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4년 연속 1위 박혜진, 총액에서도 4억 3000만원 1위
여자프로농구 역대 가장 많은 6명의 선수가 새 시즌 연봉 상한선인 3억원을 받는다.지난 시즌 최우수선수인 우리은행의 박혜진(왼쪽)이 지난 21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과의 Liiv M 2020~21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박혜진은 이날 24점을 쏟아부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도훈 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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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과 수당을 합한 총액 기준 1위는 우리은행의 ‘에이스’ 박혜진이다. 그는 연봉 2억 5000만원, 수당 1억 8000만원 등 총 4억 3000만원을 받는다. 수당을 제외한 연봉을 기준으로 지난 4년 연속 1위에 올랐던 박혜진은 총액 기준으로 확대 발표한 이번 시즌에도 1위를 차지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6개 구단에서 총 93명의 선수가 등록했다. 신한은행이 18명으로 가장 많고, 우리은행이 가장 적은 13명이다. 총액 기준 1억원 이상 받는 선수는 28명. 구단별로는 신한은행이 6명으로 가장 많다. 우리은행과 BNK가 각 5명으로 뒤를 이었다.
6개 구단의 평균 샐러리캡 소진율은 95.17%로 나타났다. BNK가 지난달 삼각 트레이드로 김한별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샐러리캡을 초과해 가장 높은 소진율(103.14%)을 보였다. KB와 신한은행, 우리은행은 샐러리캡 14억원을 모두 채웠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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