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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토론보며 울어…바이든, 우린 이제 노인이야” 절친까지 나섰다

    “토론보며 울어…바이든, 우린 이제 노인이야” 절친까지 나섰다

    노익장을 과시하고 싶지만 마음만큼 몸이 따라주지 않는 듯한 조 바이든(82) 미국 대통령을 향해 그의 가까운 지인들까지 나서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시인·소설가이자 버몬트주의 미들버리대에서 강의하고 있는 제이 파리니는 미국 대선후보 첫 TV토론 다음 날인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조에게, 이제 떠날 시간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게재한 공개서한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민주당 대선 후보에서 물러나라고 호소했다. 파리니는 바이든 대통령의 고향인 미국 펜실베이니아 스크랜턴에서 어릴 때부터 친하게 지낸 이웃 친구이자 후원자다. 파리니의 모친은 바이든의 모친과 가까운 사이였으며 바이든이 어릴 때 종종 그를 돌봐주기도 했다고 한다. 파리니는 서한에서 “당신과 나는 수십 년 전 우리 집 부엌 식탁에 함께 앉곤 했다. 나는 오랫동안 당신의 팬이었다”며 “미국 역사상 당신만큼 마음이 넓고 중용감각을 지닌 지도자는 몇 없을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1.6 의회 폭동 여파와 코로나19 대유행 수습, 우크라이나 지원 등을 바이든 대통령의 성과로 꼽으면서도 “모든 게 좋지만 이제 당신도 나처럼 노인이다. 우리 몸은 이전처럼 협조적이지 않고 때로는 아침에 일
  • “양 엉덩이 만지며 스트레스 풀어” 中 청년들의 이상한 유행(영상)

    “양 엉덩이 만지며 스트레스 풀어” 中 청년들의 이상한 유행(영상)

    중국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양의 엉덩이를 만지는 특이한 유행이 번지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SCMP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북서부 신장위구르자치구의 한 시장에 관광객들이 붐볐는데 이들 앞에는 밧줄에 묶인 양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고 한다. 관광객들은 지나가며 양의 엉덩이를 쓰다듬고는 웃었다. 중국의 소셜미디어(SNS)에는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양 엉덩이를 만지기 위해 시장을 방문하라는 게시물을 종종 볼 수 있다. 양의 엉덩이를 만져본 관광객들은 “엉덩이가 탄력 있고 부드럽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중독성이 있다”는 후기를 남겼다. 한 누리꾼은 SNS에 대놓고 “신장에 가서 양 엉덩이를 만지고 싶다”며 관련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어떤 관광객은 양의 엉덩이를 만지기 위해 신장까지 5시간을 날아갔다고 한다. 양 엉덩이 만지기 관광에 대다수 목자가 받아들이는 가운데 일부 목자는 복잡한 감정을 나타냈다. 관광산업으로 경제적 이익이 늘어나는 것은 좋지만 방문객이 너무 많은 것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한 목자는 “너무 많은 사람이 양의 엉덩이를 만지면 동물의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면서 “사람들은 양들을 신
  • “연쇄살인범과 저녁식사 하고 싶어” 美 팝스타 발언에 뭇매

    “연쇄살인범과 저녁식사 하고 싶어” 美 팝스타 발언에 뭇매

    미국의 유명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미국 역사상 최악의 연쇄살인범으로 꼽히는 제프리 다머(1960-1994)에 대해 “매력적이다. 직접 대화해보고 싶다”고 말했다가 뭇매를 맞았다. 29일(현지시간) 미 연예전문매체 TMZ 등에 따르면 아리아나는 최근 한 팟캐스트 방송에서 “당신에게 꿈의 저녁 초대 손님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제프리 다머를 꼽았다. 아리아나는 “어렸을 때 그에게 매혹됐다”면서 “그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제프리 다머는 1978년 18세 소년을 유인해 살해한 것을 시작으로 13년에 걸쳐 총 17명을 살해했다. 어린이나 여성 등이 아닌 젊은 흑인 남성을 주로 피해자로 삼았으며, 시신 훼손과 식인 등 잔혹 행위를 일삼아 ‘밀워키의 식인종’이라는 악명을 얻었다. 1992년 위스콘신주 법원에서 징역 937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중 1994년 동료 수감자에게 살해당했다. 아리아나의 이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제프리 다머에게 희생당한 피해자 유족은 분노했다. 다머의 희생자인 토니 앤서니 휴즈의 모친은 TMZ에 “내가 보기에 그는 마음이 아픈 것 같다”면서 “그와 저녁 식사를 하고 싶다는 말은 재미있거나 멋지지 않다. 또한
  • 하마스 “휴전 협상 진전 없어”…美 제시 수정안 사실상 거부

    하마스 “휴전 협상 진전 없어”…美 제시 수정안 사실상 거부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미국이 제시한 새 휴전안에 진전이 없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은 오사마 함단 하마스 대변인이 이날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제시한 휴전안 수정본에 새로운 내용은 없었다”면서 “지금까지 이스라엘의 공격을 중단시키려는 협상에 진정한 진전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이 최근 가자 전쟁 종식을 위해 기존 3단계 휴전안의 일부 수정안을 이스라엘과 하마스에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함단 대변인은 “가장 최근 수정안을 지난 24일 전달받았다”면서 “이는 단지 시간 낭비이자 이스라엘이 인종학살을 저지를 수 있는 시간만 제공할 뿐”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수정안이 이스라엘 기존 제안에서 바뀐 것이 없으며 미국이 하마스에 이를 받아들이도록 압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과 이집트, 카타르의 중재로 이뤄지는 휴전 협상은 현재 양측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수개월째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 하마스는 가자지구 종전과 이스라엘 완전 철수를 요구하는 반면,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완전히 제거될 때까지 일시 휴전만 받아들일 수 있다고 버티고 있다.
  • 中왕이, 이해찬 만나 “韓中은 타고난 파트너...우의 강화해야”

    中왕이, 이해찬 만나 “韓中은 타고난 파트너...우의 강화해야”

    중국 외교 사령탑인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이해찬 전 국무총리를 만나 ‘한중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30일 중국 외교부는 왕 주임이 전날 ‘평화공존 5원칙 발표 70주년 기념대회’ 참석차 베이징을 찾은 이 전 총리를 만나 “한국은 중국의 가까운 이웃이고 양측은 타고난(天然) 파트너”라면서 “중한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지속적인 발전을 추동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왕 주임은 “각하(고위급 관료에 대한 경칭)는 경륜이 풍부한 정치가로 다년간 중한 우호 발전에 힘써왔다. 중국은 이를 높이 평가한다”면서 “한국 각계 친구들이 이를 위해 계속 중요한 역할을 발휘해 한국 사회의 올바른 대(對)중국 인식 수립을 이끌고 중한 양국 인민의 연계·우의를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왕 주임은 “최근 한국 경기도 화성의 배터리 공장 화재 사고로 많은 중국 국민 사상자가 발생했다. 중국은 이를 고도로 주목하고 있다”면서 “당신(이 전 총리)은 특별히 주한 중국대사관을 찾아 애도하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응당 조속히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 있게 처리해야 한다”면서 “동시에 유사
  • 이란 대선서 개혁파 1위…“서방과 관계 개선” 공약 먹혀 들어

    이란 대선서 개혁파 1위…“서방과 관계 개선” 공약 먹혀 들어

    에브라힘 라이시 전 이란 대통령의 사망으로 갑자기 치러진 대통령 보궐선거에서 개혁파 후보 마수드 페제시키안(70)이 모두의 예상을 깨고 1위를 차지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리 알리 하메네이(85)에 대한 실망감이 커지면서 ‘서구세계와의 관계 개선’을 공약으로 건 페제시키안에 지지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과반 득표에는 실패해 결선투표에서 보수 후보와 다시 한번 맞붙어야 한다. 29일(현지시간) 이란 내무부는 전날 치러진 대선에서 페제시키안이 1041만여표(42.5%)를 얻어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라이시 전 대통령을 추종하는 보수 성향 사이드 잘릴리(59)가 947만여표(38.6%)로 2위를 기록했다. 이란 지도층의 지지를 한 몸에 받아 당선이 유력하던 모하마드 바게리 갈리바프(63)는 338만여표(13.8%)를 얻는 데 그쳐 컷오프됐다. 이번 선거 투표율은 40.3%로 1979년 이슬람혁명 이후 대선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다. 종전 최저 기록이던 2021년 선거 당시 48.8%보다도 8.5% 포인트 가량 낮다. 이란 상황에 대한 불만이 투표 포기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페제시키안은 1954년 이란 북서부 마하바드에서 아제르바이잔계 아버지와 쿠르
  • 中 플랫폼 진격 어디까지…美 아마존도 초저가 섹션 만든다

    中 플랫폼 진격 어디까지…美 아마존도 초저가 섹션 만든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자사 사이트에 20달러(2만 8000원) 이하 초저가 상품 판매 섹션을 새로 만든다고 아마존조차 중국 저가상품 플랫폼 테무와 쉬인에 위기감을 느끼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아마존은 중국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 콘퍼런스에서 이런 계획을 발표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0일 보도했다. 사이트 첫 화면에 브랜드가 없는 다양한 품목의 섹션을 제공하는데, 이들 품목은 대부분 20달러 이하 초저가 상품으로 구성된다. 중국 온라인 쇼핑 물류 중심지인 광둥성 선전의 국경간전자상거래협회는 “아마존에 대한 중국 판매자들의 반응이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중국 판매자가 아마존을 통해 미국 소비자에 상품을 판매하려면 미국 내 아마존 창고에 미리 재고를 쟁여둬야 했다. 이렇게 하면 빠른 배송은 가능하지만 창고 보관 비용과 관세 등 추가 비용이 생겨나 중국 플랫폼과의 가격 경쟁에서 불리해진다. 그래서 아마존은 중국 판매자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판매자들은 미국 소비자의 주문이 들어오면 9~11일 이내에 배송하는 것을 목표로 중증에서 미국으로 보내주면 된다. 아마존은 가을쯤 새 서비스를 시작할
  • 첫 TV토론에서 폭망한 바이든 “염려알지만 승리할 것, 콜록!”

    첫 TV토론에서 폭망한 바이든 “염려알지만 승리할 것, 콜록!”

    첫 TV 토론회 이후 조 바이든(81)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내외부 여론이 거세지는 가운데 당사자는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토론 이후 민주당 기부자들의 패배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애썼다. 그는 토론 이후 28일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열린 행사에서 “예전만큼 말을 매끄럽게 하거나 토론을 잘하진 못하지만, 난 진실을 말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며 “이(대통령직) 일을 하는 방법과 완수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주먹을 쥐어 보이며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발언 도중 TV 토론의 큰 장애물이었던 인후염 여파인지 기침을 했다. 이어 29일(현지시간) 뉴욕주 이스트 햄프턴에서 열린 모금 행사에는 바이든 대통령뿐 아니라 버락 오바마,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출신 대통령 3인방이 모두 등장해 ‘나이 및 토론 리스크’ 해소를 위해 총공세를 펼쳤다. 바이든 대통령은 햄프턴에 이어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의 자택에서 열린 행사에서도 “토론에 대한 우려를 이해한다”면서 “트럼프는 ‘진짜 위협’이고 우리는 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하지만 민주당의 햄프턴 모금 행사장에는 ‘미국을 위해 물러나 주세요(Please drop
  • 엄마가 2명?…결혼 8년차에 ‘성전환 수술’ 선언한 남편

    엄마가 2명?…결혼 8년차에 ‘성전환 수술’ 선언한 남편

    베트남에서 두 아이의 아빠이자 결혼 8년 차 가장이 여성으로 살기 위해 ‘성전환 수술’을 결심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9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베트남 중부 다낭 출신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투이 티엔(41·이전 이름은 반 티엔)은 최근 성전환을 선언했다. 두 딸의 아빠이자 4세 연하의 아내 응우옌과 8년 동안 부부로 지내온 그는 결혼 전 아내에게 “어릴 적부터 여성 옷을 입기 좋아했고, 나이가 들면 여성으로 살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중 최근 여성으로 살아가고 싶다는 열망이 생긴 그는 성전환 수술을 결심했다. 아내는 남편의 이러한 결정에 오히려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아내는 “처음엔 남편의 결정에 충격을 받았지만 그를 비난하지 않았다. 자신의 진정한 자아를 추구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불공평하기 때문”이라며 “어려움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여전히 서로를 사랑한다는 것이다”고 전했다. 아내의 지지에 티엔은 “저를 전적으로 지지하고 공감하며 깊이 사랑해 주는 아내를 두었다는 것은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는 올해 말 태국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 “2살 남자애도 에로틱하게 여자 본다”…日서 논란 커진 ‘소년 혐오’

    “2살 남자애도 에로틱하게 여자 본다”…日서 논란 커진 ‘소년 혐오’

    일본에서 ‘소년 혐오’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고 일본 주간지 ‘여자 스파!(SPA!)’가 29일 전했다. 말 그대로 소년을 혐오한다는 뜻의 소년혐오는 이전부터 인터넷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가 지난 5월 말 소셜미디어(SNS)에 “여성 전용 산부인과에 한 엄마가 어린 아들을 데리고 왔다”는 글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거세졌다고 한다. 해당 게시물을 작성한 이는 “‘남성은 출입 불가’라는 팻말이 붙은 여성 전용 산부인과에 여전히 남학생을 데리고 오는 경우가 있어 더 이상 그 병원에 가지 않는다”고 불만을 표했다. 해당 게시물과 관련해 일본에서는 ‘남성 출입 금지’가 성인 남성이 아닌 남자 전체를 의미하는지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2세 아이도 에로틱한 눈으로 여자를 본다”, “순진한 척하면서 엉덩이를 만졌다”, “남자는 유아기부터 성에 눈을 뜨고 여자를 성폭행하는 생물”이라는 과격한 의견까지 나오면서 소년 혐오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일본에서는 여탕에 들어갈 수 있는 남자아이의 연령 제한에 관한 논란도 불거졌다. 기존에 많은 곳이 9세로 제한을 뒀는데 여러 곳에서 6세로 낮추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여자 스파!는 “3~5세 정도 남자아이가
  • 정책 발표 자리에서 갑자기 홀딱 벗었다…난장판 된 日선거

    정책 발표 자리에서 갑자기 홀딱 벗었다…난장판 된 日선거

    다음 달 일본에서 도쿄 도지사 선거가 치러지는 가운데 한 여성 후보자가 정견발표 중 상의를 탈의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7일 NHK 방송에는 ‘카와이 워치 마이 정치방송(Kawaii Watch My 정치 방송)’의 대표 우치노 아이리(31)가 출연했다. 우치노는 지난 5월 도쿄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해 화제가 된 인물로 이날 방송에서 안경을 쓰고 등장해 “드디어 여러분과 만났다”라며 정견 발표를 시작했다. 그러나 우치노의 발표엔 정치에 관한 의견 대신 노출만 있었다. 우치노는 “카메라 앞의 당신은 지금 나를 보고 귀엽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렇게 쳐다보면 부끄럽다”라며 셔츠와 안경을 벗었다. 튜브톱 차림의 우치노는 “귀엽기만 한 게 아니라 섹시하다. 이름뿐만이 아니라 얼굴도 목소리도 몸짓도 귀엽지 않나? 알고 있다. 감사하다”라고 말하며 유튜브 채널을 홍보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전파 낭비” “선거가 장난인가”라며 비판 댓글을 달았다. 이번 일본 도쿄도지사 선거는 역대 최다 인원인 56명이 후보자로 등록하며 선거포스터에 개와 고양이, 여성의 나체사진까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한 후보는 이목을 끌기위해 레이싱 모델을 고용, 후보의 사진 대신 벗
  • 청부살해·아동학대범인데…“너무 예뻐” 팬카페 생긴 일본

    청부살해·아동학대범인데…“너무 예뻐” 팬카페 생긴 일본

    일본에서 부모 청부살해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와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된 교사의 신상이 공개되자 일부 네티즌들이 이들의 외모에 주목하며 팬카페까지 개설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후지 뉴스 네트워크(FNN) 보도에 따르면 일본 경찰은 지난 4월 발생한 일본인 부부 청부 살해 사건의 용의자로 장녀 다카라지마 마나미(31)를 지목하고 체포했다. 마나미는 지난 4월 일본 도치기현의 한 마을에서 시신이 불탄 채 발견된 부부 다카라지마 류타로(55)와 다카라지마 사치코(56)의 살인을 청부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그가 식당의 경영권을 독차지하기 위해 사실혼 관계이자 식당 매니저였던 세키네 세이하(32)와 공모하고 살인을 청부했다고 보고 있다. 이 사건으로 히라야마 료켄(25)과 사사키 히카루(28)이 체포됐고, 실제 범행을 저지른 혐의로 20세 한국인 남성 강모씨와 아역배우 출신 와카야마 기라토가 붙잡혔다. 또한 비슷한 시기 보육원에 다니는 남자아이의 머리카락을 뒤에서 잡아당기는 등 폭행을 가한 혐의로 보육원 교사 사쿠마 세이라(26)가 체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거나 넘어뜨린 게 맞다. 짜증이 나서 그랬다”라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 “빨래하고 요리하고” 유치원생 맞아?…군대식 中유치원 인기

    “빨래하고 요리하고” 유치원생 맞아?…군대식 中유치원 인기

    아이들에게 자립심을 키워주기 위해 빨래와 요리 등 실용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중국의 한 유치원이 플랫폼 ‘틱톡’을 통해 소개됐다. 지난 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최근 틱톡에는 3~6세의 어린이들이 기초적인 생활 기술을 배우고 다양한 신체 활동 등에 참여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을 보면 어린이들은 단체로 음악에 맞춰 공을 튀기거나, 친구들과 함께 줄넘기를 한다. 서로의 호흡이 완벽하게 들어맞는 팀워크가 눈에 띈다. 신체 활동엔 일명 ‘군대식 훈련’도 포함됐다. 아이들은 성인도 오르기 힘든 줄을 잡고 올라가거나 타이어 위에 직접 올라탄 뒤 두 발을 구르며 균형을 잡기도 한다. 실용적인 생활 기술도 교육한다. 한 틱톡커는 중국 유치원생의 하루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는데 영상에는 어린이들이 직접 야채를 씻고 요리하는 등의 모습이 담겼다. 이 틱톡커는 “다른 유치원의 아이들이 먹고, 자고, 게임을 하는 동안 이 중국 유치원의 아이들은 빨래를 하고 요리를 하며 자립을 배운다”고 설명했다. 이어 “식사가 끝나면 아이들은 자발적으로 설거지를 한다”며 “식사 후에는 자수를 놓고 돗자리를 짜고, 심지어 침대를 만들기 위해 재봉틀을 사용하기도 한
  • 美 38개 주에서 코로나19 확산… “폭염 탓에 감염 증가”

    美 38개 주에서 코로나19 확산… “폭염 탓에 감염 증가”

    여름철을 맞아 미국에서 코로나19가 다시 증가할 조짐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28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소 38개 주에서 최근 코로나19 감염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해 미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종료된 이후 CDC는 더 이상 감염 사례를 집계하고 있지 않지만, 병원 응급실 기록에서 감염 증가세가 포착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부와 남부 지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활동이 높은 것으로 관측됐다. 비영리 공중보건 단체인 국립감염병재단의 의료 책임자인 로버트 홉킨스 박사는 “바이러스는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잘 복제되고 생존하는 경향이 있다”며 “현재 남부와 서부는 덥고 습기가 많다”고 했다. 올해 폭염이 지난해보다 일찍 찾아온 데 따른 것이란 예상이다. 다만 홉킨스 박사는 “아직 패턴을 말하기는 이른 것 같다”며 “바이러스가 여름에 급증하고 겨울에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이런 패턴이 계속될지, 일 년 내내 유행하는 질병이 될지 말하기 조금 이르다”고 했다.
  • 손흥민·이강인 탓하더니…클린스만 “감독은 선수 향한 비판 막아줘야”

    손흥민·이강인 탓하더니…클린스만 “감독은 선수 향한 비판 막아줘야”

    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선수단을 보호하기 위해 앞장선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을 옹호했다. 유로 2024가 열리는 동안 영국 매체 ‘더 선’의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클린스만은 29일(한국 시간)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향해 “지도자라면 비판을 받을수록 어깨를 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앞서 지난 26일 잉글랜드는 독일 쾰른에 위치한 라인 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C조 3차전 슬로베니아와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손꼽혔지만 조별리그에서 졸전을 펼치며 1승 2무(승점 5)로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16강 진출은 했지만 최악의 경기력에 일부 팬들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맥주컵을 던지기도 하고, 야유를 퍼부으며 불만을 표했다. 이와 관련해 클린스만은 “난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잉글랜드 팀을 위해서 앞장서서 비판을 막아내는 방식을 정말로 존경한다.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둔 뒤에 라커룸에서 곧장 화를 낼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잉글랜드 팬들이 행복하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팬들에게 다가갔다”고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옹호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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