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체 세아그룹과 손잡고 ‘KTTA 세아 탁구 아카데미’등 준비
대한탁구협회가 이전까지 한국 탁구에 없었던 대형 ‘영재 프로젝트’의 막을 올렸다.![유승민(오른쪽) 대한탁구협회장과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이사가 19일 서울 마포구 세아빌딩 회의실에서 탁구 영재 프로젝트를 위한 협약서에 사인한 뒤 대표팀 유니폼을 마주 들어보이고 있다. [대한탁구협회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12/19/SSI_20221219173559_O2.jpg)
![유승민(오른쪽) 대한탁구협회장과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이사가 19일 서울 마포구 세아빌딩 회의실에서 탁구 영재 프로젝트를 위한 협약서에 사인한 뒤 대표팀 유니폼을 마주 들어보이고 있다. [대한탁구협회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12/19/SSI_20221219173559.jpg)
유승민(오른쪽) 대한탁구협회장과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이사가 19일 서울 마포구 세아빌딩 회의실에서 탁구 영재 프로젝트를 위한 협약서에 사인한 뒤 대표팀 유니폼을 마주 들어보이고 있다. [대한탁구협회 제공]
유승민 회장은 “한국 탁구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필요했던 마지막 퍼즐을 맞추게 된 기분”이라며서 “한국이 상향 평준화된 국제무대에서 변별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성인 뿐 아니라 꿈나무의 꾸준한 발굴과 육성이 중요한데, 이번 협약을 통해 그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유 회장은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미래를 바라보고 집중 투자를 이끌어내 한국 탁구가 다시 세계에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태성 대표이사는 “KTTA와의 동행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유소년 선수들의 간절한 꿈과 땀방울이 의미 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화답했다.
![유승민(오른쪽) 대한탁구협회장과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이사가 19일 서울 마포구 세아빌딩 회의실에서 탁구 영재 프로젝트를 위한 협약서에 사인한 뒤 KTTA가 새겨진 기념품을 마주 들어보이고 있다. [대한탁구협회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12/19/SSI_20221219173811_O2.jpg)
![유승민(오른쪽) 대한탁구협회장과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이사가 19일 서울 마포구 세아빌딩 회의실에서 탁구 영재 프로젝트를 위한 협약서에 사인한 뒤 KTTA가 새겨진 기념품을 마주 들어보이고 있다. [대한탁구협회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12/19/SSI_20221219173811.jpg)
유승민(오른쪽) 대한탁구협회장과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이사가 19일 서울 마포구 세아빌딩 회의실에서 탁구 영재 프로젝트를 위한 협약서에 사인한 뒤 KTTA가 새겨진 기념품을 마주 들어보이고 있다. [대한탁구협회 제공]
KTTA는 영재 프로젝트로 시작될 이번 ‘선택과 집중’을 통해 단순히 몇몇 엘리트 선수의 발전 뿐 아니라 한국 탁구 전체의 미래를 밝게 한다는 구상이다. 세아그룹은 역대급의 재정 지원으로 대규모 국내 유소년 탁구대회 및 국제 파견 등까지 뒤를 받치기로 했다.
KTTA는 이날 협약을 시작으로 내년 1월 지도자 구성, 운영 규정 및 훈련 프로그램을 수립하고 2월 오디션을 통해 꿈나무를 선발할 계획이다. 이어 3월에는 ‘세아 탁구 꿈나무 1기’를 발족, 본격적으로 미래를 향한 의미있는 발걸음을 내디딜 예정이다.
유 회장은 “탁구계 나름대로의 하나의 모델을 만들어 실행키로 했다. 단순히 1~2년을 하고 끝낼 프로젝트가 아니다”면서 “2032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낼 미래를 그리고 있다. 5년 뒤 한국 탁구가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까 하는 기대만으로도 행복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이어 ”이전에 없던 방식이다보니 기존 학교의 선수 유출 등 유소년 탁구계에 혼란이 생길 수도 있다.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두가 다방면으로 머리를 맞대고 있다.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여 한국 탁구의 건실한 미래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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