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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헤즈볼라가 빠진 자만의 덫, 이스라엘도 걸려들 수 있다

    헤즈볼라가 빠진 자만의 덫, 이스라엘도 걸려들 수 있다

    적국 이스라엘의 전력을 얕보고 동맹국 이란의 힘을 과신한 헤즈볼라가 빠진 ‘자만의 덫’에 이스라엘도 걸려들 수 있다는 외신 분석이 나왔다. 역사적으로 이스라엘이 적국을 침공한 뒤 ‘레짐 체인지’(정권 교체)에 나섰을 때 의도와는 정반대되는 결과를 초래했기 때문이다. 1982년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공 실패의 산물이 헤즈볼라였다. 지난 27일 이스라엘 폭격에 암살된 레바논 무장정파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저지른 두 가지 전략적 실수는 최대 적국인 이스라엘의 전력을 과소평가하고 자신의 후원자인 이란과 중동 지역 무장 세력의 힘을 과대평가한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현지시간) 분석했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이 자국 핵 시설을 공격할 가능성을 대비하고 전쟁을 억제하기 위해 정밀 유도 탄도 미사일을 포함한 방대한 미사일과 로켓 무기고를 보유해왔다. 하지만 그들의 무기는 지금까지 이스라엘에 피해를 줄 수 없었다. 9월 19일 이후 헤즈볼라의 공습으로 인해 사망한 이스라엘인은 단 한 명도 없다.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공격은 이스라엘에 굴욕적인 정보 실패를 안겼다. 하지만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면밀히 감시하지 않은 이유 중 하나는 바로 2006년
  • 초등생 아들 세워두고 2층서 물 뿌렸는데…“최고의 어머니” 칭찬 쏟아진 이유

    초등생 아들 세워두고 2층서 물 뿌렸는데…“최고의 어머니” 칭찬 쏟아진 이유

    중국에서 학교 3층에 올라가 친구들을 향해 물을 뿌린 초등학생 아들에게 똑같이 물을 뿌리는 벌을 내린 어머니의 양육 방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에 사는 여성은 초등학생 아들을 집 밖에 서 있도록 지시한 후 2층에서 물을 끼얹었다. 여성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으로 추정되는 영상에서 아들은 “물을 뿌리면 안 돼요”라고 소리쳤지만 “왜 그러냐. 이거 재미있다고 하지 않았냐”며 대야에 있던 물을 부었다. 이는 앞서 이 여성이 “아들이 학교 3층에서 같은 반 친구들에게 물을 뿌리고 우유 팩을 던졌다”는 담임 교사의 전화를 받았기 때문이었다. 이후 “재미 삼아 물을 뿌렸다”는 아들의 변명을 들은 여성은 “물을 맞은 친구들이 느낀 것처럼 너도 느껴봐라”라며 물을 뿌리는 벌을 내렸다. 여성은 물을 뿌리며 “네가 물을 뿌릴 때 물을 맞은 친구들의 입장을 생각해봤냐”고 지적했고, 결국 아들이 “잘못했다”며 후회의 눈물을 쏟고 나서야 여성은 행동을 멈췄다. 이 영상은 현지 SNS인 ‘더우인’에서 60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을 정도로 화제가 됐다. 현지 누리꾼들은 “내가 본 것 중 최고의 육아 방식”
  • “흑인男, 일본女 임신시키면 9000만원 준다”…열도 발칵 뒤집은 유튜버

    “흑인男, 일본女 임신시키면 9000만원 준다”…열도 발칵 뒤집은 유튜버

    미국의 흑인 여성 유튜버가 “흑인 남성이 일본 여성을 임신시키면 1000만엔(약 9190만원)을 준다”는 뉴스를 퍼뜨려 일본 사회가 발칵 뒤집힌 일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독자 127만명을 보유한 타샤K는 지난 5월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흑인 남성들이여, 일본이 당신들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 황당한 소식을 전파했다. 그는 “‘대체 왜?’라고 생각할 텐데 아이를 낳고 싶어서 그런다”면서 “흑인은 애를 많이 낳는다고 생각하니까 흑인 남성들에게 일본으로 와서 일본 여성을 임신시켜달라고 한다”고 말했다. 일본도 저출산 문제로 고심하는 가운데 이런 정책을 펼치게 됐다는 게 타샤K의 주장이다. 당연히 이런 말도 안 되는 정책은 없다. 타샤K는 여기에 “일본을 도와주기 위해 흑인 남성들을 보내면 일본은 흑인들에게 어떻게 보답하겠다는 거냐”며 뻔뻔하게 묻는다. 해당 발언이 알려진 후 일본 사회가 발칵 뒤집어졌다. 후지 뉴스 네트워크(FNN)는 지난달 일본 여성들을 만나 이에 대한 생각을 물었고 다들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30대 여성은 “재미도 없고 웃기지도 않고 농담할 일도 아니다”라고 분노했다. “절대로 용서하지 않겠다”며 일본인들의 분노가 쏟아지자
  • 한국인 인기 여행지인데…4·5성급 호텔 예약했다 ‘날벼락’

    한국인 인기 여행지인데…4·5성급 호텔 예약했다 ‘날벼락’

    베트남 남부의 유명 휴양지인 냐짱시 4·5성급 호텔의 가짜 홈페이지를 만들어 숙박비를 가로채는 사기가 현지에서 기승을 부려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하노이에 사는 한 관광객은 지난 8월 중순 자신과 친구 11명이 머무를 냐짱 호텔을 예약하려고 했다. 그는 한 소셜미디어(SNS) 계정에서 접한 호텔 페이지에서 상담을 거쳐 호텔 숙박비 등으로 1300만동(약 69만원)을 송금했지만, 실제로는 호텔 예약이 이뤄지지 않았다. 또 이 페이지의 연락처는 사라졌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비슷한 피해 신고가 100건 가까이 접수됐다. 사기꾼들은 빈펄 리조트 등 해안가 주요 지역에 있는 4·5성급 유명 호텔·리조트의 SNS 페이지 등을 모방한 가짜 페이지를 만들어 고객을 속이고 있다. 이들은 호텔 상담사로 위장해 숙박비를 사전에 결제하도록 유도한 뒤 돈을 받으면 사라진다. 피해자는 예약이 된 줄 알고 호텔에 갔다가 자신의 이름이 예약 명단에 없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다. 그제야 자신이 받은 연락처로 연락해보지만 전화가 차단되거나 응답이 없는 경우가 대다수다. 이에 호텔들은 가짜 페이지를 조심하라고 경
  • 동물가게 주인에서 183억 자산가로…‘日 워런 버핏’ 투자 비결은

    동물가게 주인에서 183억 자산가로…‘日 워런 버핏’ 투자 비결은

    은행 예금 등 안전 자산을 선호하는 일본에서 69년간 주식 투자로 20억엔(약 183억원)의 자산을 모은 88세의 전 반려동물 가게 주인이 화제다. 현지 언론과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일본의 ‘워런 버핏’으로 불리는 시게루 후지모토(88)씨가 그 주인공이다. 3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그의 주식 투자는 19세 때 일하던 반려동물 가게에 자주 들르던 증권회사 임원과 얘기를 나누면서 시작됐다. 그가 처음 산 주식은 전자업체 샤프와 정유회사 에네오스 홀딩스였다고 한다. 후지모토씨가 처음부터 주식 투자에 전념했던 건 아니다. 잉꼬 새 애호가였던 그는 반려동물 가게와 일본식 마작 가게 등을 열어 운영했다. 1986년 점포를 매각한 자금 6500만엔으로 본격적인 전업 투자자의 길로 들어섰다. 그는 2015년부터 데이트레이딩(단타 매매)을 하고 있다. 오전 2시에 일어나 미국 경제 방송을 시청하는 등 미국 시장을 확인하면서 주식 투자를 준비한다. 후지모토씨가 주식 투자로 상당한 자산을 모은 것이 알려지면서 개인 투자가 추종자들이 생겨났으며 자신의 투자 전략에 관한 유명한 투자책을 내기도 했다. 그가 지난해 10월 일본 자산 관리 회사 스토리지-OH 지분을 5.
  • “‘흑백요리사’ 우승자 ‘이것’으로 맞힐 수 있다” 해외 시청자들 예측에 ‘발칵’

    “‘흑백요리사’ 우승자 ‘이것’으로 맞힐 수 있다” 해외 시청자들 예측에 ‘발칵’

    최근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해외 시청자들이 ‘성우’로 최종 우승자를 예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흑백요리사’를 영어와 일본어, 스페인어 등을 더빙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흑백요리사’는 잘 알려지지 않은 무명 요리사인 ‘흑수저’ 80인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 20인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흑백요리사’는 지난 16일부터 22일 기준으로 넷플릭스 TOP10에 비영어 부문 TV 시리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흑백요리사’가 지난 17일에 첫 공개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이에 더빙을 이용해 ‘흑백요리사’를 보는 해외 시청자들은 성우의 인지도로 우승자를 예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경우 유명 성우가 담당하는 인물이 우승하거나 오래 살아남는 만큼 성우의 인지도를 비교해 우승자를 예측하고 있다. 실제로 국내에서도 BBC ‘셜록’ 시즌1이 KBS에서 더빙 방영됐을 당시 강수진 성우가 최종 보스 모리아티 역을
  • 이스라엘, 레바논 수도에 예멘까지 공습…“중동 질서 바꾸겠다”

    이스라엘, 레바논 수도에 예멘까지 공습…“중동 질서 바꾸겠다”

    이스라엘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는 물론 후티 반군이 있는 예멘까지 공습에 나서면서 이란을 중심으로 한 소위 ‘저항의 축’에 대한 전면 공세를 벌였다. 이스라엘군(IDF)은 29일(현지시각)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를 살해한 지 이틀 만에 예멘 후티 반군을 공습했다. 후티군이 이스라엘 텔아비브 인근 벤구리온 국제공항을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이다. 후티 반군이 운영하는 알마시라 TV는 이날 호데이다 항구와 발전소에 공습이 벌어져 항구 노동자 1명과 엔지니어 3명 등 최소 4명이 사망하고, 33명이 부상당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전투기와 급유기, 정찰기 등 공군 항공기 수십 대를 동원해 이스라엘에서 약 1800㎞ 떨어진 예멘 서부 항구도시 호데이다를 공격했다. IDF는 “석유를 수입하는 데 사용되는 발전소와 항구를 공격했다”며 “후티 정권은 표적이 된 인프라와 항구를 통해 이란의 무기와 석유 등 군사 목적의 물자를 이 지역으로 이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30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도심도 분쟁 발발 후 처음으로 공습했다. 이날 새벽 베이루트 서남부의 주택가 알콜라에 있는 아파트 한 채가 이스
  • “9만원 줄게 데모해라” 청년들 수백명 동원돼 속았다…日 사회 ‘발칵’

    “9만원 줄게 데모해라” 청년들 수백명 동원돼 속았다…日 사회 ‘발칵’

    일본에서 1만엔(약 9만 1700원)을 준다는 공고에 속아 시위에 청년 수백명이 동원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 후지 뉴스 네트워크(FNN)는 지난 28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역 인근에서 벌어진 수상한 일에 대해 29일 보도했다. 주말을 맞아 28일 아리아케역에는 10~20대 청년 수백명이 모였다고 한다. 인근에 콘서트장이 있긴 하지만 이들의 복장은 콘서트에 가는 느낌이 아니었다. 이상하게 여긴 취재진이 “무슨 일로 모였느냐” 물었지만 청년들은 대답하지 않다가 한 20대 남성이 메가폰으로 “가자”고 말하자 차례대로 근처의 공원에 들어갔다. 청년들이 간 곳은 아리아케에 있는 한 공원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 현장이었다. 이 집회의 목적은 코로나19 백신 반대였고 참가자들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정부가 발언을 통제해서는 안 된다”, “정부와 국회는 일본 국민의 생명을 보호해야 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그러나 집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근처 잔디밭에서 휴대전화를 들여다보거나 누워서 이야기를 나눴을 뿐 무대에서 벌어지는 일에는 거의 무관심했다. 이 집회에 참석한 60대 남성은 FNN에 “처음에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관심이 퍼지고 있다고 생각해 기뻤지만 명확한 이야기
  • 우천에도 이틀 새 3.5만명...도쿄에서 핀 ‘우정의 꽃’

    우천에도 이틀 새 3.5만명...도쿄에서 핀 ‘우정의 꽃’

    도쿄서 ‘한일축제한마당’성황리 종료 한일 양국 간 문화를 즐기는 교류행사인 한일축제한마당이 28~29일 도쿄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우천에도 이틀간 3만 50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한일축제한마당은 2005년 한일 국교 정상화 40주년을 기념한 한일 우정의 해 주요 사업이다. 서울에서 먼저 시작해 2009년부터 서울과 도쿄에서 비슷한 시기에 열린다. 올해 16회째를 맞은 한일축제한마당은 ‘축제에서 피는 우정의 꽃’이란 슬로건으로 도쿄 세타가야구 고마자와올림픽공원에서 열렸다. 행사장은 다채로운 체험 부스로 꾸며졌다. 한복을 입고 ‘인증샷’을 찍거나, 한국말을 쓰고 가챠(뽑기 게임)를 뽑는 이벤트에 참가하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눈에 띄었다. 한국어책 판매대도 인기였다. 브라스밴드, 사물놀이 퍼레이드가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 올렸고 한식 부스에서 컵 냉면과 떡볶이, 막걸리, 잡채 등을 사 먹으며 가야금, 샤미센(일본 전통 현악기) 공연을 즐기는 이들도 있었다. 둘째 날엔 소나기 등 날씨 여건이 좋지 않았지만 우비를 입고 축제를 즐기는 이들로 북적였다. 특히 축제 하이라이트인 ‘시크릿콘서트’에서는 한일 멤버들로 구성된 아이돌 ‘하이파이 유니콘’,
  • “유독 남자들이”…부모 집 얹혀산다는 ‘이 나라’ 밀레니얼男

    “유독 남자들이”…부모 집 얹혀산다는 ‘이 나라’ 밀레니얼男

    1980년대 초반부터 1990년대 중반에 출생한 미국의 밀레니얼 세대 남성의 퇴행 현상이 확산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서는 진학이나 취업을 포기하고 부모 집에 얹혀사는 밀레니얼 세대 남성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미국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지난해 25~34세 사이의 미국 남성 5명 중 1명이 여전히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않고 부모와 함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모 집에 얹혀사는 같은 연령대의 미국 여성은 8명 중 1명에도 못 미쳤다. 이런 현상은 남성과 여성의 경제활동 변화 추이에서도 두드러진다. 지난 8월 현재 25~34세 사이의 미국 남성 중 경제활동인구 비율은 89.1%로 나타났다. 2000년대만 하더라도 이 연령대 남성 중 경제활동인구의 비율은 90% 이상이었다. 비영리단체인 아스펜경제전략그룹의 분석에 따르면 20년 전인 2004년에 비해 70만명 이상 감소한 셈이다. 반면 같은 연령대 여성의 경제활동은 증가세다. 지난 8월 현재 25~34세 사이의 미국 여성 중 경제활동인구 비율은 78.5%로 조사됐다. 10년보다 6% 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무직 상태이면서 취업을 위한 교육이나 훈련을 받지
  • “집세 내는 착한 고양이”…주인이 선물 받은 ‘복권’ 당첨금은

    “집세 내는 착한 고양이”…주인이 선물 받은 ‘복권’ 당첨금은

    주인에게 복권을 물어다 준 고양이가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의 지난 2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영국 콘월주 펜잰스에 사는 33세 여성 메건 크리스천은 지난 12일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가 복권을 물고 오는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틱톡에 올린 27초 분량의 이 영상은 조회수 1300만회 이상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영상 속 크리스천의 1살짜리 고양이 ‘몽키’는 작은 종잇조각을 입에 문 채 창문을 통해 집으로 들어온 후 크리스천 앞에 종이를 떨어뜨린다. 크리스천은 고양이에게 “어디 갔었어. 뭘 가지고 왔어?”라며 물어본 뒤 “스크래치 복권? 당첨인가”라고 놀란다. 이날 몽키가 물어온 복권의 당첨금은 10파운드(약 1만 8000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몽키는 6개월 전부터 밖에서 젤리, 담뱃갑, 유아용 고무젖꼭지, 과자 봉지 등 다양한 물건을 물어오는 습관이 생겼다. 크리스천은 이 모습을 찍어 SNS에 공유했다. 크리스천은 “고양이가 이런 것들을 어디서 구했는지 전혀 모르겠다. 흥미롭다”며 “돌아올 때마다 ‘이번엔 뭘 가지고 왔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집세와 사룟값 내는 착한 고양이다”, “고양
  • “예약률 1~3위 모두 일본” 韓여행객들, 징검다리 연휴 맞아 日여행 떠난다

    “예약률 1~3위 모두 일본” 韓여행객들, 징검다리 연휴 맞아 日여행 떠난다

    10월 1일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며 10월 초 징검다리 휴일이 생겨난 가운데 많은 국내 여행객이 일본으로 떠날 것으로 보인다. 30일 트립닷컴이 10월 초 연휴 기간(10.1~9) 한국 여행객들의 예약 추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해외여행 예약률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3% 증가했다. 해외여행 예약률은 항공편은 69%, 숙소는 51%가량 상승했으며 관광지(어트랙션) 티켓은 103% 올라 가장 높은 상승치를 보였다. 한국 여행객이 가장 많이 예약한 해외 여행지는 일본 오사카였다. 이어 ▲일본 도쿄 ▲일본 후쿠오카 ▲태국 방콕 ▲베트남 나트랑 ▲대만 타이베이 ▲베트남 호찌민 순으로 일본 주요 도시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가장 예약률이 높은 관광지 역시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마카오 타워 ▲시부야 스카이 ▲도쿄 디즈니랜드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투어 도쿄(해리포터 스튜디오) ▲도쿄 디즈니씨 ▲상하이 디즈니 리조트 ▲홍콩 디즈니랜드 ▲도쿄 스카이 트리 순으로 상위 10위권 중 일본 관광지가 6개 올랐다. 이에 트립닷컴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동기간 휴일이 증가하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커졌지만, 장기 휴
  • 식당에 소가 들어와 소변…“밥맛 떨어졌다” 황당한 사연 왜?

    식당에 소가 들어와 소변…“밥맛 떨어졌다” 황당한 사연 왜?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한 식당에서 소가 소변을 보고 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매체 월드오브버즈는 남인도 음식을 파는 식당에서 벌어진 일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손님들이 식사 중일 때 한 남성이 다 자란 소 2마리를 끌고 들어왔다. 그런데 갑자기 소가 식당에서 볼일을 보는 불의의 사태가 발생했다. 구글지도에 리뷰를 남긴 손님은 “일이 벌어진 곳에서 두 테이블 떨어진 곳에 앉았다”면서 “돈으로 살 수 없는 경험이었다.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고 적었다. 별점 1개를 준 이 손님은 “부모님과 그 옆에 앉았던 아들이 불쌍하다”면서 “식욕을 잃었고 다시는 이 식당에 가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식당은 리뷰가 2000개가 넘을 정도로 현지에서 인기가 많은 식당이다. 최근에도 별 5개 리뷰가 쏟아지는 등 음식과 가격 등에 대한 호평도 많다. 그러나 이처럼 황당한 사연이 발생한 이유는 힌두교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힌두교는 소를 중요하게 여기는데 소를 데리고 온 날이 힌두교에서 길조인 날이었고 이 때문에 소를 투어에 데리고 다녔다는 것이다. 말레이시아는 이슬람교가 국교이지만 종교의 자유가 보장돼
  • “치명률 88%, 치료제 없다” 전염성 강한 ‘이 병’, 또다시 출현

    “치명률 88%, 치료제 없다” 전염성 강한 ‘이 병’, 또다시 출현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치명률 최대 88%에 이르는 마르부르크병에 20명이 감염돼 6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사빈 은산지마나 르완다 보건부 장관은 엑스(X)에 올린 동영상 성명에서 이같이 밝혔다. 은산지마나 장관은 “사망자 대부분이 중환자실의 의료 봉사자”라며 “바이러스에 감염된 개인과 접촉된 사람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한 전염성과 비교적 높은 치명률 등으로 에볼라 바이러스와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는 마르부르크병은 고열과 심한 두통, 출혈 등의 증상을 수반하는 급성 열성 전염병이다. 1967년 독일의 마르부르크에서 처음으로 집단 발생해 마르부르크병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과일을 먹고 사는 큰 박쥐에 의해 전파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람 사이에는 체액 접촉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사망할 수 있는 바이러스성 출혈열로 바이러스의 변종 유무와 사후 관리 수준에 따라 치명률은 24%에서 최대 88%까지 이른다. 현재까지 백신이나 항바이러스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았으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수분 보충 치료가 권장된다. 아프리카에서 마르부르크병의 첫 발병은 1975년 남아프리카공화
  • 총선 기반 다지는 이시바… 킹메이커 스가·경쟁자 고이즈미 기용

    총선 기반 다지는 이시바… 킹메이커 스가·경쟁자 고이즈미 기용

    결선서 다카이치 누르고 극적 역전 정책통이지만 ‘배신자’ 이미지 약점 간사장 모리야마·재무상 가토 등 통합 인사… 당 장악력 높이는 전략 늦어도 11월 10일 총선 실행 목표 비주류·무계파의 대명사인 이시바 시게루(67) 신임 자민당 총재가 다음달 1일 일본의 102대 총리로 취임한다. 불법 선거자금 스캔들로 흔들린 당을 서둘러 추스르고 조만간 치를 것으로 관측되는 총선거에서 의석을 지켜 내는 게 향후 ‘이시바 정권’의 ‘쇼넨바’(正念場·중요 국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시바 신임 총재는 지난 27일 치러진 1차 투표에서 154표를 얻어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181표)에게 27표 차로 졌다.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아 1, 2위가 다시 치른 결선투표에서 215표를 확보하며 21표 차로 극적인 역전을 이뤄 냈다. 자민당 지지자 사이에서는 인기가 높은 반면 동료들에게는 표를 얻지 못해 네 번의 고배를 마셨지만 이번엔 달랐다. 그가 막판 뒤집기에 성공한 데는 기시다파 수장이었던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을 지지한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가 ‘킹메이커’ 역할을 했다는 게 중론이다. 기시다 총리는 다카이치 경제안보상의 강경한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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