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 두 자릿수 득점’ 골든 스테이트, 댈러스에 완승

‘7명 두 자릿수 득점’ 골든 스테이트, 댈러스에 완승

오세진 기자
입력 2022-05-19 12:22
수정 2022-05-1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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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테픈 커리(왼쪽)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 미국남자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7전4승제) 1차전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슛을 던지고 있다. AP 연합뉴스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테픈 커리(왼쪽)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 미국남자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7전4승제) 1차전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슛을 던지고 있다. AP 연합뉴스
스테픈 커리를 포함한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한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이번 시즌 미국남자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1차전을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골든 스테이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22시즌 NBA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7전4승제) 1차전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112-87로 이겼다.

커리가 21득점(3점슛 3개 성공)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앤드류 위긴스와 조던 풀이 나란히 19득점을 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클레이 톰프슨도 15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드레이몬드 그린과 케본 루니, 오토 포터 주니어는 각각 10득점씩을 했다.

골든 스테이트는 경기 초반부터 확률 높은 공격으로 앞서갔다. 1쿼터 야투 성공률이 63.2%에 달했다. 커리는 슛 감각이 좋지 않았지만 3어시스트를 배달해 동료들의 공격을 도왔다.

또 위긴스와 톰프슨, 루니 등이 차례로 루카 돈치치를 수비하며 그의 공격 효율을 떨어뜨렸다. 골든 스테이트가 28-18로 앞서갔다.

그런데 제일런 브런슨이 자신보다 키가 큰 루니와 풀을 상대로 계속 득점에 성공하며 골든 스테이트는 2쿼터 종료 약 5분 55초 전 35-33까지 추격을 당했다.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케본 루니(가운데)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22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7전4승제) 1차전에서 댈러스 매버릭스 루카 돈치치(왼쪽) 슛을 블록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케본 루니(가운데)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22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7전4승제) 1차전에서 댈러스 매버릭스 루카 돈치치(왼쪽) 슛을 블록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하지만 역전은 허용하지 않았다. 풀과 위긴스가 차례로 3점슛을 터뜨렸다. 커리도 2쿼터 종료 약 49초 전 트랜지션 상황에서 이날 경기 첫 3점슛을 넣었다. 덕분에 골든 스테이트는 54-45로 다시 달아난 채 전반을 마쳤다.

골든 스테이트 우세는 계속됐다. 전반까지 한 개도 들어가지 않았던 톰프슨의 3점슛도 3쿼터 중반에 들어갔다. 커리도 3점슛 2개를 추가했다. 둘의 공격력이 후반에 살아나면서 골든 스테이트는 점수 차를 20점으로 벌리며 79-59으로 앞서갔다. 풀의 3쿼터 종료 버저비터는 덤이었다.

4쿼터에도 경기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댈러스가 수비를 잘할 때도 있었지만 골든 스테이트 슛 감각이 더 좋았다. 경기 종료 5분 3초 전까지 104-76으로 간격을 더욱 벌렸다. 이후 양팀이 주전 선수를 모두 교체하면서 승부는 마무리됐다.

댈러스에서는 돈치치가 20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했지만 7실책을 범했다. 브런슨도 14득점으로 부진했다. 댈러스의 이날 야투 성공률은 36%, 3점슛 성공률은 22.9%에 그쳤다. 양팀의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2차전은 오는 2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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