와 세계 음식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5000원 이상 안주를 주문하면 막걸리 1병, 소주(종이팩 200㎖), 생맥주(350㎖) 가운데 하나를 무료로 마실 수 있는 쿠폰이 제공된다. 구는 축제 당일 시장에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경품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리현 국악밴드와 팝페라 협업 공연, 전자아코디언 연주 등 가을의 정취를 살릴 공연도 준비된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올해 처음 개최하는 축제가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송파, 지자체 최초 혐오·비방·모욕 문구 정당현수막 금지

    송파, 지자체 최초 혐오·비방·모욕 문구 정당현수막 금지

    서울 송파구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혐오·비방·모욕 문구의 정당현수막 금지 조례를 제정했다. 구는 이 조례를 19일 공포하고 이를 어길 경우 다음달 1일부터 현수막을 철거한다고 이날 밝혔다. 그동안 정당현수막은 지난해 12월 개정한 ‘옥외광고물법 제8조 8호’에 따라 무분별하게 설치됐고 그 내용도 혐오·비방·모욕 문구가 많아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구는 전국 최초로 ‘혐오·비방·모욕 문구의 정당현수막 근절’에 대한 조례를 신설해 이 같은 현상을 제도로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 구가 지난 8월 정당현수막에 대한 구민 인식 조사를 한 결과 총 9744명이 참여해 이 중 93%가 ‘정당현수막 내용이 비방 또는 안전을 위협하는 경우 즉시 철거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정당현수막 조례는 송파구 여야 합의 만장일치로 나봉숙 의원이 대표발의해 지난 9월 26일 구의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이날 공포·조례를 시행한다. 주요 내용은 ▲혐오·비방·모욕의 정당현수막 게첩(내붙임) 금지 ▲교통과 보행자의 안전을 해칠 우려가 있는 곳에 설치 금지 ▲정당현수막은 1회 15일 이내 제한, 동일 내용의 현수막은 2회 이상 계속 게첩 금지 ▲정당현수막 관리를 위해 주민평가단
  • 노원 고충처리委 민원 57건 중 47건 조정

    노원 고충처리委 민원 57건 중 47건 조정

    서울 노원구가 구민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고자 ‘노원구 구민 고충 처리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고충 민원이란 행정 기관의 위법·부당하거나 소극적인 처분 등에 따라 구민의 권리가 침해되거나 구민이 불편을 겪는 사항에 관한 민원이다. 구는 지난 5월 ‘서울시 노원구 구민고충처리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7월 구민고충처리위원회를 조직했다. 위원은 법률·행정 등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외부 위원 3명을 위촉했다. 위원회는 고충 민원이 접수되면 위법·부당한 행정 처분에 대해 시정 권고를 하거나 의견 표명을 하고 원만한 해결을 위한 조정·합의에 나서게 된다. 구는 현재까지 주택·건축, 공원·여가, 교통, 복지,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총 57건의 민원이 접수됐으며 이 중 47건을 처리했다고 전했다. 고충 민원에 대한 대면 상담이 필요하면 전화로 사전 예약한 후 구청 6층 구민고충민원실을 찾은 뒤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위원회를 통해 구민이 진정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정책과 제도를 다시 한번 살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영등포, 경단녀 일 감각 회복 프로그램 운영

    영등포, 경단녀 일 감각 회복 프로그램 운영

    서울 영등포구가 경력단절여성의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경력단절여성 일 감각 회복 프로그램’으로 ‘정서·심리 지원 강좌’와 ‘일자리 부르릉’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정서·심리 지원 강좌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4회에 걸쳐 여성소통문화공간 ‘HEY YDP!’에서 운영된다. 구체적으로 ▲마음속 불안을 점검하고 싱잉볼 명상으로 마음을 돌보는 ‘마음 챙김 프로그램’(26일) ▲사티어 소통유형 진단 후 업무 소통의 달인으로 거듭나는 ‘일·감각 회복 프로그램’(11월 1일) ▲어깨, 목 등 상체 움직임을 통한 ‘몸·마음 회복 프로그램’(11월 4일) 등이 진행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강좌별 20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중복 신청도 가능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은 영등포구청 홈페이지의 우리 구 소식에서 정보 무늬(QR코드)나 네이버 폼으로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구는 다음달 2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찾아가는 취업지원서비스 ‘일자리 부르릉’도 영등포구청 앞마당에서 개최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경력단절여성들이 원하면 언제든지 일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파라솔에 포토존까지… 종로에 ‘가족 나들이’ 오세요

    파라솔에 포토존까지… 종로에 ‘가족 나들이’ 오세요

    서울 종로구는 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2023년 종로 가족사랑 어울림한마당’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가족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어울림 한마당은 놀이·체험 마당과 이벤트, 가족사랑·다양성 존중 캠페인, 축하공연 등을 열 예정이다. ‘미니 가족 나들이 공간’으로 변신한 마로니에공원 광장엔 어린이 낚시터, 볼풀 놀이터, 플레이콘 오감놀이터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 부모들을 위한 피크닉 의자와 파라솔이 비치되고 가을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가족사진 포토존도 열린다. 다양한 가족의 문화와 전통 의상을 체험할 수 있는 ‘미니 세계여행’ 부스도 마련된다. ‘미니 종로가족센터 체험마당’에선 아이싱쿠키, 안심 인형, 반려식물 만들기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종로·혜화 경찰서와 아동보호기관이 함께 아이사랑 캠페인에 나서고 종로구 보건소는 가족 건강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놀이를 통해 아동 권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부스도 열린다. 가족음악 봉사단, 다문화가족자조모임, 성균관대 댄스동아리, 혜화초등학교 사물놀이,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우쿨렐레 등 지역사회 구성원이 참여하는 축하 무대도 낮 12시 40분부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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