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 [부고] 김흥종(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씨 부친상

    ●김희정씨 별세, 김우식(이화여대 교수)·김흥종(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씨 부친상 = 2일 이화여대 부속 서울병원 장례식장 특6호, 발인 9월 4일 오전 10시. (02)1522-7000
  • ‘회장 전문 배우’ 김성원 별세

    ‘회장 전문 배우’ 김성원 별세

    성우로 데뷔해 ‘파리의 연인’, ‘웃어라 동해야’ 등 드라마에서 회장 역할을 주로 맡아 온 배우 김성원이 별세했다. 85세. 8일 유족에 따르면 김성원은 방광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하다 이날 0시 30분쯤 세상을 떠났다. 2000년대 들어 ‘완전한 사랑’ (2003), ‘파리의 연인’(2004), ‘귀엽거나 미치거나’(2005), ‘브라보 마이 라이프’(2007), ‘웃어라 동해야’(2010) 등에서 회장, 사장 역을 주로 맡았다. 유족은 부인 안상희씨와 2남 1녀(재영·재준·재희)가 있다. 빈소는 쉴낙원 김포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10일 오전 5시.
  • 조선총독부 청사 철거 진행… 주돈식 전 문체부 장관 별세

    조선총독부 청사 철거 진행… 주돈식 전 문체부 장관 별세

    언론인 출신인 주돈식 전 문화체육부 장관이 2일 별세했다. 85세. 충남 천안 출신인 주 전 장관은 1965년 조선일보에 입사해 편집국장을 지냈으며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 공보수석비서관(1993), 문화체육부 장관(1994~1995), 정무제1장관(1995~1996)을 역임했다. 문민정부 시절 옛 조선총독부 청사 철거를 진행하는 등 중책을 수행했으며 1996년 근정훈장, 2006년 세종언론상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영찬·연경·선경씨가 있다. 빈소는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이며 발인은 4일 오전 7시. 031) 787-1500.
  • 이계준 ‘품바’ 배우·연출가 별세

    이계준 ‘품바’ 배우·연출가 별세

    ‘품바’ 역으로 3000번 이상 무대에 오른 연극배우 겸 연출가 이계준 극단 깡통 대표가 지난 25일 전남 여수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64세. 1992년 전국연극제 대통령상 단체상, 1997년 서울연극제 대상 단체상을 받았다. 유족은 동생 이길호(무형문화재 단청장 9호 이수자)씨 등이 있다.
  • ‘아빠의 청춘’ 부른 원로가수 오기택 별세

    ‘아빠의 청춘’ 부른 원로가수 오기택 별세

    1960년대 ‘저음의 마법사’로 불린 원로가수 오기택이 23일 오후 지병으로 별세했다. 83세. 전남 해남 출신인 고인은 산업화가 시작되던 1963년 ‘영등포의 밤’을 발표해 인기를 누렸다. 이 곡은 산업 현장에서 고단한 삶을 이어 가던 당시 서민의 꿈과 애환이 담긴 노래로, 1966년에는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됐다. 고인은 1996년 바다낚시를 갔다가 사고로 다쳐 건강이 악화했다. 이후 지병으로 치료를 받다 최근 증세가 악화해 유명을 달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기택은 ‘고향 무정’, ‘아빠의 청춘’, ‘충청도 아줌마’ 등 대표곡을 남겼다. 매년 10월 그의 고향인 해남에서 ‘오기택 가요제’가 열리고 있다. 빈소는 26일쯤 서울 한강성심병원에 차려질 예정이다.
  • [부고] 신성은(서울신문 온라인뉴스부 부장)씨 부친상

    ■ 신성은(서울신문 온라인뉴스부 부장)씨 부친상 △ 신방근씨 별세, 신성은(서울신문 온라인뉴스부 부장)씨 부친상, 18일, 경기 일산 백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21일 오전 9시 30분, 장지 서울시립승화원. 031-910-7444
  • 토착 이론 통해 한민족 연구… 인류학자 강신표 교수 별세

    토착 이론 통해 한민족 연구… 인류학자 강신표 교수 별세

    토착 이론으로 한국 문화의 구조를 설명한 인류학자 강신표 인제대 인문사회과학연구소 명예교수가 지난 29일 별세했다. 85세. 고인의 아들 강승한씨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아버지께서 오후 9시 32분 가족 친지 모두 모인 가운데 마지막 숨을 거두셨다”고 밝혔다. 경남 통영시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사회학과에 입학한 뒤 미국 하와이대에서 유학하면서 전공을 인류학으로 바꿔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여대, 서울교대, 영남대, 이화여대,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한국문화인류학회장을 지냈다. 고인은 ‘슬픈 열대’를 쓴 프랑스 인류학자 클로드 레비스트로스를 한국에 초청해 그의 학문 세계를 소개했다. 또 외국 유학 1세대였던 고인은 레비스트로스의 구조주의 인류학을 한국적으로 변용하고자 노력했다. 특히 ‘인학’(人學)과 ‘대대문화문법’이라는 개념으로 발전시켜 우리 사회학에 큰 족적을 남겼다. 인학은 인류학이 ‘인류’가 아니라 ‘인간’을 연구하는 학문이라는 의미에서 나온 말이다. 대대문화문법은 음양 논리에 기초한 상반됨과 화합을 아우르는 대대(待對)적인 인지구조를 가리킨다. 무의식적으로 한국인 행동 양식을 지배하는 전통적 세계관을 뜻하는데, 서열
  • 왜소증·오른손 마비 극복… ‘맨드라미 화가’ 박동신 별세

    왜소증·오른손 마비 극복… ‘맨드라미 화가’ 박동신 별세

    장애를 딛고 평생 맨드라미를 그려 왔던 ‘맨드라미 화가’ 박동신씨가 10일 별세했다. 61세. 전남 영암에서 태어난 고인은 선천적 왜소증을 앓았다. 전남고 미술반에서 그림을 시작했고, 조선대 미대 회화과를 졸업했다. 석류와 모과 등 정물화를 그리다가 30대 때부터 맨드라미를 그렸으며 50대에 뇌출혈로 오른손이 마비되자 왼손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 갔다. 광주미술상, 대동미술상 등을 받았다. 오는 30일까지 전남 신안군 증도면 병풍도에서 열리는 ‘변치 않는 사랑의 꽃, 맨드라미전’에 작품을 출품했고, 이달 열리는 다른 전시회에 참가하기 위해 작업에 몰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관절 수술을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가 이날 새벽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광주 남문장례식장, 발인은 12일 오전 8시 20분. (062)675-5000.
  • ‘보아 오빠‘ 권순욱 감독 별세...“친인척과 장례”

    ‘보아 오빠‘ 권순욱 감독 별세...“친인척과 장례”

    가수 보아(본명 권보아)의 둘째 오빠이자 광고 및 뮤직비디오 감독인 권순욱씨가 암 투병 중 별세했다. 39세. 보아의 첫째 오빠인 피아니스트 권순훤씨와 보아 등 유족은 권순욱 감독이 5일 오전 0시 17분 세상을 떠났다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알렸다. 권순훤씨는 “코로나19로 친인척 분들과 장례를 진행한다”며 “따뜻한 마음의 위로 부탁드리며,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인은 2005년 영상 제작 회사 ‘메타올로지’를 설립하고 광고, 뮤직비디오, 드라마 등을 연출해왔다. 팝핀현준의 ‘사자후’ 뮤직비디오로 데뷔해 걸스데이 ‘반짝반짝’, 마마무 ‘피아노맨’, 보아 ‘온리 원’, ‘키스 마이 립스’의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그는 올해 5월 SNS에 “복막에 암이 생겼고 전이에 의한 4기 암”이라며 “기약 없는 고통이지만 희망을 잃지 않으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투병 사실을 밝혔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3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7일 오전 7시다.
  • ‘한국공산주의운동’ 현대사 권위자 이정식 교수 별세

    ‘한국공산주의운동’ 현대사 권위자 이정식 교수 별세

    한국 공산주의의 기원 및 발전 과정에 관한 저서 ‘한국공산주의운동사’로 널리 알려진 이정식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명예교수가 지난 17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근교 시니어타운(요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90세. 1931년 평안남도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6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대(UCLA)를 졸업하고 1961년 UC 버클리대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콜로라도대, 다트머스대를 거쳐서 1963년부터 펜실베이니아대 정치학과 교수로 일했고 고려대 연구교수, 연세대 용재석좌교수, 경희대 평화복지대학원 석좌교수를 지냈다. 고인이 로버트 스칼라피노 UC 버클리대 교수와 함께 쓴 ‘한국공산주의운동사’는 1973년 미국에서 출간돼 다음해 미국 정치학회가 주는 최고저작상인 우드로 윌슨 재단상을 받았다. 이 책은 한국에서는 1986년 출간됐다. 이후 ‘한국민족주의의 운동사’(1989), ‘이승만의 청년시절’(2002), ‘구한말의 개혁·독립투사 서재필’(2003), ‘대한민국의 기원’(2006), ‘여운형’(2008), ‘21세기에 다시 보는 해방후사’(2012) 등을 펴냈다. 1990년 제1회 위암학술상, 2012년 경암학술상, 2018년 인촌상을
  • [부고] 최준영(기아 경영지원본부장 부사장)씨 부친상

    ●최중진씨 별세 최준영(기아 경영지원본부장 부사장)씨 부친상 18일 광주 천지장례식장 302호 VIP실, 발인 20일 오전 7시 20분 (062)527-1000
  • 공연기획자 겸 극작가 김지일 별세

    공연기획자 겸 극작가 김지일 별세

    공연기획자 겸 극작가 김지일 선생이 7일 오후 별세다. 79세. 1942년 황해도 사리원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고와 한양대를 졸업했다. 예그린악단 홍보부장을 비롯해 국립가무단 총무, 국립극장 선전기획실장, 마당세실극장 극장장, 극단 현대극장 행정감독, 서울시립극단 기획실장, 극단 미추 운영위원, 공연문화산업연구소 소장 등을 지냈다.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창작 활동을 이어 갔다. 뮤지컬 ‘영웅만들기’, 총체극 ‘하늘여자, 땅남자’, 신창극 ‘천명’, 무용극 ‘마음속에 이는 바람’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썼다. 특히 극단 미추의 ‘심청전’, ‘춘향전’, ‘흥보전’ 등 20여편의 마당놀이 대본을 남겼다. 극단 미추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3월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고 자택에서 지내다 최근 상태가 악화돼 경기 구리 원진녹색병원에 입원해 지냈다. 고인과 50여년을 함께 작품활동을 해 온 손진책 극단 미추 대표는 8일 “내가 기댈 수 있는 인생의 극작가였고 뼛속 깊이 작가이자 기획자였다”고 회고했다. 빈소는 구리 원진녹색병원 장례식장 5호실이고 유족으로는 부인 김상희씨가 있다. 발인은 9일 오전 6시. 허백윤 기자 baikyoo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