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 한 해 농사의 밑그림 그리기

    한 해 농사의 밑그림 그리기

    본격적인 모내기 철이 다가오자 6일 강원 양양시에서 한 농부가 트랙터를 이용해 논을 고르고 있다. 양양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1년 만에 화마 이겨낸 속초 폐차장

    1년 만에 화마 이겨낸 속초 폐차장

    강원 동해안 대형 산불 1주년을 나흘 앞둔 1일 강원 속초시 장사동 진성폐차장이 산불 피해를 딛고 다시 활기 찾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래 사진은 지난해 4월 5일 화재로 폐허가 된 폐차장. 속초 연합뉴스
  • 6.25때 중공군과 혈전 벌였던 화천 꺼먹다리 5년만에 재개장된다

    6.25때 중공군과 혈전 벌였던 화천 꺼먹다리 5년만에 재개장된다

    6.25전쟁 당시 중공군과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화천 꺼먹다리가 5년만에 일반인들에게 개방된다. 화천군은 27일 등록문화재 제110호인 간동면 꺼먹다리 보수공사가 마무리돼 다음달부터 재개장 된다고 밝혔다. 꺼먹다리는 상판 목재 등이 부패돼 2018년부터 보수공사가 진행돼 지난해말 마무리됐고, 지금은 목재상판 마감오일작업이 진행중이다. 그동안 1,2차 보수공사에 약 12억원의 예산이 소요됐다. 모든 공사가 마무리되면 주민과 관광객들은 길이 204m, 폭 4.58m의 다리를 걸어 다니며 주변의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게된다. 꺼먹다리는 지난 2015년 11월 1일 안전상의 문제로 일반인의 통행을 금지됐었다. 군은 1차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교각 본체와 상판 연결부위에 이상을 발견하고 2차공사를 통해 안전 보강공사를 실시했다. 화천댐이 준공되면서 1945년에 만들어진 다리는 나무로 만든 상판에 검은색 타르를 칠해 ‘꺼먹다리’ 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화천수력발전소와 함께 당시의 산업을 엿볼 수 있는 시설물이며 건립 당시의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어 근대 교량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전 당시 중동부전선을 연결시켜주는 중요한 교량이었기 때문에
  • 중국 자매도시들 강원도에 코로나19 방역물품 지원 잇따라

    중국 자매도시들 강원도에 코로나19 방역물품 지원 잇따라

    코로나19 발생 초기 강원도가 중국 지방정부에 지원했던 마스크 24만장이 방역물품으로 되돌아오고 있다. 27일 강원도에 따르면 26년째 자매결연을 맺어 오고 있는 중국 지린성이 이날 강원도에 마스크 10만장을 보내왔다. 중국 지방정부가 강원도를 위해 방역물품을 기부한 것은 안후이성과 허베이성에 이어 세 번째다. 지린성장은 서한문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깊이 공감하고 걱정하고 있으며 진심어린 위로를 전한다. 전염병은 국경이 없으니 양국 정부와 국민이 함께 노력한다면 고난을 극복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지린성이 기부한 마스크는 강원도내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1214곳에 고루 지원 된다. 이와 함께 중국 투자기업인 통다이홀딩스에서도 마스크 10만장을 보내왔다. 통다이홀딩스가 기부한 마스크는 도내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8일에도 중국의 투자기업 중산핵공업그룹이 기부한 마스크 2000장과 방호복 200벌, 의료용장갑 5000쌍, 의료용모자 5000개, 신발커버 5000쌍 등이 원주보건소에 도착했다. 지난 17일 중국 안후이성에서도 마스크 9만 9000장 등이 도착했고 허베이성에서도 마스크 2만장, 의료용 장갑 5000쌍을
  • 강원 지자체들 감자에 이어 동해안 수산물 팔아주기운동도 펼친다

    강원 지자체들 감자에 이어 동해안 수산물 팔아주기운동도 펼친다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농·어민들을 위해 강원도내 자치단체들이 감자· 꽃 팔아주기에 이어 수산물 팔아주기운동도 펼친다. 27일 강원도 환동해본부와 동해안 지자체들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지 농·어업인들을 위해 감자·꽃에 이어 수산물 팔아주기에도 펼친다.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기며 수산물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어업인들이 출어를 포기하는 등 어려움을 겪자 손질 오징어, 반건조 오징어, 손질 복어, 꽃 멍게 물회 등 4개 품목에 대해 환동해본부가 나서 강원지역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판매에 나섰다. 환동해본부는 이번에 손질 오징어 등 22t을 판매할 예정으로, 판매액은 5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와 별도로 동해시는 침체된 어민경제를 살리기 위해 평소 2만 7500원씩에 팔던 오징어 1상자(10마리)를 택배비 포함 2만원에 모두 2000박스를 판매할 예정이다. 시에서 정상가의 차액 부분을 일부 지원하고, 수협에서 택배비와 카드 수수료를 부담한다. 동해시가 파는 오징어는 지역 어민들이 지난달에 직접 잡아 냉동창고에 보관중이었다. 판매는 오는 30일 오후 1시부터 인터넷 동해몰(https://www.donghae-mall.com)에서 선착순으로 1인 1상
  • 강원도 감자에 이어 꽃 판매 팔 걷어 붙인다

    강원도 감자에 이어 꽃 판매 팔 걷어 붙인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직접 나서 감자 판매전을 펼친데 이어 꽃 판매전에도 나선다. 24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날까지 강원지역에서 생산된 감자 20만 6000 상자 완판을 마무리한데 이어 다음달까지 화훼농가를 위해 대대적인 꽃 판매전도 펼친다. 최 지사가 나서 판매전을 벌였던 감자는 이달 11일부터 시작해 이날까지 20만 6000상자의 감자를 팔았다. 10㎏ 한 상자에 5000원씩 파격적인 가격에 팔았다. 인터넷으로 판매 하는 동안 주문이 폭주하면서 일손 부족으로 미처 배송 물량을 준비하지 못해 하루 1만t 이하로 구매를 제한하기도 했다. ‘포켓팅(포테이토와 티켓팅)’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냈다. 최 지사를 비롯해 강원도청 공무원들이 감자 선별작업 자원봉사에 나서 판매 할 때는 판매 개시 1분만에 품절 될 만큼 구매 경쟁도 벌어졌다. 감자 특판전의 열기를 이어 튤립·백합·라넌큘러스(장미) 등 화훼 구매 이벤트를 펼친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각종 행사 중단으로 심각한 피해를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위한 구매 촉진 캠페인을 준비 중이다. 대상은 요즘 출하 시기를 맞은 튤립과 라넌큘러스, 다음 달 중순 꽃을 피우는 백합
  • 태백 카드형 지역화폐 ‘탄탄페이’ 내달 8일 출시.

    태백 카드형 지역화폐 ‘탄탄페이’ 내달 8일 출시.

    강원도 태백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강화를 위해 태백지역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카드형 태백사랑상품권 ‘탄탄페이’를 발행한다. 태백시는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태백사랑상품권 탄탄페이를 50억원 규모로 내달 8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카드 디자인은 2종류로 출시 후 스마트폰 앱 ‘그리고’를 통해 온라인 발행·충전 할 수 있다. 농협 등 금융기관과 동주민센터에서도 오프라인 발급이 가능하다. 충전은 최초 50만원, 온라인 본인인증 후 200만원까지 가능하다. 캐시백 혜택은 월 70만원(올 6월 말까지는 월 100만원)까지다. 결제금액의 8~10%를 마일리지로 적립받을 수 있다. 올 6월 말까지는 사용 금액의 60%(전통시장 80%)까지, 이후 사용금액의 30%(전통시장 4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백화� ㅄ淪桓뗬?ㅁ蓚颱� 슈퍼마켓과 사행성·유흥성점포는 사용이 제한된다. 카드 출시 후 기존 화폐형 태백사랑상품권의 일반인 발행은 중단된다. 시는 지난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오프라인 가맹점 업주 등을 대상으로 정책설명회를 열고 탄탄페이에 대한 설명과 의견을 수렴했다. 김범진 태백시 마케팅전담TF팀장은 “새
  • 동해안의 중심 강릉, 휴·미·락 품은 글로벌 관광도시로 거듭난다

    동해안의 중심 강릉, 휴·미·락 품은 글로벌 관광도시로 거듭난다

    ‘예향의 도시’ 강원 강릉시가 ‘휴·미·락’(休味樂)을 갖춘 외국인 관광거점도시로 탈바꿈한다. 청정한 바다·숲·호수의 자연자원에 유무형 전통문화재와 올림픽 유산까지 간직한 동해안 중심 도시 강릉이 다시 한번 글로벌하게 업그레이드된다. 올해 초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지역관광거점도시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강릉에서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 동안 국비 등 1000억원이 투입돼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다양한 특화 사업들이 추진된다. 강릉시는 경포호수와 바다, 오죽헌·선교장 등 주변의 문화재, 올림픽파크, 대도호부 주변의 도심골목 관광자원화 등을 아우르는 혁신적인 청사진을 마련하고 있다. 연내에 용역과 정부 심의과정을 거쳐 결정된다. 계절의 변화에 맞춰 낮과 밤을 즐길 수 있는 테마를 엮어내고, 입으로 전해 오는 스토리를 발굴해 글로벌 관광자원으로 살려낼 구상을 하고 있다. KTX 강릉선과 양양국제공항 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12일 글로벌도시를 꿈꾸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청사진 마련에 동분서주하는 강릉시를 찾았다. “청정자연자원과 고유 문화재를 많이 간직한 강릉이 올림픽 성공 개최에 이어 지역관광거점도시로 선정돼
  • 고성에 무공해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고성그린에너지, 사업 추진위 발대식 지역 1년 사용량 80%수준 전기 생산 태양광 스마트팜·VR체험관 설치 관광객 유치로 주민소득 증대 기대 동해안 최북단 강원도 고성군에 무공해 첨단기술을 접목한 연료전지사업이 추진된다.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전문기업인 코리아카본뱅크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고성그린에너지는 5일 오후 고성군 간성읍에서 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연료전지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연료전지사업 시작을 알렸다. 연료전지발전소는 고성 공현진리 일대 1만 7752㎡ 부지에 20㎿ 규모로 건설된다. 총사업비는 1400억원이 투입된다. 고성군 한 해 사용량의 80% 수준인 연간 16만㎿를 생산할 예정이다. 연료전지는 정부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점 추진하는 사업으로 현재 전국 45개 지역에서 약 400㎿가 가동 중이다. 액화천연가스(LNG)에서 추출한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를 결합해 전기를 생산하는 연료전지는 친환경·안전성·효율성이 높은 미래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대기 오염 물질인 질소산화물(NOx), 황화물(SOx)을 거의 배출하지 않는 무공해 청정에너지로 알려지면서 기업체와 자치단체들이 빠르게 도입하
  • 요즘 엘리베이터 탈 때 볼펜으로 ‘꾹’

    요즘 엘리베이터 탈 때 볼펜으로 ‘꾹’

    2일 강원 강릉시청을 찾은 민원인이 승강기 안에서 볼펜 끝으로 버튼을 누르고 있다. 강릉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버튼을 누를 때 손가락 대신 열쇠나 필기구를 사용하라고 당부했다. 강릉 연합뉴스
  • 알프스 뺨치는 설악산 풍경

    알프스 뺨치는 설악산 풍경

    강원도에 이틀간 많은 눈이 내리면서 27일 설악산과 청초호에 한 폭의 풍경화 같은 설경이 연출됐다. 강원 산지에는 20∼30㎝가량의 폭설이 내렸다. 속초 연합뉴스
  • 제2회 평창평화포럼 개막

    제2회 평창평화포럼 개막

    강원도와 평창군,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공동 주관하는 ‘제2회 2020 평창평화포럼’이 강원 평창 대관령면 알펜시아컨벤션센터에서 9일 개최됐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평화 유산을 계승하기 위한 포럼이다. 유승민(왼쪽부터) 2018평창기념재단 이사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할 존스 제네바리더십공공정책연구소 대표, 구닐라 린드버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 한왕기 평창군수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평창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폭설도 걱정, 코로나도 걱정

    폭설도 걱정, 코로나도 걱정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강원 강릉에 눈이 내린 9일 경포호 주변에서 한 주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피하기 위해 마스크를 쓴 채 집 밖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강릉 연합뉴스
  • 이외수, 산천어축제 비판한 환경장관에 “화천군민 알몸에 왕소금 뿌려”

    이외수, 산천어축제 비판한 환경장관에 “화천군민 알몸에 왕소금 뿌려”

    국내 대표적 지역 축제인 강원 화천산천어축제를 비판한 조명래 환경부 장관의 발언을 두고 이외수 작가가 9일 “축제장에 가보지도 않은 무책임한 발언”이라며 강도 높게 비난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조 장관은 지난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화천산천어축제를 두고 “생명을 담보로 한 인간중심의 향연은 저로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며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이에 이 작가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 장관의 발언은 무책임하며, 각종 흉기로 난도질당한 화천군민들 알몸에 환경부 장관이 친히 왕소금을 뿌리시는 듯한 발언”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화천군은 재정자립도가 가장 낮은 지자체로 산천어축제를 통해 약 1300억원 정도 수익을 올린다”면서 “화천의 강물이 1급수이기 때문에 가능한 축제”라고 말했다. 이어 “완벽하지는 않으나 축제 관계자들은 문제점들에 대한 개선책과 보완책을 끊임없이 고민하며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는다”고도 덧붙였다. 이 작가는 또 “닭은 자유로운 환경에서 행복하게 사육되고 있는가, 돼지는, 소는, 말은, 양은?”이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어 “화천은 지금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동물보호단체나 환경부 장관
  • 강원 덮친 폭설… 내일까지 최고 30㎝ 더

    강원 덮친 폭설… 내일까지 최고 30㎝ 더

    강원 산간 지역에 대설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28일 오전 폭설이 내린 평창군 대관령면 주민들이 지붕에 올라가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대관령엔 밤사이 20.8㎝의 눈이 내렸다. 30일까지 강원 산간엔 최고 30㎝의 눈이 더 내릴 전망이다. 평창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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