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산업
  • LGU+, 서울 시내버스 쉘터 18곳에 AI 체험형 옥외광고 론칭

    LGU+, 서울 시내버스 쉘터 18곳에 AI 체험형 옥외광고 론칭

    LG유플러스가 고객이 직접 AI를 활용해 스마트폰용 월페이퍼(배경화면)를 생성할 수 있는 AI 체험형 옥외광고를 선보였다. LGU+는 서울시내 버스 쉘터 18곳에 고객이 직접 AI 프롬프트(생성형 AI 명령어)를 입력해 스마트폰용 월페이퍼를 제작해볼 수 있는 O2O(Offline to Online) 광고를 국내 최초로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옥외광고에는 미래 도시를 정의하는 문구와 함께 AI 프롬프트 웹사이트로 연결되는 QR코드가 부착되어 있다.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인식해 웹사이트에 진입한 후 미래 도시를 수식하는 빈칸을 프롬프트로 채워넣으면, 프롬프트에 맞는 미래 도시 이미지로 월페이퍼를 제작해주는 방식이다. 7가지 프롬프트(사이버펑크, 스페이스 오페라, 로맨틱 판타지, 매지컬 판타지, 애니메이션, 레트로, 시티팝 등)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이후 선택한 프롬프트에 따라 생성되는 각기 다른 월페이퍼 이미지를 다운로드 받아 배경화면으로 이용하거나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다. LGU+는 최근 AI 전환으로 고객 성장을 이끄는 회사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은 신규 슬로건 ‘그로쓰 리딩 AX 컴퍼니’를 공개하고 B2C∙B2B 전 사업 영
  • LG화학, 석유화학 맞춤형 안전체험교육장 준공

    LG화학, 석유화학 맞춤형 안전체험교육장 준공

    LG화학 여수공장이 20일 전남 여수시 화치동에 안전체험교육장을 준공했다. 안전체험교육장은 LG화학 여수공장 및 협력사 임직원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론 위주의 강의형 교육과 실습을 병행하는 체험형 교육을 진행한다. 총 8개의 체험 구역에서는 VR 시뮬레이터와 화학공정 안전 체험, 밀폐공간 작업과 구조, 소방설비, 안전보호구, 응급처치, 전기안전, 이론 교육 등 석유화학산업 맞춤형 교육이 이뤄진다. 특히 화학 공정 안전체험구역에서는 화학공정에서 매우 중요한 배관 개방 작업과 에너지원을 차단하는 LOTO(Lock Out Tag Out) 실습을 하고, 자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작업 위험성 평가·허가서 작성 실습 교육을 한다. 또 밀폐공간 작업 구조 구역에서는 밧줄 등으로 중량물을 끌어올리는 데 사용되는 기계인 수평 윈치를 활용해 직접 인명 구조를 해보거나, 산소·유해가스 농도를 실제로 측정해보는 등 이론 교육으로는 체득하기 어려운 현장 교육을 경험할 수 있다. 이밖에 VR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화학공정 등 다양한 고위험 작업 상황도 실제와 같이 체험해볼 수 있다. LG화학 여수공장은 안전체험장 준공을 통해 임직원들의 안전 의식 강화는 물론 협력사의
  • 오픈AI 라이벌 앤스로픽, 업계 최강 AI 모델 ‘클로드 3.5 소네트’ 출시

    오픈AI 라이벌 앤스로픽, 업계 최강 AI 모델 ‘클로드 3.5 소네트’ 출시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경쟁사인 앤스로픽이 업계 최고 수준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 3.5 소네트(Sonnet)’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앤스로픽은 지난 3월 출시한 ‘클로드 3’ 모델에서 한 단계 진화한 클로드 3.5 소네트를 선보였다. 클로드 3.5 소네트는 이전 모델 클로드 3의 가장 강력한 버전인 오푸스(Opus)보다 2배 빠른 속도로 작동한다. 회사 측은 차트나 그래프 해석과 같은 시각적 추론 능력에서 가장 강력한 성능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앤스로픽이 공개한 자체 평가 자료에 따르면 클로드 3.5 소네트는 멀티모달(복합정보처리) 과제 수행 결과, 차트 이해도와 문서 이해도 부문에서 각각 90.8%, 95.2%의 점수를 받았다. 오픈AI ‘GPT-4o(포오)’의 차트 이해도는 85.7%이며 문서 이해도는 92.8%로 클로드 3.5 소네트가 이를 앞선다. 정교한 추론 및 문제 해결 능력 또한 갖추고 있다. 도구가 주어질 경우 독립적으로 코드를 작성하고 편집, 실행할 수 있다는 의미다. 회사 측이 선보인 예시 영상에서 해당 AI 모델은 ‘해변에서 게와 조개가 등장하는 8비트 스타일의 게임을 만들어 달라’는 취지의 요구에
  • 아쉽지만, APEC 개최지 경주시에 축하 건넨 오영훈… “제주 도약 자양분 될 것”

    아쉽지만, APEC 개최지 경주시에 축하 건넨 오영훈… “제주 도약 자양분 될 것”

    “대한민국에서 가장 선도적인 탄소중립 정책과 최적의 정상회의 여건을 앞세워 APEC 유치에 나섰던 제주로서는 매우 아쉬운 결과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APEC 정상회의 유치 과정에서 제주의 새로운 역량과 가치를 대한민국과 국제사회에 각인시킬 수 있었습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21일 도청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대한민국의 발전과 국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동반자”라며 개최지로 선정된 경주시에는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앞서 지난 20일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선정위원회는 경주를 내년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에 건의하기로 의결했다. 외교부는 이날 “문화·관광자원 등 다양한 방면에서 우수성을 보유한 경상북도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최적의 후보도시라고 다수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005 APEC 정상회의 국내 개최를 앞둔 2004년 유치전에 나섰다가 부산에 밀린 경험이 있는 도는 이번에 20년 만에 재도전했으나 다시한번 고배를 마셨다. 지역사회가 허탈해하는 모양새다. 이와 관련 오 지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선도적인 탄소중립 정책과 최적의 정상회의 여건을 앞세워 APEC 유치
  • 엔비디아 올라탄 SK하이닉스, 시장선 “30만닉스” 전망 나왔다

    엔비디아 올라탄 SK하이닉스, 시장선 “30만닉스” 전망 나왔다

    글로벌 빅테크들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 경쟁에 따라 AI 칩 개발에 필수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을 선점한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기대감도 더욱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의 주가가 30만원까지 오를 것이라는 ‘30만닉스’ 전망까지 나왔다. DB금융투자는 21일 SK하이닉스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1만 5000원에서 30만원으로 39.5%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해외 투자은행에서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30만원대로 제시한 적은 있지만 국내 증권사 중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승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5% 증가한 16조 80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한 5조 8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시장 기대치를 각각 7%, 18%씩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우호적인 환율 영향 가운데 AI 기반 HBM과 eSSD 수요 강세가 지속하며 2분기 메모리 출하와 판가가 전분기에 이어 견조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2분기에는 일반서버의 교체수요 역시 일부 감지돼 메모리 출하량과 판가 상승에 일조
  • [부고] 배상근(전 한국경제인협회 전무)씨 부친상

    ●배원영씨 별세, 황옥생씨 남편상, 배상근(전 한국경제인협회 전무)·수진씨 부친상, 노은경씨 시부상, 윤순철씨 장인상 = 21일 서울의료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23일. (02)2276-7671
  • 독일·프랑스·영국 증시 시총 넘어선 엔비디아…변동성 확대로 ‘MS’에 1위 자리 내 줘

    독일·프랑스·영국 증시 시총 넘어선 엔비디아…변동성 확대로 ‘MS’에 1위 자리 내 줘

    인공지능(AI) 대장주인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 증시 시가총액 1위에 등극하면서 독일과 프랑스, 영국 등 각국 증권시장의 전체 시가총액을 넘어섰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날 변동성이 확대되며 마이크로소프트(MS)에 시총 1위 자리를 다시 내줬으며 국내 주요 반도체주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 CNBC 방송에 따르면 지난 18일 엔비디아 주가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시총이 3조 3350억 달러(약 4642조원)에 달해 MS를 제치고 시총 1위에 올랐다. 이는 달러화 기준으로 독일과 프랑스, 영국 등 각국 증시의 시총도 넘어선 수치다. 도이체방크는 엔비디아 가치보다 큰 개별국가 주식시장은 미국과 중국, 일본, 인도밖에 없다고 전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장기적인 AI 투자의 잠재력을 감안할 때 엔비디아가 향후 지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나, 소수 테크(기술)기업에 투자가 집중되는 것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네 마녀의 날’ 앞두고 3.54% 하락한 엔비디아 전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장보다 3.54% 내린 130.78달러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시총은 3조 2170억달러로, MS(
  • 푸바오 성장과 이별, 극장서 만난다...‘안녕, 할부지’ 가을 개봉

    푸바오 성장과 이별, 극장서 만난다...‘안녕, 할부지’ 가을 개봉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중국으로 돌아간 ‘영원한 아기 판다’ 푸바오의 탄생과 성장, 이별 과정의 뒷이야기가 영화로 공개된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푸바오와 주키퍼(사육사)들과의 공개되지 않았던 소중한 순간들을 담은 영화 ‘안녕, 할부지’를 콘텐츠 제작사 에이컴즈와 함께 제작해 올가을 개봉한다고 21일 밝혔다. 영화는 푸바오의 엄마, 아빠인 아이바오와 러바오가 에버랜드 판다월드로 온 순간부터 푸바오가 중국으로 떠난 이후의 모습들을 다큐메이션(다큐멘터리+애니메이션) 방식으로 제작됐다. 에버랜드와 공동 제작하는 에이컴즈는 지상파를 통해 방영된 ‘마카앤로니’와 함께 ‘쟈니익스프레스’, ‘폴라레스큐’ 등을 제작한 노하우를 살려 이번 작품에 참여했다. 이 영화에서는 푸바오가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보낸 행복한 순간, 꽃밭과 장난감들을 무참히 부숴버리는 소소한 소동, 애교와 앙탈, 기쁨과 분노 등 다양한 감정과 표정을 보여주며 사육사들과 쌓은 진한 애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특히 푸바오가 정든 판다월드를 떠나 강철원 사육사와 중국 쓰촨성의 워룽 선수핑 기지로 이동하는 모습과 푸바오를 떠난 보낸 뒤 남겨진 사육사들과 바오패밀리들의 모습도 담담히 담았
  • “이러다 서든데스”… 쇄신 나선 SK, 219개 계열사 대폭 손본다

    “이러다 서든데스”… 쇄신 나선 SK, 219개 계열사 대폭 손본다

    SK그룹이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을 추진하는 등 고강도 그룹 구조조정(리밸런싱) 작업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SK는 재계 1위인 삼성(계열사 63개)보다 약 3.5배 많은 219개 계열사를 가지고 있으며 이 때문에 사업 비효율화 문제 해결을 당면 과제로 안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0일 SK E&S와의 합병설과 관련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합병 등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회사 측의 이 같은 해명에도 이날 오전 SK이노베이션 주가는 장중 최고 20% 급등하는 등 시장에서는 합병 소식을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5.57% 급등한 12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 회사의 합병이 성사된다면 SK이노베이션은 매출 90조원, 자산 총액 100조원이 넘는 초대형 에너지 기업으로 탄생한다. 그룹 측은 합병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이루고 나아가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로 만성 적자를 겪고 있는 SK온의 실적 부진을 상쇄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뿐 아니라 다른 계열사들의 합병설과 매각설도
  •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잠정 결정… 제주도 ‘침통’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잠정 결정… 제주도 ‘침통’

    경북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잠정 결정됐다. 20일 열린 외교부 산하 개최도시선정위원회 회의 투표 결과 후보 도시 인천, 경상북도 경주시, 제주도 가운데 경주가 13대 2로 압도적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외교부 개최도시선정위원회가 이날 오후 APEC 국내 개최지를 경북 경주로 의결·건의한 사실이 알려지자 침통한 분위기다. 제주도청 본관입구에 걸린 APEC 제주 유치 홍보 깃발과 홍보판도 즉시 철거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가 이미 제주에 소재하던 재외동포재단이 승격한 재외동포청이 수도권으로 이관됨에 따른 도민의 상실감이 크다”면서 제주홀대론마저 터져 나오고 있다. 도는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3년여 전인 2020년 11월 추진준비단을 구성했고, 지난해 3월에는 각계각층 도민 1천여명이 참여한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유치 범도민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국내외 지도자들이 참여한 제주포럼에서도 APEC 정상회의가 제주에서 열려야 하는 점을 강조하고, 관광업계 등도 유치를 기원하는 행사를 열었다. 지난 7일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유치계획 현장발표회’에는 오영훈 제주지사가 현직 해녀까지
  • 제주 하원테크노캠퍼스, 정부 첫 기회발전특구 선정

    제주 하원테크노캠퍼스, 정부 첫 기회발전특구 선정

    정부가 제주 우주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되는 하원테크노캠퍼스를 첫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세제 및 부담금 감면은 물론 추가 지원 인센티브에 대한 국고 지원을 받게 돼 우주산업 전초기지 조성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경북 포항시 2차전지 종합관리센터에서 진행된 정부 지방시대위원회 제1차 기회발전특구 지정심사에서 하원테크노캠퍼스지구 30만 2901㎡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정부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기회발전특구는 대규모 기업 투자를 지방에 유치하도록 규제 특례, 세제·재정 지원, 정주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제도다. 도는 지난 4월 26일 하원테크노캠퍼스지구를 우주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기회발전특구로 지정 신청한 바 있다. 정부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한 제주, 부산, 대구 등 8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무위원회 심사와 지난 14일 정부 지방시대위원회의 분과위원회를 거쳐 이날 전체회의 심의에서 최종 의결했다. 도는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하원테크노캠퍼스의 앵커기업인 ㈜한화시스템과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를 중심으로 신속하게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다. 입주 희망을 밝힌 9개 기업을 포함해 기업 투자를 추
  • 세트에 ‘감튀’ 없다고?…맥도날드, 감자튀김 판매 일시 중단

    세트에 ‘감튀’ 없다고?…맥도날드, 감자튀김 판매 일시 중단

    맥도날드가 공급망 문제로 국내에서 감자튀김(후렌치 후라이) 판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한다. 20일 한국맥도날드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예기치 못한 공급망 내 이슈로 인해 일시적으로 후렌치 후라이를 제공해 드릴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빠른 시일 내 판매 재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맥도날드 측은 “한국맥도날드가 공급받은 일부 냉동 감자의 기준 미달이 우려돼 제품 공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정상화 시점이 확정되면 별도 안내하겠다”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 맥도날드에서는 감자튀김이 포함된 세트 메뉴 주문은 불가능하며, 버거 단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미디엄 사이즈 콜라를 제공받게 된다. 한국맥도날드는 미국에서 냉동 감자튀김을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이에 지난 2021년 8월과 2022년 2월에도 세계적인 물류 대란이 일어나 감자튀김 공급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당시 맥도날드의 일부 매장에서는 버거 세트를 구매할 경우 감자튀김 대신 맥너겟과 치즈스틱 등을 제공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현재 맥도날드를 제외한 롯데리아·버거킹 등 다른 주요 버거 프랜차이즈들은 정상
  • 에쓰오일-유일바이오텍-고려대 손잡고 바이오항공유 개발

    에쓰오일-유일바이오텍-고려대 손잡고 바이오항공유 개발

    에쓰오일은 미생물 생산 기술 보유 스타트업 유일바이오텍, 고려대와 함께 지속가능항공유(SAF) 생산을 위한 ‘유글레나 기반 바이오항공유 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에쓰오일은 유일바이오텍, 고려대와 공동 개발을 통해 미세조류인 유글레나에서 추출한 지질을 공정 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유글레나는 건중량 내 20~40%의 높은 지질 생산성과 바이오항공유 적합도 90% 이상의 지질로 구성돼 우수한 바이오항공유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또 유글레나 추출 지질을 공정 원료로 활용하면 높은 전환율로 SAF를 생산할 수 있어 항공 분야 탈탄소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최윤이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교수는 “유글레나는 고농도의 이산화탄소 조건에서도 이산화탄소 저감이 가능한 미세조류로, 탄소중립에도 크게 기여할 바이오 신소재라 앞으로 관련 산업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창호 유일바이오텍 대표는 “유글레나 바이오항공유 사업에 가속도가 붙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에쓰오일이 보유한 대형 공장의 설비 및 운영 노하우를 참고해 체계적인 대량 생산 공정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전 세계적 탈탄소 흐름에 부응하여 자원순환 구조
  • 당근에서 잃어버린 강아지 제일 많이 찾았다

    당근에서 잃어버린 강아지 제일 많이 찾았다

    국내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의 동네생활 ‘분실/실종’ 게시판이 지역 주민을 위한 분실물 센터 역할을 하면서 게시글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당근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 말까지 최근 1년간 당근 동네생활의 ‘분실/실종’ 게시판에 등록된 게시물은 약 17만 건에 달했다. 2년 전 같은 기간 대비 65% 증가한 수치다. 지난 1년 간 가장 많이 올라온 게시글은 ‘강아지’를 찾는 글이었다. 견종으로는 진돗개, 푸들, 말티즈, 포메라니안, 시바견 순으로 많이 언급됐다. 강아지 외에도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찾는 사례가 빈번했으며, 지갑 등 외출할 때 챙기는 부피가 작은 생활용품을 쉽게 분실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게시글 건수를 기준으로 △강아지 △지갑 △에어팟 △고양이 △차 키 △아이폰 △카드 △가방 △애플워치 △갤럭시버즈 순으로 많았다. 실제로 이웃의 도움으로 잃어버린 반려동물이나 분실물을 찾은 사연도 적지 않았다. 지난 3월 동네생활 ‘분실/실종’ 게시판에는 반려견 사진과 함께 ‘우리 ౦౦౦이 나간 지가 15일이네요. 찾고 싶어요.’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후 사진 속의 반려견을 목격한 동네 사람들이 발견 위치, 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제보하며 수색
  • 냉장고에 반도체 소자 첫 결합…두 개 심장 단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에너지 효율↑

    냉장고에 반도체 소자 첫 결합…두 개 심장 단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에너지 효율↑

    “1등급 대비 전기요금을 31% 줄일 수 있습니다.” 위훈(54)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선행개발팀장(부사장)은 최근 출시된 ‘비스포크 인공지능(AI) 하이브리드’ 냉장고를 내연기관과 전기 모터를 함께 쓰는 하이브리드 차에 비유하며 반도체 소자(펠티어) 적용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위 팀장은 20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1등급보다 에너지 효율이 약 30% 높다면 전기요금은 연간 2만 8000원을 아낄 수 있다”면서 “계절마다 다르겠지만 누진 적용이 된다면 그 차이는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펠티어는 냉매 없이 전기만으로도 냉각을 할 수 있는 반도체 소자다. 평소에는 AI 인버터 컴프레서가 단독으로 작동하다가 무더위로 얼음 소비가 늘거나 식재료를 대량 넣을 때처럼 한 번에 큰 에너지가 필요한 상황에서 펠티어가 함께 가동한다. 위 팀장은 “서로 다른 두 반도체에 전류를 흘려주면 한쪽 면은 열을 흡수하고 반대편에서는 열을 방출하는 원리를 이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에도 정수기 등에 펠티어를 적용한 사례는 있지만 효율, 성능이 떨어졌다”면서 “이를 개선해 가정용 냉장고에 처음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위 팀장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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