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27점 차 완승… 동부 2연승 신바람

[프로농구] 27점 차 완승… 동부 2연승 신바람

심현희 기자
입력 2016-10-26 22:08
수정 2016-10-26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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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키네스·허웅 36득점 합작… 김주성 정규 9500득점 달성

동부가 LG를 누르고 2연승을 질주했다.

동부는 26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LG와의 경기에서 웬델 맥키네스와 허웅의 36득점 활약을 엮어 98-71 완승을 거뒀다. 김주성은 역대 세 번째로 9500득점을 달성해 기쁨을 곱절로 했다. LG의 대체 외국인 제임스 메이스는 데뷔전에서 20득점 15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부터 동부가 거세게 몰아붙였다. 윤호영이 어시스트 4개를 전달하고, 김현호와 김주성이 3점슛 2개씩을 터트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김주성은 1쿼터 3분 15초에 자유투 하나를 넣어 대기록을 달성했다. 동부는 1쿼터를 31-21로 앞선 채 마쳤다.

2쿼터 LG가 따라붙었다. 메이스가 몸이 풀리면서 쿼터 중반 로드 벤슨의 공을 빼앗아 김주성을 제치고 덩크를 터트리는 등 분위기를 끌어올렸으나 김현호의 외곽포가 또다시 터지면서 동부가 47-44로 전반을 앞선 채 마무리했다.

후반 동부는 벤슨의 덩크, 허웅의 점프슛, 윤호영의 3점포 등으로 29점을 몰아넣어 승기를 굳혔다. 외국인 선수가 1명씩 뛰는 4쿼터에서는 김주성-윤호영-맥키네스 트리오가 골밑을 든든히 지켰고, 외곽에서 허웅이 활약해 여유 있는 승리를 매조졌다.

한편 모비스는 울산 홈에서 71-73으로 지며 불안한 시즌 출발을 이어 갔다. 모비스는 개막 3연패 수렁에 빠졌는데 2003~04시즌, 2006~07시즌 이후 세 번째다. KCC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뒤늦게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2016-10-27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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