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시즌행 막차를 잡아라… 프로농구, 더 뜨거운 막판

포스트시즌행 막차를 잡아라… 프로농구, 더 뜨거운 막판

이주원 기자
입력 2022-03-21 18:24
수정 2022-03-22 01: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삼성생명·BNK 한 경기 차 각축
오리온·가스공사 등 5~6위 다툼

2021~22시즌 프로농구가 종착점에 다다른 가운데 포스트시즌 ‘막차’를 타기 위한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

21일 현재 4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여자 농구의 1~3위는 정해졌다. 아산 우리은행은 지난 20일 인천 신한은행을 59-55로 잡고 1위 청주 KB스타즈에 이어 2위를 확정했다. 우리은행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3위 신한은행은 남은 경기에서 다 이기더라도 순위 역전이 불가능하다.

여자 농구 플레이오프는 리그 1위와 4위, 2위와 3위가 각각 3전 2선승제로 경기를 치른다. 이후 승자가 챔피언 결정전에서 맞붙는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대진표가 결정됐지만 KB스타즈와 대적할 남은 한 자리는 아직 공석이다.

4위 용인 삼성생명과 5위 부산 BNK가 마지막 티켓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현재 삼성생명이 BNK보다 1승을 더 추가해 유리한 고지에 있다. 두 팀이 모두 두 경기씩 남겨 놓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생명이 전부 승리한다면 BNK의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자력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최종 결과 두 팀의 승패가 같으면 득실 차를 따진다. 득실 차에선 BNK가 앞서 있어 막판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다.

남자 농구도 6위 싸움이 치열하다. 1위부터 4위까지는 윤곽이 드러난 가운데 고양 오리온과 대구 한국가스공사, 원주 DB, 창원 LG 등 네 팀이 5~6위를 차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가장 급한 LG는 남은 일정이 제일 불리하다. LG는 23일 현대모비스와 맞붙는데, 올 시즌 5번 만나 모두 졌다. 이어 오는 26~27일에는 1위 서울 SK와 2위 수원 KT를 연이어 상대한다. 현재 정규리그 우승에 ‘매직넘버 1’을 남겨 놓은 SK는 22일 홈에서 KT를 상대로 1위 확정에 나선다.
2022-03-22 2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