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서대문50플러스센터, 중장년 예비 창업자 모집

    서대문50플러스센터, 중장년 예비 창업자 모집

    서울 서대문구는 중장년 세대의 인생 이모작을 위해 운영하는 서대문50플러스센터에서 ‘큰 코(CO)끼리 작업실’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큰 코끼리 작업실은 은퇴 이후 창업이나 단체 설립을 준비하는 중장년들이 서로 도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공간이다. 40~64세의 개인이나 모임이 응모할 수 있으며 서대문구민과 서대문구 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중장년을 우대한다. 희망자는 서대문50플러스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12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오는 16일 서류 심사 결과 발표와 18일 활동 계획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6개 좌석을 이용할 최종 입주자를 선정한다. 이용 기간은 22일부터 7월 22일까지 6개월이며 심사 후 1회 6개월 연장이 가능하다. 센터는 사무 공간 외에도 회의실과 도서실, 교육 컨설팅과 네트워크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입주 기간 사업자등록증 주소지를 제공한다. 사용료는 공공요금을 포함해 월 3만원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새해에도 중장년 세대의 행복 100% 실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 동대문, ‘2024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 발간

    동대문, ‘2024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 발간

    서울 동대문구는 갑진년 새해를 맞아 올해 새롭게 시행되거나 변경된 정책 및 제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2024년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2024년 이렇게 달라집니다’는 ▲보건·복지 ▲교육·문화 ▲경제·일자리 ▲건축·환경 ▲일반·행정 5개 분야의 구정 정보 및 정부 정책 22건을 엄선해 수록했다. ▲부모급여(영아수당) 인상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생계급여 선정 기준 변경 ▲청년행정인턴 지원사업 확대 ▲동대문구 모아타운 추진 ▲동대문 어린이 건축학교 운영 ▲찾아가는 동대문구 시민고충처리위원회(옴부즈만) 시행 등의 내용이 담겼다. 둘째 출산 시 첫째 아이 돌봄지원 사업 신설, 스포츠강좌이용권·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확대 등 알아 두면 유익한 정보들도 함께 수록됐다. ‘2024년 이렇게 달라집니다’는 구청 종합 민원실과 14개 동주민센터에 비치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구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보를 얻지 못해 혜택을 놓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효과적인 구정 홍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중구, 옥외광고 명소로 키운다… ‘한국판 타임스스퀘어’ 조성

    중구, 옥외광고 명소로 키운다… ‘한국판 타임스스퀘어’ 조성

    한국판 ‘타임스스퀘어’ 조성을 위한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에 선정된 서울 중구가 새해 ‘더 밝게 빛나는 명동’을 위해 본격적인 채비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제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지정 공모에서 명동을 포함한 3개 지역을 선정했다. 중구는 특히 명동이 도전장을 낸 11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고 점수를 받았다.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은 광고물의 모양, 크기, 색깔 등에 관한 규제를 완화해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도록 한 지역이다. 해외에서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영국 런던 피커딜리서커스 등이 대표적인 관광 명소가 됐다. 2016년 1기로 선정된 강남 코엑스 일대도 3D 미디어아트로 화제가 됐다. 중구는 상업과 금융 중심지이자 관광, 쇼핑 명소인 명동의 제2 전성기를 이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중구 관계자는 11일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77%가 명동을 찾는다”며 “유동인구가 많고 주요 관광지와 근접해 효과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안부의 발표 평가에서는 김길성 중구청장이 직접 모두발언에 나서 강한 추진 의지를 보였다는 후문이 전해진다. 광고물 설치는 2033년까지 3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로 내년까지 하나은행, 영플
  • “새것처럼 만들어 드려요”… 성동, 무료 칼갈이·우산수리 서비스

    “새것처럼 만들어 드려요”… 성동, 무료 칼갈이·우산수리 서비스

    “손때 묻은 제 우산이 사용한 지 10년이 돼 고장이 났답니다. 제게는 특별한 의미가 있어 고장이 나도 버릴 수가 없어 속상하기만 했는데 서울 성동구의 찾아가는 우산수리 서비스를 받아 완전히 새 우산이 됐어요. 정말 감사하고 기뻤답니다.”(행당2동 주민 김모씨) 성동구의 대표적인 생활밀착 서비스인 ‘찾아가는 칼갈이·우산수리 서비스’가 본격 운영됐다. 칼갈이·우산수리 서비스가 있는 날 동주민센터는 입소문을 타고 찾아온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매달 1회 각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해당 서비스는 성동구민이라면 누구나 별도 비용을 낼 필요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세대별 가위를 포함한 칼 3개, 양·우산 2개를 수리받을 수 있다. 특히 생활 속 필수용품이지만 버리기 아까운 무뎌진 칼과 고장 난 우산을 수리할 곳이 마땅치 않아 불편을 겪던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환경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요즘 자원 절약 실천은 물론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기까지 해 더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동주민센터별 운영 일정에 따라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이용 가능하다. 방문 시에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 양천, 종량제 봉투 디자인 바꿔 새달 중순 시판

    양천, 종량제 봉투 디자인 바꿔 새달 중순 시판

    서울 양천구의 종량제 봉투가 15년 만에 새 옷을 입는다. 올바른 분리배출을 독려하고 배출 편의를 높이기 위해서다. 2009년 도입된 기존 종량제 봉투는 쓰레기 배출 요령이 작은 글씨로 적혀 있어 가독성이 현저히 떨어졌다. 이에 구는 글자 수를 줄이고 배출 금지 품목 등 배출 방법을 픽토그램으로 시각화해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개선했다. 또한 분리배출 문화를 확산하고자 양천구 공식 캐릭터인 ‘볼빵빵 해우리’ 삽화를 삽입해 친근함을 더했다. 대형폐기물 배출 시 필요한 수거 업체 목록과 연락처, 주민들이 많이 헷갈리는 동별 배출 요일도 함께 표시했다.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되는 대상은 생활용·음식물용·재사용 봉투이며 색상은 기존과 같은 흰색과 녹색이다. 판매 가격은 변동되지 않는다. 기존 종량제 봉투는 재고 소진 시까지 판매와 사용이 가능하다. 구는 새 종량제 봉투가 이르면 다음달 중순부터 시중에 유통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 노원, 재건축·재개발 신속 추진 포럼 운영

    노원, 재건축·재개발 신속 추진 포럼 운영

    서울 노원구가 속도감 있는 재건축·재개발 추진을 위해 ‘노원구 재건축·재개발 신속 추진 포럼’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2022년 재건축·재개발 추진 주체와 관련 민간 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 협의체 ‘노원 재건축·재개발 신속 추진단’을 만들고 정비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부터 급증한 지역 재건축·재개발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포럼을 통해 정비 사업에 대한 정보와 전문 지식을 구민 등과 신속하게 공유하고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포럼은 매달 셋째 주 수요일 노원평생교육원 2층 소강당 또는 구청 6층 소강당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전문가들이 재건축 분야와 관련된 현안에 대해 강의하고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진다. 포럼이 시작되는 오는 17일에는 박태원 광운대 교수가 ‘노후 계획도시 특별법’ 제정에 따른 영향과 노원구의 대응 방안에 대해 강의할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구 재건축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앞으로도 쾌적한 주거 환경을 열망하는 구민의 소망이 속도감 있게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용산, 구청 알바 대학생과의 소통… “청년정책 수립·구정에 반영”

    용산, 구청 알바 대학생과의 소통… “청년정책 수립·구정에 반영”

    서울 용산구가 지난 4일 용산구청 북카페에서 ‘2024년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로 근무하게 된 용산구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박희영 용산구청장과 아르바이트 참여자 40명이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과 구에서 추진하는 청년정책 등에 관해 다양한 의견과 폭넓은 주제로 자유롭게 진행됐다. 평소 학생들이 박 구청장과 구정에 대한 궁금증을 허심탄회하게 묻고 답하는 자리였다. 간담회에 앞서 아르바이트 근무 시 유의 사항을 안내하는 시간도 가졌다. 현장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용산구에서 추진 중인 청년정책활동 지원과 청년정책거버넌스 활성화 사업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궁금하다”는 질문부터 박 구청장의 MBTI나 정치 입문에 대한 궁금증까지 일반적인 간담회와 달리 1시간을 훌쩍 넘길 정도로 열기를 더했다. 특히 “구에 대학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 있냐”는 한 학생의 질문에 박 구청장은 “대학생 아르바이트 간담회가 대학생과 소통하는 유일한 기회일 것”이라며 “여러분의 의견이 청년정책 수립과 구정 운영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간담회 시간 중 준비한 질문을 못 한 학생들에게는 추후 박 구청장이 직접 유선으로 소통을 이어 갈 예정
  • 공영주차장 정보 등 제공 ‘종로Pick’ 앱 공개

    공영주차장 정보 등 제공 ‘종로Pick’ 앱 공개

    서울 종로구가 주민을 위한 생활밀착형 스마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2일 ‘종로Pick’ 애플리케이션(앱)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종로Pick’은 지역 문제 및 민원 해결에 중점을 두고 개발한 앱이다. 공영주차장 주차현황 확인, 스마트 번호표 발권, 정화조 청소 신청 등 67가지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용자들은 종로구와 서울시의 공영주차장 정보를 한곳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안으로 경로 안내 기능까지 추가될 예정이다. 연 1회 이상 실시하는 정화조 청소도 간편하게 할 수 있고 종로구 부동산정보과 등을 찾는 민원인도 실시간 대기인 숫자를 확인하고 스마트 번호표를 발급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종로구에서 여는 각종 행사나 교육 정보를 알아볼 수 있다. 전입신고 관련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전입자 안내 가이드’도 볼 수 있고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관광콘텐츠 정보를 제공하는 ‘종로산책’도 이용할 수 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스마트한 종로 생활을 뒷받침해 줄 ‘종로Pick’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꾸준한 앱 기능 개선으로 주민 삶에 편리함을 더하는 데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강동, GTX D노선 유치… 교통백년대계 총력”

    “강동, GTX D노선 유치… 교통백년대계 총력”

    “올해는 우리 강동구가 서울의 동쪽 관문 도시, 거점 도시가 될 것인지 그저 수도권 신도시의 통과 지점이 될 것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해입니다. 강동의 백년교통대계를 세운다는 생각으로 총력을 다해 교통인프라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지난 5일 2024년 서울 강동구 신년인사회에서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올해를 ‘강동구 교통 혁명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상일동 강동아트센터에서 열린 신년인사회는 이 구청장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동탁 강동구의회 의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 강동구는 교통 인프라 변화를 위해 세 가지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하반기 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포함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노선을 강동구로 유치하는 것이다. 이 구청장은 “현재 9호선 하남 연장이 진행되는데 이렇게 되면 정작 강동구민들은 지하철을 타고 회사로 출근하기 어려울 수 있다”면서 “GTX D노선을 강동에 유치해 수요가 분산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GTX D노선의 필요성을 설명했는데 올해 장관이 바뀌었으니 다시 세종으로 내려가 설득할 것”이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이 구
  • “온기 꽉 채웠다”… 도봉 ‘이동노동자 사랑방’

    “온기 꽉 채웠다”… 도봉 ‘이동노동자 사랑방’

    “프리랜서 강사라서 일을 하는 중간중간 시간이 빌 때가 있어요. 날이라도 좋으면 근처 공원을 배회했는데 겨울엔 갈 곳이 마땅치가 않았어요. 쉼터가 저희 같은 사람들한테는 사랑방이나 다름없어요.” 디지털 강사 김희경(61)씨는 서울 도봉구 도봉역 하부 다가치센터 6호에 자리잡은 ‘이동 노동자 쉼터’를 일주일에 한두 번씩 이용한다. 김씨는 어르신 대상으로 휴대전화·키오스크 사용법을, 학생들에게는 코딩이나 드론 등에 대해 가르친다. 그는 한 강의를 마치고 다른 강의 장소로 이동하기 전 쉼터를 찾아 20분씩 머문다. 지난달 26일 쉼터에서 만난 김씨는 “요즘처럼 날이 차가울 때는 쉼터에 머물면서 따뜻한 차도 마시고 안마의자에 앉아서 피로를 풀기도 하는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도봉구가 지난해 9월 조성한 쉼터는 대리운전, 택배기사, 배달 라이더, 학습지 교사, 요양보호사, 보험설계사처럼 일하는 장소가 일정하게 정해져 있지 않고 이동하면서 일하는 노동자를 위해 마련됐다. 안마의자부터 발 마사지기, 휴식용 소파, TV, 공기청정기, 정수기, 혈압계, 전자레인지, 냉장고 등 다양한 편의 물품이 구비돼 있다. 오토바이를 사용하는 노동자들이 정비를 할 수 있는 공구도 갖
  • 광진, 작년 공공일자리 6197개… 목표치 초과

    광진, 작년 공공일자리 6197개… 목표치 초과

    서울 광진구가 지난해 공공일자리 6197개를 창출해 목표 대비 103%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민선 8기 공약으로 ‘공공일자리 창출 확대’를 내세웠다. 2022~2026년 연간 6000개씩 창출, 최종적으로 3만개의 공공분야 일자리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둔다. 이를 위해 지난해 26개 부서가 힘을 모았다. ‘광진형 행복일자리’, ‘서울동행일자리’(공공근로)를 비롯해 시행된 사업은 모두 144개에 이른다. 문화·체육, 공원녹지, 보건의료, 안전관리, 돌봄 등 다양한 부문에서 공공형 일자리를 안정적으로 제공했다. 고용 취약층 지원에도 중점을 뒀다. 어르신 2624명, 장애인 157명 등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성과를 냈다. 취업시장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을 위해 ‘광진청년일자리’, ‘뉴딜일자리’를 운영했다. 이로써 총 6197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계속되는 경제 위기 속 고용 불안을 해소하고자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며 “구민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열선 품은 비탈길, 강풍 날리는 제설기… 빙판길 사고 위험 미리 녹이는 영등포

    열선 품은 비탈길, 강풍 날리는 제설기… 빙판길 사고 위험 미리 녹이는 영등포

    “이 도로는 일제강점기에 닦여 좁고 경사도가 심해 눈만 오면 빙판길 교통사고 위험이 컸습니다. 마을버스까지 다니니 주민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죠. 그러나 앞으로 도로열선이 가동되면서 ‘겨울철 스트레스’를 한층 덜어드릴 수 있게 됐습니다.”(최호권 서울 영등포구청장) 연말을 앞둔 지난달 27일 오후. 최 구청장과 구 관계자들이 영등포 푸르지오아파트 정문에서 영등포역 고가로 향하는 영신로9길 입구를 찾았다. 최 구청장은 열화상 감지카메라를 통해 도로열선 설치 현황을 꼼꼼히 살폈다. 영신로9길은 ‘고추말길’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도로로 주변에 서민들이 옹기종기 모여 산다. 왕복 2차선 차도도 좁고 인도도 좁다. 길을 오가는 차량도 끊이지 않는다. 인근 상가에서 내놓은 물건들과 보행자, 차량 등이 때때로 뒤엉키기도 한다. 여기에 전체 구간은 300m 정도지만 오르막과 내리막이 여러 차례 반복된다. 길 입구만 해도 빙판길을 상상하니 한눈에도 위태롭게 보였다. 이에 구는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지역 내 급경사지나 제설 취약지역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영신로9길과 ▲도영로80(도림동) ▲대림로 136~디지털로69길13(대림1동) 등
  • 강서, 아이 안심병원·달빛어린이병원 운영

    강서, 아이 안심병원·달빛어린이병원 운영

    서울 강서구는 평일 야간과 주말에도 아픈 아이가 진료받을 수 있는 우리아이 안심병원과 달빛어린이병원을 지정해 운영한다. 병원이 문 열기도 전에 새벽부터 대기 줄을 서는 ‘소아과 오픈런’과 같은 불편을 없애기 위해서다. 구는 마곡동 로뎀소아청소년과를 평일 저녁까지 운영하는 우리아이 안심의원으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7일부터 평일 오후 9시까지 문을 연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주말 소아 경증 환자에게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말과 공휴일(명절 포함)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진료한다. 구는 지난해 11월 화곡동 연세의원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우리아이 안심의원과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이 신속한 의료서비스 제공과 응급실 진료비용 부담 감소로 이어져 아이를 둔 부모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소아의료 문제 해결을 위한 제도가 정착하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은평, 4050 채용 기업에 인센티브 혜택 준다

    은평, 4050 채용 기업에 인센티브 혜택 준다

    서울 은평구는 40~50대 신규채용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4050 새도약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다음달 5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4050 새도약 인턴십 프로그램은 조기퇴직 등으로 점차 증가하는 4050 근로자에게 재취업을 위한 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턴십 프로그램에 선발된 기업에는 최대 9개월간 인건비의 80%를 지원한다. 인건비 지원 기간 종료 후 해당 근로자를 계속 고용하는 경우 근로자 1인당 계속고용지원금 2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참여 대상은 은평구에 있는 상시근로자 5인 이상 기업이며 인턴십 기간 종료 후 참여 근로자의 계속 고용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우선 선발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다음달 5일까지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지참해 은평구청 2층 일자리경제과로 방문 신청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심사, 현장실사, 면접심사의 3단계 심사 전형을 통해 총 8명(기업당 1~2명 지원 가능)을 선발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중장년 세대들을 위해 도입된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중랑 ‘4대 비전’ 선포로 값진 갑진년 열다

    중랑 ‘4대 비전’ 선포로 값진 갑진년 열다

    “2024년 더 행복한 중랑, 자랑스러운 중랑구를 같이 만들어 갑시다. 나의 자랑! 우리 중랑!”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과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중랑구의 더 큰 발전을 위한 활기찬 도약을 다짐했다. 구는 지난 8일 중랑구청 지하대강당에서 ‘2024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류 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4년 올해 중랑구는 다시 한번 1조 710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교육, 문화, 경제·도시개발, 복지 분야 등에서 민선 7기와 민선 8기 5년 6개월의 성과를 이어 나갈 것”이라며 분야별 4대 비전과 목표를 제시했다. 먼저 구는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교육경비를 120억원으로 증액하고 제2방정환교육지원센터, 천문과학관, 청소년문화예술창작센터, 제2중랑미디어센터 등 교육 인프라를 늘린다. 둘째로 도시 경관을 더욱 쾌적하게 만들고 주택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구의 스카이라인을 획기적으로 바꾸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본사 이전, 면목행정복합타운 등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는다. 구의 자랑스러운 문화와 역사를 함께 누리는 문화도시, 역사도시로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