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까지 17경기 소화, 여자부 포스트시즌 강행
코로나19 무더기 감염 탓에 리그를 중단한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경기가 오는 20일 남은 6라운드 경기를 재개한다.지난 2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과 IBK기업은행 간 경기 초반 현대건설의 야스민 베다르트가 마스크를 쓴 채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스포츠서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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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GS칼텍스, KGC인삼공사 선수단이 잇달아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경기는 이달 4일 멈췄다.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재개일은 당초 16일에서 20일로 미뤄졌다. 지난달 11일∼20일에 이어 두 번째로 리그를 중단한 여자부 누적 중단 일수는 26일이 됐다.
배구연맹과 프로 14개 구단이 함께 만든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르면, 24일∼28일간 리그가 중단되면 6라운드 정규리그로만 시즌을 종료하고 포스트시즌은 열리지 않는다.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2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꺾고 여자부 역대 최다 15연승을 달성한 뒤 손을 잡고 강강술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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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이 열리더라도 5전3선승제인 챔피언결정전은 3전2선승제로, 3전2선승제인 플레이오프는 단판 대결로 축소해 진행한다.
현대건설은 남은 5경기에서 승점 1만 보태면 자력으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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