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청소년들, 인디그라운드에서 독립영화 공부해요

    청소년들, 인디그라운드에서 독립영화 공부해요

    영화진흥위원회는 청소년들이 독립영화를 통해 영화를 공부할 수 있도록 독립영화 플랫폼 인디그라운드(www.indieground.kr)에서 교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독립영화 중 29편의 ‘청소년 추천 독립영화’를 선정하고 실제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했다. 게임을 떠나지 못하는 유저들의 이야기로 이 시대 청년의 모습을 살펴본 ‘내언니전지현과 나:디 온택트’(2020), 남한으로 건너간 아들을 찾는 전화를 받게 된 정은의 이야기를 다룬 ‘여보세요’(2018), 아버지 묘 이장을 위해 모인 5남매의 모습으로 남녀평등이 지니는 가치를 되묻는 ‘이장’(2019),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는 애니메이션 ‘A Parallel Line of The Ocean’(2020)을 비롯해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여러 장르 영화를 온라인으로 볼 수 있고, 관련 교육 자료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자료는 수업에서 활용 가능한 영화 예고편과 포스터, 스틸사진 등이 포함된다. 이밖에 영화의 주제를 반영한 교육 활동을 안내하는 교사용 자료, 학생용 활동지도 제공한다. 감독 코멘터리 영상으로 영화에 관해 좀 더 이해할 수 있게
  • 문체부 간행물윤리위원 15명 위촉

    문체부 간행물윤리위원 15명 위촉

    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도서와 전자출판물, 정기간행물 등의 유해성 여부를 심의하는 간행물윤리위원회 위원 15명을 위촉했다. 위원 임기는 3년으로 모두 비상임이다. 위원은 한창완 세종대 교수, 황민선 김포대 교수, 엄혜숙 번역가, 권준근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 관장, 김가연 오픈넷 변호사, 강지원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문철수 한신대 교수, 박종도 인천대 교수, 손희식 한경BP 고문, 권수현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대표, 노주희 서울시 성평등활동지원센터장, 김주원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사무처장, 정준교 천주교주교회의청소년사목위원, 채성식 고려대 교수, 이한정 상명대 교수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1년 7월 28일
  •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됐다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됐다

    멸종 위기종이 서식하는 ‘한국의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문화재청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결정하는 세계유산위원회(WHC)가 26일 개최한 제44차 회의에서 ‘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s)을 세계유산 중 자연유산 목록에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번 등재로 우리나라는 15번째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한국의 갯벌’은 충남 서천, 전북 고창, 전남 신안, 전남 보성·순천에 있는 갯벌을 묶은 연속유산으로, 모두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 기차역서 AR 문화공연 보고 가실게요

    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한 달간 전국 주요 기차역에서 스마트폰으로 증강현실(AR)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사람 사이, 문화두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차역은 서울, 용산, 수서, 강릉, 오송, 대전, 전주, 광주송정, 동대구, 부산역 등 10곳이다. 영상을 보려면 기차역에 마련된 벤치 등에 붙어 있는 ‘비워주세요’ 스티커의 QR코드를 찍으면 된다. 국립국악원의 뮤직비디오 프로젝트 그룹 ‘국악인’과 국립발레단의 클래식·창작 발레 작품 등을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다. 선우정아, 옥상달빛, 십센치, 새소년, 최정윤 등이 소속된 매직스트로베리 사운드의 인디 음악, 수어 문화예술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핸드스피크의 콘텐츠를 비롯해 원형준, 윤유정, 서수민 등 예술인들이 재능 기부한 공연 영상 총 37편을 감상할 수 있다.
  • 멸종위기 철새들의 기착지… ‘세계유산’ 날았다

    멸종위기 철새들의 기착지… ‘세계유산’ 날았다

    서천·고창·신안·보성·순천 갯벌 묶어 사전심사 ‘반려’ 뒤집고 가치 인정받아 고유 47종·멸종위기종 등 2150종 서식 “흑두루미 등 수백만 철새들에게 유익” ‘제주 화산섬’ 이어 두 번째 자연 유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26일 ‘한국의 갯벌’에 대해 21개 위원국 만장일치로 세계유산 등재를 결정했다. “지구 생물 다양성의 보존을 위해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하고 의미 있는 서식지 중 하나이며, 특히 멸종위기 철새의 기착지로서 가치가 크므로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인정된다”고 평가했다. ‘한국의 갯벌’은 충남 서천, 전북 고창, 전남 신안, 전남 보성·순천 등 4곳에 있는 갯벌을 묶은 연속 유산이다. 신안 갯벌이 1100㎢로 가장 넓고, 나머지 갯벌 면적은 각각 60㎢ 안팎이다. 고유종 47종과 멸종위기종 등 동식물 2150종이 서식한다. 대표적 멸종위기종은 검은머리물떼새, 황새, 흑두루미, 작은 돌고래인 상괭이 등이다. 동아시아와 대양주 철새 이동로에서 핵심 기착지이기도 하다. ‘한국의 갯벌’이 세계유산에 오르는 길은 순탄치 않았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뒤 2018년 1월 세계유산 등재신청서를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했으나 수정이 필요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1년 7월 27일
  • 김윤석 “모가디슈, 평범한 사람들의 탈출기라 더 매력적”

    김윤석 “모가디슈, 평범한 사람들의 탈출기라 더 매력적”

    “특수한 능력을 갖춘 사람이 거대한 모험과 맞서서 싸우는 내용이었으면 매력이 아마 덜했을 겁니다. 육체적 능력이 평범하거나 오히려 떨어지기까지 한 사람들이 머나먼 아프리카 오지에서, 고립된 상태에서, 한 발짝 나가면 내란인 살벌한 곳에서 탈출한다는 이야기가 매력적이었습니다.” 류승완 감독의 신작 ‘모가디슈’ 주연 배우 김윤석(53)은 영화 개봉을 앞두고 26일 기자들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영화 참여 계기를 이렇게 밝혔다. 김윤석은 영화 속에서 1991년 남한의 유엔(UN) 가입을 위해 소말리아의 투표권을 얻고자 동분서주하던 한신성 대사 역을 맡았다. ‘타짜’의 아귀 역을 비롯해 ‘추격자’, ‘검은 사제들’, ‘남한산성’, ‘1987’, ‘암수살인’ 등에서는 강렬한 역을 주로 맡았지만, 이번엔 어깨에 힘을 많이 뺐다. 무게감은 덜하지만, 덕분에 오히려 여러 면을 보여준다. 특히, 티격태격하는 강대진(조인성 분) 참사관과 공수철(정만식 분) 서기관을 어르는 초반부 장면은 한 대사의 성격을 그대로 보여준다. 강 참사관이 없을 땐 강 참사관 욕을 하며 공 서기관을 달래고, 공 서기관이 없을 땐 공 서기관 욕을 하며 강 참사관을 위로한다. 림용수 북한 대사(허준호 분
  • 도쿄올림픽 ‘역대급’ 방송사고에 고개 숙인 박성제 MBC 사장

    도쿄올림픽 ‘역대급’ 방송사고에 고개 숙인 박성제 MBC 사장

    “계열사 업무 이관, 원인 아니다 규범적 인식 미비…책임 물을 것 올림픽 정신 훼손” 대국민 사과 MBC가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 중계에서 부적절한 사진과 자막을 사용한 데 대해 국내외 비판이 거세지자 26일 대국민 사과했다. 박성제 사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재난 상황에서 지구인의 우정과 연대, 화합이라는 올림픽 정신을 훼손하는 방송을 했다”며 네 차례 고개를 숙였다. 이어 “신중하지 못한 방송, 참가국에 대한 배려가 결여된 방송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은 해당 국가 국민들과 실망하신 시청자들께 MBC 콘텐츠 최고 책임자로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했다. 박 사장은 “우크라이나와 루마니아 대사관에 사과의 서한을 전달했다”며 “원인과 책임을 철저히 파악하고 대대적인 쇄신 작업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방송강령과 사규, 내부 심의규정을 강화하고 윤리위원회와 콘텐츠 적정성 심사 시스템을 만들어 사고 재발을 막겠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급하게 1차 경위를 파악해보니 특정 몇몇 제작진을 징계하는 것으로 그칠 수 없는, 기본적인 규범 인식과 콘텐츠 검수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M
  • 내려가는 ‘펜트’, 올라가는 ‘결사곡’…‘막장 대모’들 엇갈린 후반전

    내려가는 ‘펜트’, 올라가는 ‘결사곡’…‘막장 대모’들 엇갈린 후반전

    ‘펜트하우스3’ 자극적 전개·부족한 개연성 시청자 비판 속 시청률 절반으로 하락 ‘결사곡2’ 갈등 폭발···시청률 13% 급등 “자극 선 넘어…개연성 어느정도 있어야” 시청률이 30%에 육박하던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가 시즌3에 접어들면서 하락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매회 높은 화제성을 보였던 이전 시즌들과 대조적이다. 반면 비슷한 시기 새 시즌을 시작한 피비(임성한) 작가의 주말극 ‘‘결혼작사 이혼작곡’(결사곡)은 시즌2에서 시청률 두 자릿수를 돌파하며 뒷심을 발휘하는 중이다. 지난 6월 4일 첫 회를 시청률 19.5%(닐슨코리아 기준)로 시작한 ‘펜트하우스 3’는 시청자들의 비판 속에 시청률이 최근 꾸준히 떨어지고 있다. 반환점을 돈 6회에는 16.7%까지 내려갔다. 시즌1 최고 28.8%, 시즌2 최고 29.2%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다. 상반기 주중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한 ‘효자상품’이지만, 15%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는 동시간대 KBS 1TV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과 어느새 비슷해졌다. 시청자들이 하나둘 ‘손절’하는 건 자극적인 전개와 부족한 개연성에 대한 피로감이 원인으로 꼽힌다. 살인과 납치가 반복되고 죽었던 등장인물들이 계속
  • CJ ENM, 삼성 손잡고 ‘버추얼 스튜디오’ 구축

    CJ ENM, 삼성 손잡고 ‘버추얼 스튜디오’ 구축

    CJ ENM은 삼성전자와 함께 버추얼 스튜디오를 연내 구축한다고 26일 밝혔다. 버추얼 스튜디오는 세트 전체를 대형 LED 스크린으로 꾸민 스튜디오를 가리킨다. 영상물 촬영에 필요한 다양한 형태의 배경 등을 LED 스크린에 구현한 상태로 촬영할 수 있다. 지난해 에미상 특수 시각효과상을 수상한 디즈니플러스의 ‘더 만달로리안’을 비롯해 넷플릭스 ‘미드나잇 스카이’ 등이 이 기법을 활용했다. CJ ENM이 제작하는 버추얼 스튜디오는 전체 13개 가운데 1개 동 규모로, 삼성전자의 최신 마이크로 LED 기술을 적용한 ‘더 월’ 제품을 탑재한다. 최대 벽면이 지름 20m, 높이 7m 이상인 타원형 구조로, 국내 최대 규모이자 마이크로 LED를 사용한 세계 최초 사례다. 메타버스, XR공연 등 다양한 가상현실 기술과 융합을 할 수 있어 최첨단 실감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CJ ENM은 현재 경기도 파주에 축구장 32개 규모에 이르는 21만 2883㎡의 복합 제작시설 CJ ENM 콘텐츠 스튜디오를 구축 중이다. 강호성 CJ ENM 강호성 대표이사는 “버추얼 프로덕션을 통해 CJ ENM 콘텐츠의 진화를 세계 시장에 보여줄 계획”이라고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1년 7월 26일
  • EBS ‘한국기행’ 3000회 특집…‘우린 여름을 살기로 했다’

    EBS ‘한국기행’ 3000회 특집…‘우린 여름을 살기로 했다’

    숨겨진 비경을 찾아 전달해 온 EBS 1TV 다큐멘터리 ‘한국기행’이 26일로 3000회를 맞이했다. EBS 1TV는 12년의 대장정을 기념해 26일부터 30일까지 오후 9시 30분 각자의 방법으로 여름을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우린 여름을 살기로 했다’ 시리즈를 방영한다. 섭씨 35도를 넘나드는 무더위 속 전국 각지의 사람들은 어떻게 무더위를 이겨 내고 있는지 카메라에 담았다. 26일 방송되는 1부 ‘다시 여름, 가거도’에서는 독일인 셰프 다리오 요셉 코니에츠니와 함께 2009년 8월 한국기행의 시작을 알린 대한민국 최서남단의 섬 가거도를 다시 찾는다. 서울에서 목포까지 찻길로 5시간, 다시 목포에서 뱃길로 5시간 만에 닿을 수 있는 가거도는 천혜의 자연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임권중·노애란 부부의 뱃길에 동행한 다리오는 어부로 변신해 뱃일을 돕는다. 민어회와 우럭회 등으로 푸짐하게 차린 밥상에 사는 재미를 깨닫는다. 2부 ‘슬기로운 여름 생활’(27일) 편에선 강원 평창군 해발 700m가 넘는 산골 마을에서 정겨운 촌집을 가꾸며 사는 조성빈씨를 만난다. 그의 여름휴가는 집에서 5분 거리의 계곡에서 시작한다.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를 피해 그가 초대한
  • 문체부 2차 추경 2918억원…예술인 창작준비금 확대

    문체부 2차 추경 2918억원…예술인 창작준비금 확대

    문화체육관광부는 2021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이 2918억 원으로 최종 확정되었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사업 예산을 보면 예술인 창작준비금을 확대 투입(272억원)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예술창작활동을 촉진한다. 또 공연예술 인력 지원(115억원)과 대한민국 공연예술제, 소규모 대중음악공연 개최 지원으로 침체된 공연업계 회복을 돕는다. 아울러 관광지 방역 지원(252억원),여행업 디지털 전문인력 채용 및 공유 공간 지원(151억 원), 민간체육시설 고용 지원(134억원) 확대 등을 통해 관광·체육 분야를 지원한다. 문체부는 하반기 방역상황 개선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영화 관람(100억원, 167만명 대상),민간체육시설이용(124억원, 40만명 대상),프로스포츠 경기 관람(30억원, 40만명 대상) 등의 소비할인권을 편성한다. 통합문화이용권 추가 발행(141억원, 20만명 대상)으로 저소득층 대상 문화향유 지원 규모도 늘린다. 문체부는 코로나19 피해가 컸던 문화예술·체육·관광 분야에 그동안 축적된 가계 소비 여력이 투입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추후 백신 접종률과 방역상황 등을 충분히 고려해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공공자금관
  • ‘한국 현대무용 대모’ 육완순 선생 별세

    ‘한국 현대무용 대모’ 육완순 선생 별세

    원로 현대무용가 육완순 선생이 23일 오후 별세했다. 88세. 고인이 이사장을 맡고 있던 사단법인 한국현대무용진흥회는 고인이 이날 오후 5시 40분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뇌출혈로 별세했다고 알렸다. 지난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갑자기 두통을 호소하며 쓰러진 뒤 의식을 잃은 채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출혈이 심해 일어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1933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전주고를 졸업한 뒤 이화여대 체육과에서 무용을 전공했다. 1961년 미국 일리노이 대학원에서 공부하며 마사 그레이엄, 호세 리몽, 엘빈 에일리 등에 무용을 배웠다. 이후 1963년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한국 최초로 미국 현대무용을 도입해 과학적 표현법칙을 바탕으로 하는 서구 현대무용에 한국 정서를 담아 발전시켜 ‘한국 현대무용의 대모’로도 불렸다. 1964년부터 1991년까지 이화여대에서 한국현대무용을 가르쳤고 한국컨템포러리 무용단 창단(1975), 한국현대무용협회 창립(1980), 국제현대무용제 개최(1982), 사단법인 한국현대무용진흥회 창립(1985) 등의 업적을 남겼다. ‘초혼’,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Jesus Christ Sup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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