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2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23~24 EPL 에버턴과의 29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0-2로 패하고 다르윈 누녜스와 포옹하고 있다. AP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4/04/25/SSC_20240425170743_O2.jpg)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2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23~24 EPL 에버턴과의 29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0-2로 패하고 다르윈 누녜스와 포옹하고 있다. AP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4/04/25/SSC_20240425170743.jpg)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2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23~24 EPL 에버턴과의 29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0-2로 패하고 다르윈 누녜스와 포옹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리버풀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23~24 EPL 에버턴과의 29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리버풀이 지역 라이벌인 에버턴 원정에서 패한 건 2010년 10월 이후 14년 만이다.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PSR) 위반으로 ‘승점 8점 삭감’ 징계받은 에버턴이 하위권에 처져있어서 리그 2위 리버풀의 우세가 예상됐으나 예상외 결과가 나왔다.
이로써 리버풀 우승 레이스에 빨간불이 켜졌다. 리버풀(승점 74점)은 1위 아스널과 승점 3점 차로 벌어졌고 2경기를 덜 치른 3위 맨시티와는 불과 1점 차다. 맨시티가 2경기에 승리하면 5점까지 멀어지면서 남은 리그 4경기로 따라잡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다. 리버풀은 지난 12일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아탈란타(이탈리아)전(0-3), 14일 EPL 33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전(0-1)을 통해 12년 만에 안필드(홈) 2연패를 당하기도 했다.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가 2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23~24 EPL 에버턴과의 29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0-2로 패하고 허망한 듯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4/04/25/SSC_20240425170754_O2.jpg)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가 2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23~24 EPL 에버턴과의 29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0-2로 패하고 허망한 듯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4/04/25/SSC_20240425170754.jpg)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가 2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23~24 EPL 에버턴과의 29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0-2로 패하고 허망한 듯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전반 27분엔 혼전에서 공이 코나테의 발에 맞고 흘렀고 에버턴 수비수 재러드 브랜스웨이트가 잡아 슛했다. 알리송의 몸에 맞은 공은 골대를 맞고 골문 안으로 굴러 들어갔다. 리버풀은 전반 25분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의 패스가 모하메드 살라의 발에 맞은 뒤 다르윈 누녜스에게 흘러가면서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누녜스의 슛이 조던 픽퍼드 선방에 막혔다. 후반 13분 드와이트 맥닐의 코너킥을 르윈이 공을 머리에 맞춰 골망을 흔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클롭 리버풀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맨시티와 아스널에 위기가 찾아오길 기대해야 하고 우리는 승리해야 한다. 그러나 오늘 경기처럼 플레이한다면 결과가 바뀌지 않을 것”이라면서 “머지사이드 더비의 무패 기록이 깨져서 팬들에게 미안하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빠르게 회복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에버턴 칼버트 르윈이 2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23~24 EPL 리버풀과의 29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골을 넣고 세레머니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4/04/25/SSC_20240425170758_O2.jpg)
![에버턴 칼버트 르윈이 2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23~24 EPL 리버풀과의 29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골을 넣고 세레머니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4/04/25/SSC_20240425170758.jpg)
에버턴 칼버트 르윈이 2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23~24 EPL 리버풀과의 29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골을 넣고 세레머니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6경기를 남긴 맨시티는 26일 브라이턴, 29일 노팅엄을 연이어 상대한다. 맨시티와 아스널 모두 지난 18일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각각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고배를 마시면서 리그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트레블을 달성한 맨시티는 올 시즌 결승에 진출한 FA컵과 리그 우승을 동시에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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