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마이애미오픈 결승에서 전 대회 챔프 옐레나 리바키나 2-0 격파
세계랭킹 12위 폐트라 크비토바(33체코)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마스터스1000 시리즈 마이애미오픈 단식 정상에 올랐다.체코의 폐트라 크비토바가 2일 WTA 투어 마이애미오픈 단식 결승에서 옐레나 리바키나의 스트로크를 원핸드 백핸드로 받아내고 있다. [EPA 연합뉴스]
상금 126만 2220달러(약 16억 5000만원)를 받은 크비토바는 투어 이상급 대회에서 개인 통산 30번째 단식 정상에 올랐다.
크비토바는 2011년과 2014년 윔블던에서 우승했고, 메이저 다음 등급인 마스터스 1000시리즈에서는 이번이 통산 9번째 우승 트로피다. 1990년생인 크비토바는 이번 우승으로 다음 주 세계 랭킹 10위가 될 전망이다. 크비토바가 ‘톱10’에 들어가는 것은 2021년 9월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최근 13연승을 내달리며 BNP 파리바오픈과 마이애미오픈을 석권하는 ‘선샤인 더블’을 노렸던 리바키나는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14-16으로 잃어 올해 타이브레이크 7전 전승 기록이 깨지는 바람에 2세트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