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단1복식의 팀 매치 프로탁구리그(KTTL) 데뷔전에서 나홀로 2승, 대한항공은 2-3 역전패
부상에서 돌아온 한국 여자탁구 ‘에이스’ 신유빈(19·대한항공)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데뷔 무대에서 한꺼번에 2승을 올렸다.![신유빈이 5일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경기에서 김나영을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KTTL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2/05/SSC_20230205215254_O2.jpg)
![신유빈이 5일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경기에서 김나영을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KTTL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2/05/SSC_20230205215254.jpg)
신유빈이 5일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경기에서 김나영을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KTTL 제공]
부상 부위인 오른 손목에 붉은색 테이핑을 하고 경기에 나선 신유빈은 1단식에서 자신의 뒤를 따라 실업 무대에 조기 입문, ‘제2의 신유빈’으로 떠오른 김나영을 2-0(11-9 11-5)으로 제압해 17개월 만의 국내 복귀전이자 KTTL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신유빈은 2021년 8월 도쿄올림픽 당시 불거진 손목 골절이 그해 11월 세계선수권까지 이어지자 국내 발길을 멈췄고, 지난해 1월 출범한 KTTL 첫 시즌에도 나서지 못했다.
잇따른 수술과 긴 재활을 거친 신유빈은 지난해 하반기 월드테이블테니스(WTT)와 세계선수권 아시아예선 등 국제대회에 나서며 성공적으로 테이블에 복귀했고, 이날은 1년 5개월만의 국내 대회 복귀전을 치렀다.
![신유빈이 양하은의 커트를 받아넘기기 위해 공을 주시하고 있다. [KTTL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2/05/SSC_20230205215304_O2.jpg)
![신유빈이 양하은의 커트를 받아넘기기 위해 공을 주시하고 있다. [KTTL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2/05/SSC_20230205215304.jpg)
신유빈이 양하은의 커트를 받아넘기기 위해 공을 주시하고 있다. [KTTL 제공]
신유빈이 첫 발을 잘 뗐지만, 대한항공은 어려운 승부를 펼쳤다. 2단식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에이스’ 양하은이 대한항공 이은혜에게 2-1(11-6 3-11 11-6)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3복식에서 포스코 김나영-유한나 조가 대한항공 이은혜-이유진 조에 2-1(5-11 11-7 11-8)로 이겨 포스코인가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신유빈이 4단식 대한항공 선배였던 양하은과의 ‘에이스 맞대결’에서 2-0(11-7 11-6)으로 이겨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신유빈은 양하은의 KTTL 단식 연승 행진을 11경기에서 멈춰세운 주인공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신유빈이 KTTL 경기 도중 코칭스태프의 작전 지시를 듣고 있다. [KTTL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2/05/SSC_20230205215309_O2.jpg)
![신유빈이 KTTL 경기 도중 코칭스태프의 작전 지시를 듣고 있다. [KTTL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2/05/SSC_20230205215309.jpg)
신유빈이 KTTL 경기 도중 코칭스태프의 작전 지시를 듣고 있다. [KTT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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